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 뭐 2층에 있고 해서
올라가기도 귀찮고 그래서
안올라 갈까 하다가
주변에 문 연 집도 없고 해서
한 번 들어가 봤다.

삼계탕 먹을 생각은 없었는데
우리 할머니가 "너는 그냥 삼계탕 하나 먹어"하며
하도 권하시길래 걍 닭계장 먹으면 되는데
삼계탕을 시켰다.

찬이 나왔다.
마늘이 신선하다.
할머니가 열무김치가 맛있으시단다.

인삼주가 나왔는데
난 술 잘 안먹어서 술맛 잘 모르는데
한 모금 먹어보니 인삼향이 확 난다.
그래서 눈을 들어보니 아래처럼
죄다 다 인삼주 담궈놓은 병이다.

삼계탕이 나왔다.
사진을 안찍고 요즘 뜨는 바인(Vine)으로 찍었다.


먹는데 땀이 막 난다 ;;
아래는 할머니가 주문한
전복죽. 이 것도 뭐 진짜 전복 썼을까?
뭐 걍 먹는다. 맛은 있다.

아... 다비웠다. 맛있었다 ㅎㅎ
이 집은 국내산 생닭 웅추만 사용한단다.

나오면서 보니
모범음식점에다가
위생등급도 트리플A.

잘먹었다.
여기 삼계탕 잘한다.
5점 만점에 4.9점 주고 싶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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