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 근처에 커피집 브론즈 커피.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다.
골목 "구석"에 있어서 찾기는 쉽지 않다.
(위치는 맨 아래 지도 참조)


내부에는 사람이 꽤 많았다.
겉보기에 차가운 느낌과는 다르게 꽤 아늑한 분위기.




아래 사진과 같이 커피 볶는 기계도 있다.
여기서 직접 커피를 볶나보다.

꽤 오래 기다려 커피를 받았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맛이 괜찮다. 맛있다.
테이크아웃은 3천원.
3천원이 이정도 퀄리티의 커피면 좋다.

별 5개중 4.3개 주고 싶다.




북촌 정독도서관 왼편 골목으로 올라가다 보면,
왼편에 키엘이라는 화장품 가게가 나오면서
왼쪽으로 길이 꼬부라 진다.
그리고 진진하는 골목길도 있는데
막다른 골목처럼 보이고
거기 무슨 가게들이 있는 것 같이 생겼다.
그쪽으로 가면 옷가게와 커피집이 있다.
거기 이름이 커피방앗간 이다.

아래 사진의 마당같이
생긴 곳을 지나 들어간다

메뉴와 가격은 대략 아래와 같다.


음료를 시키고 가게를 구경했다.
소품이 나 어릴 때 집에 있었던 것들이 많다.


작은 어항도 있다.

시원한 자몽주스가 나왔다.
진짜 자몽을 짠거다. 알갱이가 터진다.
쌉쌀한 맛이 뒷 갈증이 없는 맛이다.

아래는 오미자차인데,
이것도 참 맛있다.
밍숭맹숭한 맛이라
차 별로 안좋아 하는데,
요건 맛있더라.

에스프레소도 나왔다.
맛있다. 진한 향. 
쌉쌀한 에스프레소.

딸기 레몬 빙수다.
헐... 얼음이 장난 아니다.
이건 그냥 상쾌한 맛.
쮸쮸바 맛이다.
그냥... 이건 상큼하긴 한데
일반적 빙수 기대하고 먹으면
좀 실망할 듯.



얼음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여기 여튼 좋다. 이 포스트의 사진 보면,
겨울에 찍은 사진도 있는데
그 만큼 반복적으로 가게 되는 집이란 뜻.
괜찮은 집이다. 커피 맛잇고
대부분의 음료도 다 맛있다.

초상화도 그려주는데,
5천원이고 현금만 받는다.
그 돈은 기부 한다고 한다.
별 점 5점중 4.3점 주고싶다.



북촌에서 초밥집이 그리 많지 않아보인다.
초밥집이 아니라 일식집도. 내가 잘 몰라서 그런가? ㅎㅎ
가회동에 초밥집이 하나 있는데 이름은 곰초밥.
그냥 동네에 있는 작은 초밥집이다.


가게 닫는 시간은 일정치 않나보다.

문에 있는 곰모양 귀엽다 ㅎ
문을 열고 들어가니 정말 작다.

뭘 먹을까 하다가 모듬초밥 2인분을 시켰다.



드디어 초밥이 나왔다!
오... 작은 가게지만 재료가 신선하다.

아 진짜 맛있다!!

잘먹었다.
맛에 대해 좀 이야기 해야 하는데,
뭐 그리 맛에 조예가 깊은 것도 아니고.

곰초밥집 주인인 곰님(?) 혼자 다 하시는데
여튼 맛있다. 안먹어 봤지만 데리야끼도 맛있다고 한다. 
다음에 먹어봐야지!
데이트 할 때 모듬초밥 2인분하고
데리야끼 하나 시키면 적당할듯
별 5개 중 5.7개 주고 싶다

명함도 이쁘네.




풍문여고 옆 길로 죽 올라오다보면
정독도서관 다 가서 선재아트센터가 있고
그 옆에 미술관 옆 돈까스가 있다.
직장 동료들이 별로라고 하긴 했는데,
한 번 가봤다.



점심시간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다.
가족과 나들이 나온 사람도 많다.


같이 간 지인은 고구마 돈까스를 시켰다.


그리고 또 다른 사람은 김치수제비를 시켰다.


나는 김치볶음밥을 시켰다.




맛에 대한 평을 하겠다.
가기전 어떤 동료의 말대로 별로다.
김치수제비는 맛이 자극적이고 짜다.
김치볶음밥은 성의없다.
내가 집에서 만든 것 보다도 별로다.
치즈를 얹어주는데 계란이 훨 낫다.
서비스도 별로다. 안친절하다.
서빙하는 아주머니,
주인 같아 보이기도 했는데,
주문 받더니 휙 가버린다.
근데 그게 좀 뭔가 기분나쁜...
음식의 맛과 질에 비해
비싸다. 비추다.

별 5개중 2.7개 주고 싶다.

안국역 1번출구 나와서 윤보선길 골목으로
올라오다 보면, 뭔말인지도 모르게 간판걸린 카페가 하나 있다.
지유가오카핫쵸메(Jiyugaoka8丁目) 라고.

일본에 야지유가오카라는 곳이 있는데,
아기자기한 패션과 생활용품등을 파는 가게가 있는
일본의 부자들이 사는 동네라고 한다.
한적한 분위기가 삼청동하고 북촌에 비할 수 있다고
어느 블로거가 써놨던데,
그래서 여기 이름을 지유가오카라고 했나보다.
요즘 일본이 망언하는 가운데,
가게 이름은 별로 맘에 안든다. ㅎㅎ

안에 들어갔다.

내부 인테리어 소품도
아기자기한 일본 아이템.


등이 예쁘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먹었는데,
잔도 이쁘다.


커피맛도 괜찮고.
분위기도 괜찮고.
의자가 약간 불편하다.
대화가 좀 울린다.
소리를 흡수 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할 듯.

별점 5점중 3.2점 주고 싶다.


북촌에 밥집 같이 생기지 않은
마나님레서피 라는 집이 있다. 
홍대에 사모님 돈가스가 맛있는데,
여기도 기대가 된다.

윤보선 생가 근처에 있다.
내부는 참... 뭐랄까
어수선 하달까 친근하달까?

메뉴를 보니

좀 건강식 같아 보인다.
나는 방실 비빔밥을 골랐고
같이 간 이는 으실으실냉국수를 골랐다.
가격이 좀 세다.

주인 아주머니가
음식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하신다.
"나는 내 음식을 먹을 자격이 있는 손님들 한테만 판다"
이런 말씀도 하시고,
건강식임을 매우 강조하신다.
여튼 믿음은 간다.
짱아찌를 이렇게 팔기도 한다.

밥먹기 전에 야채랑
고추장 가져다 먹으라신다.
고추장이 맛있다.
파는게 아니라 직접 담군것 같다.

마나님이 요리를 하고 계시다.
음식이 나왔다.

비빔밥인데 고추장이 아니라
된장같은 장이다.
그리고 반찬은 다 짱아찌.
다 손수 만든가라면서
이름을 다 알려주셨는데
다 까먹었다. ㅎㅎㅎㅎ

으실으실냉국수는
냉면같다.
여기도 무슨 소스가 있는데
된장같은데 된장같이 안짜다.
뭐라고 설명해주셨는데...
기억이 안난다 ㅎㅎㅎ

맛이 하나도 자극적이지 않다.
싱거운거 같기도 하고...
근데 조미료 같은 맛은 하나도 안났다.
아마 맛이 뭔가 허한게
조미료 전혀 안넣으신게 맞는거 같다.
저 살얼음낀 육수는
한우를 직접 고아서 만든 육수라고
남기지 말고 다 먹고 가라고 하신다.
뭐 웰빙 느낌은 팍팍난다.

아래 사진에 후식이 나왔는데
빵에 발라주신 치즈 팔기도 한다는데
진짜 맛있다. 대박!

음... 여기 재료나 음식이나
건강한 느낌 난다. 웰빙이다.
가격이 좀 비싸긴 하다.
마나님이 좀 까다로워 보이긴 한다.
그 만큼 음식 까다롭게 하시는 것 같다.
우리 먹는 동안 직장인인데
혼자와 먹는 사람도 봤다.

별 5개중 4.6개 주고 싶다.
건강한 느낌이 나서 점수 많이 줬다.


중학동 한국일보 자리에 세워진 트윈트리.
여기에 중국음식점 홍루몽에 가봤다.

날이 더운데,
중국식 냉면을 판다기에
주문했다.
중국음식 잘하는 집은
중국식 냉면도 잘하는 편이다.

그런데 메뉴판을 보다 발견한게
홍루몽인데 메뉴판을 자세히 보니
"동천홍" 이라고 쓰여 있다.
헐... 뭘까. 같은 집인가?
여의도에도 있는데 동천홍.
여기저기 많던데.
여의도 동천홍은 좀 별로다.
아 근데 여기 메뉴판 사진에
블로그 주소도 찍혀있는데
불펌 아니야?

여튼 시킨 중국식 냉면이 나왔다.
맛있어 보인다! 과연 진짜 맛있을지.

음... 맛있다.
맛있다 진짜. 먹길 잘했다.
새우도 두개나 들어가고
해삼도 있고, 고기도 있고
육수도 맛있고, 면도 맛있다.
적어도 내 입맛에는 말이다.

갑자기 시청앞 싸가지 없는데(거칠어 죄송)
주인에 맛까지 더럽게 없었던
초류향의 중국냉면이 기억난다.
여기 진짜... 주인 정말 싸가지 없다.
자세한 내용은 위 링크 가보시길.

여튼 트윈트리 홍루몽의
중국식 냉면은 맛있다.
별 5개중 4.6개 준다.
메뉴와 가격은 아래에.














북촌 삼청동에 떡볶이 집이
좀 과장 보태서 두 집 건너
한 집씩일 정도로 많아 지고 있다.
한 편 은근히 양식류가 별로 없다.

정독도서관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오른쪽 으로 가다보면
살짝 언덕을 넘으면 재동인데
왼편에 우드앤브릭(wood & brick)
이라고 있다. (북촌로5길 14)



외관은 윗 사진과 같다.
아래는 내부사진 파노라마.
클릭해서 보면 더 잘보인다.


여기는 카운터에서 음식을
주문해야 한다.



여기 빵을 많이 파는데
진짜 먹음직 스럽다.
그리고 맛있다.


음료도 다양하게 있다.
나는 아래 사진의
산펠레그리노 오렌지 에이드를 마셨다.
난 뭐가 나의 Favorite 이다
이런게 별로 없는데
이건 나의 Favorite 이다. 정말로.

그리고 빵을 고르고
잘라달라고 하면
아래와 같이 잘라준다.

이게 뭐였는지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는데
생긴건 걍 뭐 그렇게 생겼는데
맛있다. 재료가 신선한듯.
박혀있는 토마토가 맛있었다.

아래 허옇게 생긴 빵.
이것도... 뭐였는지 기억이 ㅎㅎㅎ


생긴건 그냥 허연
밑밑한 샌트위치 같은데
먹어보면 묘한 맛이 있다.
맛있다!


외국인들이 좋아할만한,
그들의 고향 음식점같은
그런 빵집이 아닐까 한다.
빵집이라기 보다는 이탤리안 음식점.

여기 너무 좋다.
이 동네 살면 여기서
휴일날 브런치 먹으면 좋겠다.

데이트하기도 좋은 것 같다.
인테니어며 메뉴며 맛이며,
다 괜찮다. 여기 강추!

별점 5점 만점에 5점 준다. :)


View Larger Map

북촌 정독도서관을 바라보고 왼편으로 가면
네스카페 2층에 오리엔탈 스푼이라는 곳이 있다.
모던한게... 뭐 동양음식 파는 곳이겠거니 하고 갔다.



모던한 인테리어.

아시아의 각 나라의 음식을 파는 곳이다.
나는 태국음식인 팟타이를 시켰다.
미국 있을 때 퇴근하면서 5불 주고 "To Go" 해서
사다가 다운받아 놓은 한국 예능 프로 보면서
먹던 기억이 난다.


아래 사진은
같이 간 일행이 시킨 미고랭
나는 이걸 파시유 라고 알고 있는데
여기선 이름이 미고랭이다.
소스 맛은 파타이와 비슷하다.

아래는 같이 간 일행이 시킨
명란 파스타. 요거 맛있다!


모던한 분위기에서
아시아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데이트 하기 좋겠다.
소개팅 하기 좋겠다.
부담없는 내부 분위기.
이야기 하기 적당하다.

맛은 뭐 괜찮다.
근데 뭐 그리 막 특별히 "대박이다"
할 만한 포인트가 좀 부족하다.
가격이 그리 싸지 않다.
파타이 이런 국민음식을
만 원 넘게 파는건
솔직히 이해가 안간다.
한국에선 국민음식 아니지 않느냐?
그래도 13000원은 심하다.

별점 5점 중 3.8점 주고 싶다.
메뉴판이 특이하다.
메뉴와 가격은 아래를 참고하시길.

















한동안 종로경찰서에서 밥먹다가
방향을 틀었다. 그리고 가다가
라면이 땡겼다. 그래서
"라면 땡기는 날"에 들어갔다.

앞문 말고 좀 뒤로 돌아가
주택 대문으로 들어가면
이런 마당이 나온다
여기서 먹어도 된다.

옛날에 신문에도
라면 맛집으로 소개 되었었는데
그때는 2000원 1800원!

라면 끓이는 모습

아 참 메뉴는 아래 있다.
나는 해장라면을 골랐고
동행한 사람은 떡만두 라면을 골랐다.

라면들 끓는 장면이
장관이라 좀 찍겠다 했더니
그러라고... 그래서 찍었다.
(앞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끓이는 곳 앞에서 먹을 수 있다)

아 나왔다.
내가 시킨 해장라면



아래는 떡만두 라면


라면은 신라면을 사용한다.
그리고 라면스프를 넣는걸 분명히 봤는데
먹고나니 그릇 바닥에
라면 가루가 별로 없다.
조금만 쓰고 나머지는 
다른 양념을 하시나보다.
왜냐면 먹고난뒤 라면은
짠맛이 입에 오래 남는데
여기 라면은 그렇지 않았다.
놀라웠다!

여튼 별 5개중 4.8개 주고 싶다!


북촌에 웬 떡볶이 집이 그리 많은지.
먹쉬돈나를 비롯해 즉석 떡볶이집들이 진짜 많다.
즉석이 아니어도 죠스떡볶이, 국대떡볶이등... 
그 중 sbs 달인에 나왔다는
도토리 떡볶이 & 불떡콩을 가봤다.

풍문여고 골목으로 들어와
덕성여고를 지나면 오른쪽 편의점 2층에 있다.
내부는 예쁜 분식집 처럼 생겼다.

아래는 메뉴와 가격.

2층에서 밖을 내다보면 덕성여중이 보인다.
학교 예쁘다.

여기는 주방용품이 참 좋다.
가스 버너가 아닌 전기 버너다.

아래는 칠판 낚서.

뭐 시켰는지... 막 시켰다.
아래 사진처럼 나온다.



들어간 오뎅 사진이다.
싸구려 오뎅이 아니다. 맛있다.

여기는 주방용품이 좋다 했는데,
여기 냄비도 손잡이가 착탈식이다.

연한 떡속에 치즈가 들어가 있다.

분홍색 떡속에 고구마도 있다.

그리고 밥도 비벼준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맛있다.
쾌적하고.

그냥 집에서 떡뽁이 해준 맛이다.
특별한 맛은 없다.
하지만 재료가 좋은 것 같다.
과연 주변의 많은 떡볶기
집들에 비해 경쟁력이 있을지.
SBS 달인에 나올 정도인지는 모르겠다.

별점 5개중 4.1개 준다.


재동순두부.
순두부가 유명한데, 콩국수도 판다.
여름이니깐.
그래서 한 번 시켜봤다.

내 입이 까칠하긴 한데
그리 골든혀는 아니라서
이게 콩을 집접 삶아서 콩국을 낸건지
그냥 가루사다가 타서 한건지 잘 모른다.
그래도 콩국수 좋아하니 시켜본다.

이 집 반찬이 다 맛있다.
깔끔하니. 근데 이거 셀프라서
다시 가져다 먹는데 은근 힘들다.
테이블 자리도 아니고
아빠다리 하고 앉았다가 일어났다가
슬리퍼 신고 반찬있는데 까지 갔다가.

그나마 그렇게 해도
점심시간엔 반찬통에 반찬이 없다.
다 가져다 먹어서. 그럼 또 아주머니 부르고
더 달라하고... 이거 은근 귀찮다.
한 네다섯명 오면 첨부터 반찬좀 많이 주시라.
재동 순두부 오면 은근 기대하는 반찬이
도토리 묵 무침이다.
근데 줄 때 있고 안줄 때 있다. ㅎ

콩국수가 나왔다.
뭐 그 모양이 그 모양이다.
콩국수 다 똑같이 생겼다.

위에 올려져 있는 오이하고
방울토마토가 좀 신선했다.

콩국수 맛 괜찮다.
서두에 말했지만 나는 골든 혓바닥은 아니다.
이게 콩을 삶아낸 콩국인지
가루 사다 푼건지 모르겠지만
잘 먹었다. 

별 5개중 4.1개 준다.



정독도서관쪽에서 북촌 골목으로 들어서면
골목에 "커피방앗간" 이라는 곳이 있다.
언제 한 번 지나다 커피 냄새가 좋았던 기억이 있다.

위 사진처럼 생겼다.
커피 볶는 곳도 눈에 띄고,
그냥 주택 마당같다.
내부는 그리 크지 않다.
메뉴는 아래와 같다.

자몽을 좋아해서 자몽주스를 시켰다.
진짜 자몽을 짜서 가져다 준다.
맛있다~ :)

아래는 오미자차 인데,
이것도 맛있다.

그냥 편하게 얘기할 만한 장소다.
커피나 차 등, 음료도 맛있고.
약간 배고프다면 와플같은거 먹어도 되고.
여기 좋다. 별 5개중 4.3점 준다.



날씨가 훌쩍 더워졌다.

북촌에서 밥 한끼 먹고 걷다보면,

시원한게 생각날때 "소프트 아이스크림"

"윤비네 싸롱"에서 판다.

맛집이라 소개하는 건 아니고,

그냥 지나가다 먹어서.

사진보며 좀 시원하시라고.






걍 뭐 이런 다 비슷한

아이스크림인데 점수를 주기는 뭐하다.

맛있다. 시원하다 :)




어른들과 밥을 먹어야 겠는데,

인사동이나 북촌에 좀 조용하면서

음식도 맛있고, 또 그리 비싸지 않은 곳을

찾기가 그리 쉽지 않더라. 그러다 발견한 곳

현대 본사가 있는 안국역 근처 원서동에

"아름다운 비빔밥"



이런 골목길에 있다.

들어가니 분위기는 아래와 같다.




메뉴는 위와 같다.

우리 일행은 처음에 오리훈제 쌈칼을

주문했는데, 오리요리가 안된다고 하여

낙지볶음과 아름다운 비빔밥 A정식을 주문했다.

전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리훈제 샐러드가 나왔다.

소스가 특이했다. 견과류 씹히는 맛이 좋았다.



그리고는 낙지볶음이 나왔다.

겉모습이 탁하지 않은 붉은색이다.

음식 맛이 있어도 

색이 별로인 집들도 있는데

아름다운 비빔밥은 음식 색이 예쁘다.

별로 안매울 것 같았는데 꽤 맵다.

난 매운음식을 잘먹는 편이라

그냥 쓱쓱 먹었지만,

매운음식 못드시는 분들은

주문전 말해야 할 듯.



그리고는 비빔밥.

비빔밥맛은 여느집과 비슷하다.

그런데 참기름인지 들기름인지

그 기름이 좋은 것 같다.



낙지볶음이나 비빔밥에 달려나온 

국물을 먹어보니

조미료를 많이 쓰지 않는 집같다.

뒷맛이 깔끔하다.

그리고 후식.

수정과는 아니고

계피차 같다.



너무 캐쥬얼한 자리도,

그렇다고 너무 경직된 만남도

아닌 만남, 모임에 적당한 

장소, 맛, 가격같다.


시댁이나 처가 어른들과 음식먹을때나

방이 좋아서 아이가 데리고 한 끼 먹기 좋겠다.

주인분도 친절하시다 :)


별점 5점중 4.2개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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