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홍대가 술집만 늘어가고 밥파는 집은 자꾸 줄어든다. 면류, 안주, 일식이나 기타 다른 나라 음식 파는 곳은 늘어가는데, 정작 밥파는 집은 그리 흔하지는 않다. 그나마 밥류라고 생각되는 메뉴를 찾다가 '수타돈가스' 라고 써놓았길래 돈까스집 '부엉이 돈가스' 라는 곳을 가봤다. 원래는 사모님 돈가스를 가려고 했는데 일요일이라 문을 닫았더라. 그런데 돈가스가 맞는건가 돈까스가 맞는건가?

날씨가 꽤 더웠다.

내부 인테리어는 아기자기 하다. 그냥 흔한 '홍대풍'이다. 홍대도 이제 이런 식의 인테리어가 너무 흔해저 식상한것 같다. 뭔가 가게만의 특별한 개성이 사라지고 다 그냥 비슷한 '홍대풍' 인테리어가 되어간다.


돈가스가 나오기전 스프가 나왔는데 맛은 그냥 그렇다. 끓여놓은지 꽤 된 느낌, 위에 프레이크 몇 개 얹어서 미적지근한 스프를 내왔다. 그래도 안주는 것 보단 낫다~




부엉이 돈가스와 매운 돈가스를 시켰는데, 다 똑같고 소스만 다르다. 감자 웻지 몇개를 얹어 주는데 특별한 맛은 없다. 코스트코에서 파는 냉동 감자웻지 조리해서 나온거다. 이것 마저도 그리 뜨끈뜨끈 하지 않다. 그냥 미적지근해서 감자 웻지 속 조직이 혀로 안에서 입천장에 문지르면 느껴지는 그런 맛이다. 밥은 모자라면 더 준다고 말을 한 것 같다. 확실히는 기억이 잘 안난다.

수제 돈가스라고 해서 뭐가 맛이 좀 다르겠지 하고 왔는데, 뭐가 딱히 특별한 것은 모르겠다. 그렇다고 맛이 아주 없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맛있다는 소리도 전혀 안나왔다. 그냥 중간중에 약간 맛 없는 쪽으로 더 기울어진 맛이다. 가격이 7천원 8천원 이정도 된것 같다. 돈가쓰 가격치고 적당한 가격같기는 하지만, 맛이 좀 별로라 돈 안아깝다는 생각은 안든다.

별 5개중 2.8개 주고 싶다.



계산서를 담아주는 케이스인데 여권 케이스 같다.


부엉이 돈가스 메뉴와 가격



홍대에 면채반 이라는 곳이 있다. 생긴지는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오며가며 보면 은근 사람이 많다. 냉면, 칼국수등 면류를 파는 집이다. 어떠집인지 한 번 가봤다.

면채반 메뉴와 가격은 아래와 같다. 황태회 냉면 8천원. 회가 비싸서 그런가? 여튼 난 그걸 시키고, 우리 아내님은 바지락 칼국수를 시켰다.



가게 안 인테리어는 오밀조밀하다. 아래와 같은 오래된 빈티지 사진도 잘 걸어 놓았다.

음식을 주기전에 삶은 달걀을 주는데, 따뜻하다.

황태회 냉면이 나왔다. 비주얼이야 뭐... 냉면이 별 다를게 없다.
냉면 맛은 괜찮은 편이다. 맛 없지도 맛이 막 있지도 않다. 그래도 맛있는 편이다 ㅎㅎㅎ

바지락 칼국수. 바지락이 신선해 보인다. 중간에 커다란 가리비도 보인다. 그런데 면이 약간 덜 쫀득하다. 입에 들어가면 약간 후루룩 그냥 풀어져 버리는 느낌. 보기엔 안그런데 먹으면 그렇다. 국물은 시원하다.


맛 괜찮은 집이다. 별 5개중 4.1개 주고 싶다.



지나다 보기만 했다. 홍대, 합정, 상수가서 순댓국 먹기란 쉽지 않다. 그 동네에 직장이 있거나, 살거나 한다면 모를까. 홍대나, 합정, 상수 가서도 뭐 먹을게 없는 경우가 꽤 있다. 친구랑 저렴하게 소주 한잔 걸치고 싶을 때도 있을테고. 이럴 때 가면 좋겠다. 

그리 특별할 건 없다. 그냥 순댓국 집이다. 여기저기서 소주 한 잔씩 하며 이야기 하는 소리가 들린다. 큰 소리로 이야기 하는 사람, 받아주는 사람... 내가 갔을 때는 젊은 사람들이 있진 않았다. 젊은 사람 가는 곳 나이든 사람 가는 곳 따로 있겠나. 순댓국집이면 순댓국 집이다.

순댓국과 반찬은 위 사진과 같다. 깔끔하다. 가게 안팎으로 오래된 느낌 물씬 풍기고 있지만, 음식은 깔끔하다. 김치와 깍두기도 맛있고, 양파와 고추도 신선하다. 어느 곳 가면 양파와 고추를 미리 준비해 놔서 그런지 마른 걸 주는 곳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건 손님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 본다.

여기 순대국 맛있다. 너무 탁하지도 진하지도 않으면서 돼지국물일텐데도 좀 시원한 맛, 기분. 맛있다. 별점 5개중 5개 주고 싶다. :)



오랜만에 홍대로!
뭘 먹어야 할 지는 매일 하는 고민.
지나가다 발견한 면식가 라는 집.
한 번 가보자~


들어가는 입구에서
철판을 볼 수 있다.

메뉴는 대략 아래와 같다.

해물철판볶음밥과
모듬해물짬뽕을 시켰다.



남자 직원만 있는 음식점 치고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하다.

해물철판 볶음밥이 나왔다.


솔직히 너무 밥이 꼬들거린다.
이런 볶음밥은 어느정도 꼬들거리고
철판에 붙었던 것 떼먹는 맛이 있는데,
꼬들거리기만하고 같이 나온 그릇의 철판은
그리 뜨겁지 않아 밥이 금방 식었다.



볶음밥이 먼저 나오고 짬뽕이 나왔는데,
그 시차가 너무 커서 밥을 반 이상 먹을 때 쯤 나왔다.
물론 어차피 볶음밥이고 짬뽕이고 나눠먹기에
두 음식이 시차를 두고 나와도 상관 없었지만,
나눠먹지 않는 사이였다면 어땠을까?

짬뽕맛은 괜찮았다.
하지만 볶음밥 맛은 별로 였다.
별점 5개중 3.1개 주고 싶다.


홍대라기 보다는 합정역에 내려서
상수동 쪽으로 걸어가는 골목에 보면,
북창동 손만두집 건너편 건물 2층에
"한성문고" 라는 집이 있다.
문고라기에 난 무슨 서점인가 했더니
일본라면 집이었다. 

2004년 극동방송국 옆에 하카타분코 라는
지금도 유명한 일본라면집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분코"의 한글은 "문고"라고 한다.
서울의 새로운 전통을 만들고자 
"한성문고"라고 시작했다는 라면집.

위에 간략히 한 이야기가
메뉴판 앞머리에 적혀있다.
아래 사진에서는 잘 안보인다.

더 넘기니
메뉴가 나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첫 라면이 "서울라면"
가격이 1만원 이다. 헐~

그리고는 한라멘, 1만원.

그리고 인라멘 7천원

그리고 챠슈덮밥.

일본가서 직접 라멘을 먹어본 적은 없으나
미국생활시절 일본인들이 하는 라멘집에서
먹던 기억이 있다.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일본라멘으로써 인정받는 맛을 내는 집이었는데.
내게 일본 라멘의 맛은 그게 처음이다.
나는 서울사람이니 서울라면을 시키고
헛헛할 것을 대비해 미니챠슈덮밥을 시켰다.

미니챠슈덮밥이 먼저 나왔다.
미국의 일본라면집에서도 
돈부리 같은 것과 라면이 세트메뉴로
파는게 있어 매번 그렇게 먹었었는데.

미니챠슈덮밥을 한 입 먹었다.
음~ 맛있다. 챠슈가 내가 먹던 것보다
더 "흐들흐들" 했다. 부드러웠다.
좀 너무 부드러운 감도 있었다.
근데 그게 더 나은것 같기도 하고.
씹는 감은 좀 덜했지만 맛은 있었다.
소화도 더 잘될테고.

내가 시킨 "서울라면"이 나왔다.
국물이 뽀얀게 고명과 파가 얹혀진 모습.
그리고 청경채가 들어가 있다.
아 그리고 사진엔 안보이지만
야들야들한 챠슈도 있다.
국물 한 숟갈 뜨니, 아~ 진하다. :)
자 이제 면을 먹을 차례.

면은 흔한 라면면발이 아니다.
좀 더 두껍고 폭신폭신하다.
우동면발이랑 살짝 비슷하지만
뭐라 설명해야 할까...
라면면발인데 우동면발 같기도 하고
그런데 우동면발처럼 그렇게
말랑거리지만은 않은... 그런 식감.
결론은 맛있다. 

그리고 동행한 사람이 시킨
"한라멘"이 나왔다.
양파가 국물에 가득하고
고명이 얹혀 있는데,
겉보기엔 떡국에 있는 고기고명같지만
맛은 좀 더 연하고 잘 넘어간다.
떡국 위 고기는 좀 막 씹어야 하잖나~

국물을 떠 먹어보니
서울라면과는 확 다른맛이다.
양파를 불에 볶은 맛이 난다.
양파가 많아서 그런지
국물맛도 약간 달달한 맛이 있다.
면은 서울라면과 비슷하다.
불맛이 매력적이다.
겐로쿠우동 국물에서 나던
그 불맛과 비슷한 맛이 난다.

오래전에 후지TV에서
일본열도 전역을 돌며
라면집을 찾아 다니며 맛을 보는
프로그램을 한 적이 있는데
거기서 라면집을 방문하고는
꼭 그릇을 얻곤 했었다.
그게 일종의 미션이었다.
전통있는 라면집마다
그릇도 상당히 신경써 만들어
오래오래 쓰고 하던데
한성문고의 그릇도 멋있다.

일단 맛있다.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그만큼의 값을 지불해야 하기에
가격이 좀 비싼편이다. 한 그릇에 만원.
하지만 데이트 하기 좋은 장소인 것 같다.
만나기 시작한지 2-3개월 됐다면 한 번
가보시길. 왜 하필 2, 3개월이냐면...
이유는 없다 ㅎㅎㅎ
별 5개중 4.6개 주고 싶다.





프랜차이즈 커피점에 대해서

커피맛이 이렇다 저렇다

논하지 않으려고 했었다.

다 같은맛을 내는게 기본이니깐.

그런데 다르더라.



엔제리너스 홍대2호점에 갔었다.

이번 리뷰는 여기 커피가 

특별히 맛있어서

쓰는 건 아니다.



어느 브랜치는

정말 맛 없기도 하다.

여긴 그냥 보통인거 같다.

커피맛을 보려면,

아메리카노나

더치를 먹어봐야 하는데,

카라멜 마끼야또랑 라떼를 먹었다.




맛은 괜찮았다.

그런데 발견한 것이,

얼음을 커피빈 얼음같이

작은 얼음으로 바꿨더라.




더 낫다.

커피맛에 대한 점수는,

아메리카노를 먹지 않아서

사실 좀 주기 힘들지만,

그래도 주자면,

5점 만점에 3.5점 준다.





오하이오주립대 앞 매장을 첫 매장으로 1986년에 시작한 찰리스.

미국 브랜드 이지만, 사장은 한국 사람이다. 찰리 신.

개인적으로 오하이오주립대를 다닐 때 찰리스와 웬디즈를 먹곤 했었는데,

한국 합정역 메세나폴리스내에 문을 연 것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가서 먹어보았다.





칠리 치즈 스테이크에 3천 9백원을 더 주고

고메 콤보를 시켰다. 아참, 사이즈는 레귤러.



오하이오에서와 같이

철판에서 고기를 볶아서 빵에 넣어준다.

고기 볶는 손놀림이 오하이오 직원보다 능숙하진 못하다.

아무래도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일 듯.



케찹도 미국식으로 스스로 먹을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게 해 놓았다. 맘에든다.

케찹의 질도 괜찮다. 물섞어놓은 듯한 케찹 아니다.



이렇게 나온다. 감자튀김 양이 적은게 흠이다.

미국에서는 많이 주면서 우리나라로 넘어오면 꼭 양이 줄고

가격이 비싸진다. 그래도 음료는 계속 리필해준다.



일단 맛은 괜찮다.

파주 신세계 아웃렛에서 먹은 "쟈니 로켓" 보다는 훨 낫다.

"크라제버거" 보다도 개인적으로는 비슷하거나 더 낫다.

하지만 과연 한국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여튼 반갑다 찰리스.

별점은 총 5개중 3.7개 준다.

감자튀김 양에서 실망했다.


지도 크게 보기
2013.1.27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장인장모님이 오셨다.

밥 먹을 곳을 찾다가 처남이 두 번 다녀왔다는

홍대 근처, 정확히 말하면

동교동의 굴 음식 전문점

"돌 꽃"을 다녀왔다.

 

총 어른 5명이 가서

그 중 "돌꽃정식"2개 "전복된장정식"3개를 시켰다.

 

홍대 굴 요리 전문 돌꽃정식에는 보쌈이 나온다.

 

홍대 굴 요리 전문점 돌꽃의 돌꽃정식전복된장정식 모습

 

홍대 굴 요리 전문점 돌꽃전복된장정식의 된장찌개

 

배고프다 먹으면 뭘 먹어도 다 맛있기 마련이지만,

배고픔을 제하고 생각해봐도 음식은 맛있었다.

먹기 바빠서 간단한 동영상도 못 찍고,

사진도 잘 못 찍었다. ;;

 

굴 음식 좋아하시는 분들,

노량진 수산시장 가기 좀 그런 분들,

굴 요리 다양하게 먹고 싶은 분들,

그런 분들이 가면 좋을 것 같다.

 

배부르게 먹었는데 편하다.

좋은 음식재료를 쓰는 듯.

후식으로 커피를 뽑아 마실 수 있었는데,

그냥 일반 자판기 커피가 아니라,

던킨도너츠 상표의 기계에서

원두가 갈려 커피가 나왔다.

커피도 맛있었다.

 

별 5개 중 4개 주고 싶다.

어른들 좋아하실 것 같다.

 

아래 사진 보시고 가격과 메뉴 참고하세요~

장소는 맨 아래 지도 첨부합니다.

 

홍대 맛집 돌꽃 메뉴와 가격메뉴 겉 표지

 

홍대 맛집 돌꽃 메뉴와 가격

 

홍대 맛집 돌꽃 메뉴와 가격

 

홍대 맛집 돌꽃 메뉴와 가격

 

홍대 맛집 돌꽃 메뉴와 가격

 

홍대 맛집 돌꽃 메뉴와 가격

 

홍대 맛집 돌꽃 메뉴와 가격

 

지도 크게 보기
2012.12.30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홍대 튀김집 바삭의 튀김


바삭(Bar삭)에 대한 리뷰는 지난번에 썼지만,

이번엔, 튀김우동을 먹어봐서 한 번 더 쓰기로 했다능~

지난번 바삭 리뷰에 대한 요약은,


- 가게에서 기름냄새 안난다.

- 뚝배기에 나오는 계란죽 맛있다.

- 떡볶이는 별로 맛없다 (떡이).

- 고구마튀김, 김말이 등, 튀김류 다 맛있다.

- 고추튀김은 개인적으로 별로였다.


이정도.

이번엔 튀김우동하고 튀김을 먹었다.

튀김우동이 4800원.


홍대 튀김집 바삭 튀김우동홍대 튀김집 바삭 튀김우동


우리 와이프 왈 괜찮다고 한다.

나도 맛있게 잘 먹었다.

가격대비 괜찮다.


날이 추워서 국물을 찾게 되는데,

바삭에는 오뎅을 안파니깐,

국물먹으려고 우동시켰는데,

괜찮았다~ :)


홍대 튀김집 바삭 김말이 튀김 속홍대 튀김집 바삭 김말이 튀김 속


김말이 튀김에 대해 지난번에 언급했으나

새로 느낀점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일단 크기가 크다!

그리고 속에 들어간 당면에도 양념을 하는 것 같다.

달작지근하니 맛있다.

김말이 진짜 맛있는듯.

또 먹고 싶다~!


홍대 튀김집 바삭 고추튀김 속홍대 튀김집 바삭 고추튀김 속


지난번 바삭 리뷰 때 고추 튀김이 별로라고 썼는데,

이번에 먹으니 고추튀김도 괜찮은듯~


아~~ 튀김만 한 10만원어치 시켜놓고

콜라랑 같이 먹으면서 야구보고 싶다~


바삭 메뉴 가격 바삭 메뉴 가격


홍대거리를 지나가다가 뭘 먹어야 겠는데,

날도 추워지고... 뭘 먹을까.

그렇다고 스파게티 이런건 너무 날이 추우니,

밥종류를 먹고 싶은 생각에, 국물도 먹고싶고...

그러면서 지나가다가 고추장불고기집을 보고 들어갔다.

고추장불고기 먹으면 된장찌개 이런것도 나올테니.


홍대 대왕 고추장불고기


메뉴에 고추장불고기와 고추장 삼겹살 등이 있었는데,

고추장 불고기가 1인분에 4500원. 2인분을 시켰다.

아래 사진과 같이 나온다.


홍대 대왕 고추장불고기



홍대 대왕 고추장불고기


밥은 따로 시켜야 하는데, 밥시키니 된장찌개도 나오고.

집에서 고추장불고기 재 놨다 먹는 기분으로 먹었다.

맛있었다. 된장찌개도 먹을만 했고.

둘러보니 다들 술 한잔씩 하는 분위기다.


홍대 대왕 고추장불고기


그러게. 걍 편한 친구 만나서 술한잔 하면서 얘기하고 밥도 먹고.

그러기 괜찮은 곳인거 같다. 분위기는 위 사진과 같아서,

작업할만한 공간은 아니고, 걍 좀 된 연인들이라면 가서 밥먹고 술한잔 하기 좋은.

하지만 걍 동성친구간에, 회사 동료간에 이런저런 얘기하기 좋은.

그런 곳이란 생각. 불고기는 값에 비해 참 맛있었는데,



한가지 아쉬운 것이, 

위에 사진/동영상, 보면 반찬으로 오뎅이 나온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오뎅이 말랑말랑하고 달작지근 할 것으로 기대하며 하나 입에 넣었는데,

헐... 딱딱하다 ;; 아무래도 오뎅을 한 번 데치지 않고 하신듯 ㅎㅎ

그게 참... 아쉽다면 아쉬운 점.


점수는 5점 만점에 3.8 점. 

점수는 그리 높게 주진 않았지만, 고추장불고기는 맛있다 :)


지도 크게 보기
2012.12.6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홍대에 웬 용두동? 그러게 말이다.

검색해보면 홍대 홍스 쭈꾸미는 또 따로 있다.

용두동에서 이리로 이사를 왔는지는 모르겠다.

갑자기 생각이 났는데,

여의도에 맛집이 있다. "가양버섯칼국수"라고 MBC 건너에.

그 때 사장님한테 가양동에서 이리로 이사 오셨나 봐요? 했더니,

아니시란다. ㅋㅋㅋ 그냥 여의도에 있었단다.

 

홍대맛집, 용두동 홍스 쭈꾸미다음 로드뷰에서 본 가게모습

 

여기는 용두동에서 왔는지 처음부터 홍대 합정 지역에 있었는지 모르지만,

여튼 맛을 한 번 보자~

 

홍대 합정 홍스쭈꾸미 메뉴

 

위와 같은 메뉴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주문한 건, "불쭈꾸미"

"좀 매운데 괜찮으시겠어요?" 라고 묻는 질문에 쿨하게 "네~"

 

 

 

이렇게 나온다. 그리고 미역국을 항아리에 준다.

그런데 밥은 따로 시켜야 한다는 사실 ;;

쭈꾸미볶음 먹으면서 술드시는 분들이야 밥 안먹을 수 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밥을 주는데, 여긴 밥을 시켜야 한다 ;;

참고로 쭈꾸미를 적당히 익혀 먹어야 안질기다.

좀 익히다 보면 아래오 같이 된다.

 

 

둘이 가서 밥 한 공기와 우동사리를 추가했다.

우동사리는 익혀서 나오고 아래와 같은 모습이다.

 

맛에 대해 잠시 얘기 하자면, "불쭈꾸미" 는 맵긴 맵다.

매운거 잘 먹는 편인데, 매운편이다.

매운거 땡기는 날에,

매운음식으로 스트레스 풀고싶을 때,

가보시라 권한다

대체적으로 괜찮은 음식점이다.

밥이 포함이 아닌게 좀 아쉽다.

 

별 5개중 4개 드리고 싶다~ :)

 

 

 홍대 밥집, 옹달샘홍대 밥집, 옹달샘 간판

홍대에 밥집이 없는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좀 있다. 나물먹는 곰이나 며느리 밥풀꽃국시집 등.
물론 상대적으로 다른 일식집이나 양식집등에 비해서 수가 적은 것은 사실이다.
오늘 소개할 또 다른 밥집, 옹달샘.

그냥 평범한 밥집이다. 

 

메뉴는 아래와 같다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이 중, 오징어 볶음 + 나물밥 2개 세트를 시켰다. 그랬더니 된장찌개도 각각 나온다.

오징어 볶음과 된장찌개

 

곤드레 나물밥

 

오징어 볶음

그렇게 확 맛있지는 않았지만, 그냥 평범한 맛.
분위기가 막 식당같지는 않고 커피숍 같다고나 할까? 귀엽기도 하고.
그냥 편하게 밥먹을 수 있다. 서비스도 수수하고. ㅎㅎ

별 5개중 4개 정도 주고 싶다. :)


 

오늘, 간만에 맛집 리뷰를 쓴다.

홍대지역, 합정역에 더 가까운 곳에, 

그러니깐 행정구역상으론 상수동인가(?)에 

윤씨밀방 골목으로 들어가는 쪽으로 

'사모님 돈가스'라고 많이들 보셨을 거다.

사모님 돈까쓰 아니다. '돈가스' 이다.

이렇게 써 놓고 보니 '돈까스'는 싸보인다.

'돈가스'는 좀 격조가 있어보이고... ㅎㅎ

일단 외부는 아래와 같은 사진이다.


사모님 돈가스 전경사모님 돈가스 전경


메뉴는 딱 세개다.

1. 사모님 돈가스

2. 매운 해산물 돈가스

3. 매운 돈가스

우리는 사모님 돈가스와 매운 돈가스를 시켰다.


사모님 돈가스 메뉴사모님 돈가스 메뉴


사모님 돈가스에 딸려나오는 것 같은데... 

아래는 사모님 샐러드 사진이다.

소스가... 대박 맛있다. 

소스에 땅콩가루를 섞은것 같은데, 

나는 숟갈로 싹싹 긁어 먹었다.


대박맛있는 소스의 사모님 샐러드대박맛있는 소스의 사모님 샐러드


테이블은 세 개인가 정도 됐고, 나머지는 바 였다. 

그러니깐 총 한 네, 다섯 팀정도 먹을 수 있는 자리를 가진 작은 음식점이다.

사모님 혼자 다 하시는 것 같았다.

치우는거 부터, 요리, 계산까지.


사모님 돈가스사모님 돈가스


사모님 돈가스에 올려진 저 소스... 도 대박 맛있다.

훔... 고소하고... 뭐... 말로 잘 설명을 못하겠다.

최근 먹은 돈가스중 최고인것 같다.


사모님 스프사모님 스프


사모님 스프도... 맛있었다.

너무 칭찬만 하는 것 같은데 사실이 그렇다.


사모님 매운 돈가스사모님 매운 돈가스


오늘의 대미를 장식할 사모님 매운 돈가스 이다.

이거... 완전 대박이다. 내가 매운걸 잘 먹어서 맵다는게 표시되어 있으면

다 먹어보는 편인데, 간만에 매웁게 잘 먹었다.

아비꼬카레가 이렇게 번성하기 전,

매운 단계를 중간정도 해서 먹었을 때와 비슷한 정도의 매운맛이다.

기분 좋은 매운 맛.

저 국물을 떠먹으며 먹었는데, 밥을 더 먹게 되더라.

그래서 사모님에게 밥을 더 달라고 했는데 더 주셨다. 공짜로. :)


여기 완전 강추이니... 꼭 가보시라는.

별 다섯개중 4.8개 주고 싶다!!!!!


위치는 아래 지도링크를 클릭해 보세용~



 

맛집의 천국 홍대. 이 곳에서 비싼 돈주고 맛있는 집 찾아서 먹으라 하면 참 쉽지만,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집 찾아 먹으려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오늘! 저렴하면서 맛있는 집, 윤씨밀방을 소개한다.


홍대맛집, 윤씨밀방 간판이 소박하다홍대맛집, 윤씨밀방 간판이 소박하다.


와이프랑 한 세번은 갔다가 줄을 길게 서 있어서 포기하고 온 경험이 있다. 이곳은 웬만하면 항상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줄을 항상 길게 서 있는 것이 맛집의 보증은 아닐텐데, 어느정도 맛에 대한 기대는 하게 된다.


홍대맛집, 윤씨밀방 만두 간판홍대맛집, 윤씨밀방 만두 간판 윤씨밀방, 올리브빵과 만두는 직접만든 단다.윤씨밀방, 올리브빵과 만두 윤씨밀방, 월요일은 쉽니다.윤씨밀방, 월요일은 쉽니다.


올리브 빵과 만두는 직접 만든다고 자랑하는 윤씨밀방. 정작 만두는 안시켜 먹어봤다. 앗, 참고로 월요일은 쉰단다.


홍대맛집, 윤씨밀방 내부홍대맛집, 윤씨밀방 내부 홍대맛집, 윤씨밀방 내부홍대맛집, 윤씨밀방 내부 홍대맛집, 윤씨밀방 내부홍대맛집, 윤씨밀방 내부


다 좋은데 위 사진 중 맨 오른쪽 휴지 보이는가? 이게 사알짝 불편하드라~ 휴지도 너무 얇고, 그러니 더 많이 쓰게 되고... 훔. 자 아래부터 우리 일행이 시킨 음식 사진들 나간다.


윤씨밀방, 함박스테이크 였나?윤씨밀방, 함박스테이크 였나?


윤씨밀방, 크림소스 스파게티윤씨밀방, 크림소스 스파게티


윤씨밀방, 김치볶음밥윤씨밀방, 김치볶음밥


윤씨밀방에서 시킨 저 위 세 개의 음식 모두 다 맛있었다. 다만 파스타에 같이 나오는 빵을, 약간 더 딱딱한 바게뜨류로 줬으면 좋았을 껄 하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이런 바람은 어디까지나 나의 개인적 입맛임을 알린다. ㅎㅎ 저기 김치볶음밥 맛있다. 밥을 잘 볶았다. 홍대 정문앞 "국시집" 김치볶음밥 만큼 맛있다.



저렇게 세 개 시켜 먹고... 2만 몇 천원 나왔었나 그렇다. 굳이 가격정보 안드려도 될 만큼 저렴하고 맛도 있다. 물이며, 단무지, 깍두기, 수저 포크 모두 다 셀프다. ㅎㅎㅎ 그리고 약간 반지하라서 답답한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조금 싫을 수도 있겠다. 우리 일행도 먹기는 맛있게 잘 먹었는데, 더운 날 반지하에서 먹으니 좀 답답함을 모두 느꼈나 보다. 혹시 가게 주인님 보시면 에어컨 더 쎄게 틀어주시길. 아 그렇다고 막 더울정도는 아니다. 적당히 시원하긴 하다.


나의 주관적 점수는요~ 별 5개중 4.3개 드립니다~ 가보시기를 강추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가시거나, 저렴하게 먹고 근처 다른데서 후식 드시며 이야기 하시려는 분들,

아니면 사귄지 좀 된 커플들 맛있게 돈 세이브 하며 오손도손 먹고 싶을 때, 

또는 홍대 자주 지나다니는데 한 번도 안가보신 분들,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홍대에서 한식 찾기도 쉽지 않고, 적은 돈으로 맛있게 배채우기도 쉽지 않다.

그런데, 홍대 정문 앞쪽으로 국시집이라고 있다. 알만한 사람은 아는집.

여기를 정말 꼭 소개하고 싶다. 


홍대 맛집 국시집홍대 맛집 국시집


홍대 학생들은 이 집 알것같다. 주머니가 두둑하지 않은 학생들이 많이 올 법한 집.

뭔가 그냥 어머니와 아버지의 느낌이 나는 주인 아저씨 아주머니. 

500원만 더 내면 어떤 음식이든 곱빼기로 주시지만, 남기면 돈을 더 받는 집.


홍대 맛집 국시집 내부홍대 맛집 국시집 내부


이곳의 주 메뉴는 열무국수이지만, 김치볶음밥도 정말 맛있고, 비빔냉면도 맛있다.

또 그냥 넘어 갈 수 없는 메뉴가 바로 여름별미 콩국수 이다.

올 여름들어 정말 여기저기에서 콩국수 많이 먹었다.

"명동교자"의 콩국수, "홍대 며느리밥풀꽃"의 콩국수,

그리고 홍대 "나물먹는 곰"의 콩국수 등.

리뷰 밀려있는 집들도 많다. 그런데, 여기 국시집, 개인적으로 강추다.



요즘은 콩국수에 간을 다 해서 주는 집이 많은데, 국시집은 소금을 따로 준다.

그리고 특이한것이 미숫가루인지를 뿌려주신다. 그리고 삶은 달걀 반쪽과 얼음도.

요즘 얼음 안넣어 주는 집이 많다. 하지만, 콩국수에 빠지면 안되는 필수 요소가 얼음이다.

얼음이 콩국에 있고 없고가 맛에 큰 영향을 미친다 생각한다.

얼음 근처에서 콩국을 떠 먹었을때 그 시원하고 고소함이란, 짭짤함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홍대 맛집 국시집의 콩국수홍대 맛집 국시집의 콩국수


우리 마눌님께서는 비빔냉면을 드셨다.

옆에서 뺏어 먹어봤는데, 아~~~ 맛있다! ㅎㅎㅎ


홍대 맛집 국시집의 비빔국수홍대 맛집 국시집의 비빔국수


홍대 맛집 국시집의 비빔국수홍대 맛집 국시집의 비빔국수


국시집, 다비운 콩국수 그릇국시집, 다비운 콩국수 그릇


국시집 메뉴와 가격국시집 메뉴와 가격


국내산 김치, 국산 쌀, 그리고 호주산 고기를 사용하고,

"국시집은 조미료를 쓰지 않아요" 라는 문구도 보인다.

위에 사진이 잘 안보이시겠지만, 거의 대부분의 메뉴가 4500원 이다.

정말 맛있다. 강추! 별 5개중 4.8개 주고 싶다!


친한 친구와 홍대에서 만난다면 학생일 때 생각나게 하는 국시집에서 밥먹고

근처 맛있는 카페에서 팥빙수나 아포카도 같은거 먹으며 이야기 하면 딱 좋겠다.

강추니 꼭 가보시길.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