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역 1번 출구로 나오면

안국빌딩 앞에 오렌지와 레몬으로

과일주스를 만들어주는 노점이 있다.



노점이라 무시하면 안된다.

정말 맛있다. 신선하다.

메뉴는 세 가지.

오렌지 에이드

레몬에이드

오레 (오렌지와 레몬을 섞은 것)

가격은 모두 3천원.



여기서 추천하는 메뉴는 "오레"

오렌지와 레몬을 짜서 만든다.

오렌지 2개, 레몬 1개를 바로

즙을 짜써 얼음이 담긴 컵에

담으면 끝이다.



과일을 먹기 힘든 요즘 사람들,

이런식으로 과일 섭취하기 좋다.

그저께 2013년 3월 8일 새벽 1시 5분 방송된

MBC 프라임에서 일본인 와타요 타카호 박사는

암도 이기는 식단을 소개했었는데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으라고 나온게 생각난다.

뭐 방송 내용을 자세히 소개 하긴 그렇지만,

그냥 마트에서 과즙음료보다 훨 나은것 같다.

단 레몬에이드는 사이다를 섞어 준다.

그래서 추천은 그냥 "오레"

5점 만점에 4.4점 주고 싶다.

강추! 



인사동 밥집들이 이름 특이한 집이 많다.
그 중에 "좋은씨앗" 이라는 집을 소개한다.

가게 내부 분위기는 위 사진과 같다.
들어가서 메뉴를 펼쳤다.

여러사람이 가서 먹었기에
이거저거 시켜 먹었는데,
오삼불고기, 제육삼밥정식, 떡갈비정식
그렇게 시킨것 같다.

상차림은 위 사진과 같다.
깔끔한 편이다. 야채도 신선했고.
아래 사진은 제육볶음이다.

윗 사진에서 저기... 무국 보이시나?
개인적으로 맛있었다.
아래 두 개의 사진이 오삼불고기.

떡갈비도 맛있었다.
뭐라 특별히 평할게 없다.
그냥... 맛있고 깔끔하고
분위기도 인사동 여느 밥집과 비슷하고.
별점 5개 중 4개 주고 싶다.


인사동에 많은 밥집들중 "잔치집"이란 곳이다.

사실 여기는 처음 가보고 쓰는건 아니고,

세번째 가보고 쓰는 집이다.



메뉴와 가격은 아래와 같다.

좀 사진이 작아 보기 힘드신 분들은

클릭하면 큰 사진으로 볼 수 있다.



내부에 들어가면,

2층도 있고, 3층도 있는것 같은,

층 구분이 약간 헷갈리는 구조다.

들어가보면 아실꺼다.

분위기는 아래 사진과 같다.



우리일행은 점심을 먹었기 때문에,

"점심한정메뉴"에서 돌솥비빔밥, 돌솥순두부를 시켰다.

그리곤 상이 차려졌다.





반찬들이 다 맛있다.

제육볶음이 반찬으로 나온다.

그리고 양념통닭의 양념같은거에

나오는 무슨 반찬 있는데, 

뭔진 모르겠는데 맛있다.

일행은 반찬만 3-4번 더 달라했다.

좀 죄송했지만... 먹히는데 어쩌나.



돌솥비빔밥이 나왔다.

그런데 밥 양이 너무 작다 생각하고

투덜데며 비비고 있는데,

같이간 일행중 밥을 거의 안먹는 사람이

자기꺼 더 먹으라고 한다.

일단 내꺼 나온거 먹어보고

먹자 생각하고 먹었는데

그리 작진 않았다.

내가 요즘 좀 덜 먹으려고

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이건 돌솥순두부.

옆사람이 시킨거다.

전체적으로 추천할만한 집이다.

분위기도 괜찮고 맛도 좋다.

반찬 더 달라해도 직원들도 친절하고.

별 5개중 4.4개 주고 싶다~

외국인 친구 데리고 가도 괜찮겠다.



삼청동에서 밥집 찾으면,

다 골목골목에 들어가 있어서

은근 어딜 가야할지 난감할 때가 많다.

골목에 들어가 있는 음식점중 하나인

소격동부엌이다.



소격동부엌 옆집인 "삼청화(花) - 엄마의 밥상"

많이 알려져 있는 것 같다.

그 옆집인 소격동부엌은

그에 비하면 덜 알려진 듯.




내부는 위 사진과 같다. 

그냥 정말 집같다. 크지도 않다.

좀 조용히 집같은 분위기에서 

밥먹으며 이야기하기 좋은 듯.

외국손님 데리고 가도 좋을 듯 하다.

한옥에다가 너무 정신없지 않고

차분하면서 깔끔하다.



메뉴도 간단하다. 나와 내 친구는 

꽁치김치찌개와 만두뚝배기를 시켰다.



위 병은 물병이다.

따뜻한 보리차가 담겨있다.



반찬이랑 상차림은 저렇다.

솔직히는 반찬이 막 맛깔나고 그렇지는 않다.

그냥... 뭐랄까 소박하다. 집밥느낌.

그리고 만두뚝배기는 아래 사진.




내 친구가 시킨 꽁치김치찌개

사진을 깜빡하고 안찍었다.


맛은, 뭐 그리 맛있다 할 순 없는데

그냥... 뭔가 상업적이지 않은맛.

혹시 조미로 안쓰시는지도 모르겠다.

많이 안먹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배가 편한걸 보면 조미료 안쓰시나?

밥은 더 달라면 더 주신다.


분위기와 맛을 고려한 점수

별 5개중 4개 주고싶다.

앞서 언급했으나 맛이 막 뛰어나기보단

분위기가 좋다. 편안하다.





2013년 4월 말 이 근처 지나가다가 

귀빈정이 없어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ㅜㅜ

정말 아쉽네요. 아래 사진과 같이 귀빈정이

사라지고 "팬 스테이크" 라는 곳으로

바뀐다는 업데이트 해드립니다. ㅜㅜ









"백반집 가실래요?"해서 간 곳.

안국역 근처, 재동 근처,

헌법재판소 근처에서 

점심먹기 좋은 곳 "귀빈정".



들어가니 안은 이렇다.

그냥 집같다.





메뉴와 가격은 위와 같다.

오징어와 백반을 시켰나?

잘 기억도 안난다.

그냥 가서 대강사람 수 만큼 시켰다.




기다리는 동안 반찬이 나왔다.

아... 저 계란찜.

집에선 은근 잘 안해먹게 되는데.



김치찌개다.



오징어 볶음.

음식은 다 맛있었다.

양도 부족하지 않았다.

물도 따뜻한 보리차를 준다.

밥을 다 먹으면 누룽지도 준다.



정말 집에서 밥먹은 기분.

이 근처 일하시는 분들이라면

점심먹기 괜찮다. 추천!

별 5개중 4.5개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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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먹은지가 오래라

맛집검색해서 문래역 "철든놈" 이라는

고깃집을 찾아갔더니,

을지로로 확장이전했다는

공지하나 붙어 있어 

근처 당산으로 옮겨 간 곳이

마당쇠 껍데기와 소금구이.

당산 원조곱창 바로 옆에 있다.



가격은 아래와 같다.

둘이 가서 "삼겹한판" 시켰다.

나중에 좀 더 시켰는데,

그냥 삼겹한판이면 될 것 같다.




분위기는 이렇다.

음식을 시키고 기다리고 있으니

아래와 같은 홍합탕을 준다.

홍합이 신선했다.



옷에 냄새가 배면 어쩌나 했는데,

아래 사진과 같은 통의자가 있다.

그 위 뚜껑을 열고 옷을 넣으면 된다.





위 사진과 같이 상이 차려지고,

고기는 초벌구이를 해서

연탄불과 같이 가져온다.





아저씨가 고기맛에 대한 

자부심이 있으신것 같다.

초벌구이 한 걸 가져다 주시고 나서도 

고기를 와서 구워주신다.

고기는 제대로 구워야 

고기의 제맛을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계신건지, 

열심히 구워주신다.

굽다가 껍데기가 좀 탔는데,

다시 새로 한 줄을 가져다 주신다.

고기 맛있었다. 친절하고.

별 5개중 4개 주고 싶다.

그냥 가서 술 한잔 하면서

고기 굽기 좋다. 너무 안복잡하고.



세종로 사거리 감리교 본부 앞쪽 버스 정류장에 이순신상을 2시방향에 놓고 군밤과 쥐포를 구워 파는 노점이 있다. 추운데 머리를 꽁꽁 싸매고 묵묵히 군밤을 구우시는 할머니. 회사가 이 근처일때 밤낮 지나면서도 사먹는 사람 하나 본 일이 없다. 손에 현금을 잘 가지고 다니지 않기도 하지만 현금이 있을때도 잘 차려입고 바쁘게 다니는광화문 직장인이 저런 노점에서 군밤 사고 있는 모습이 구려 보일까봐 한 번도 사먹은 일이 없었다. 그러다 어느날 문득 너무 추운날임에도 항상 저 자리에 나와서 군밤 굽는 할머니를 보다 스타벅스에서 오천원 쉽게 꺼내 커피먹는 나를 비춰 보고는 마침 손에 현금이 있길래 삼천원을 주고 군밤 한 봉지를 사 먹었다. 설익어 짜각짜각한 밤도 있었고 껍질도 좀 덜 까진 부분도 있었지만 맛있었다.


직장을 옮기며 광화문 근처로 잘 가지 못했는데 광화문에는 우리 집으로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 오늘은 야근도 안해 시간도 있고 마침 날도 풀려 걸을만 하겠다 싶어 광화문까지 걸어 간다. 오늘은 월급이 들어오는 날인줄 모르고 걸어가며 스마트폰으로 계좌에 잔고 확인을 하는데 월급이 들어와 있는 걸 보곤 급 반색이 되어 세상을 다 가진양 리드미컬하게 걷다가 통신비 나가는 통장도 확인했는데 돈이 모자랐는지 1천 몇백원 탈탈 털려 인출되고는 잔고가 3원이다. 인간이라는 것이 참 간사해 방금전 월급들어온 잔고는 어느새 잊고 금방 잔고없는 통장에 맘이 무거워 진다. 


광화문 사거리에서 길을 건너려 서 있는데 건너편에 군밤을 굽고있는 할머니가 보인다. 주머니에 손을 넣으니 마침 낮에 점심먹을때 내가 카드로 계산하고 동료에게 받은 현금 2만원이 있다. 오랜만에 만나는 할머니, 군밤을 팔아드리려고 바로 직진해 가서 군밤 한 봉지 주세요 한다. 할머니가 5천원짜리 있고 3천원짜리 있다고 하신다. 3천원짜리 주세요 하고는 버스를 기다리며 밤을 몇 개 먹다가 5천원짜리 있다는 말이 맴돈다. 자주 오지 못해 팔아드리지도 못하는데 우리 와이파이(와이프) 갖다주자 생각하고 5천원짜 한 봉지를 더 산다. 


저렇게 성실히 군밤구워서 아들딸 잘 키우셨을게다. 생전 맛난거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못드시면서 사셨을게다. 좋은거 있으면 자식새끼들 생각하며 군밤 한 봉지 두 봉지 팔아 키우셨을게다. 쓴 커피 척척 사먹으며 도시인 된 양, 미국것과 맛이 다르다며 투덜대면서도 척척 사먹으면서 우리네 할머니가 파는 군밤에는 인색했던 것이 마음에 걸린다. 


오늘, 아니 정확히 몇 시간 전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식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군밤 파는 할머니 같은 사람이 걱정없이 사는 사회를 만들어 줘야 한다. 고 박정희 전대통령을 은인으로 알고 사시는 어른신분들, 박근혜 대통령이 아비만큼 해주리라 철썩같이 믿고 뽑아준 여러 국민들, 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그런 대통령이 되어 주어야 한다. 부디 그렇게 5년 잘 해주시기를 바래본다.



*2014년 초중순에 없어졌는데요, 2014년 10월 연신내역에서 북쪽으로 가다 왼편에서 상해 간판을 보았습니다. 아마 그리로 이사간것 같네요.


화교가 직접 요리하는 집이라고 하는

안국동 중국요리 맛집 "상해"

안국역 1번출구 스타벅스 골목으로 들어가면 있다.


안국동 맛집, 중국요리


이집은 자주 가는데도 맛있다.

근데 가끔 음식이 늦게 나올 때가 있다.

가끔 짤때도 있고. 바빠서 그런가 보다 한다.

근데 그래도 기본적으로 맛있게 하는 집이다.

뭐... 별로 말은 필요 없을 것 같고,

사진과 짜장면 비비는 동영상을 보시길.


안국동 맛집, 중국요리


아이폰5의 파노라마 기능을 이용!

가게 분위기는 위 사진 같다.

클릭하면 크게 보인다.



안국동 맛집, 중국요리


안국동 맛집, 중국요리


점수는, 5점만점에 4.3점 준다.

맛있다. 근처 지나가면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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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19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안국역 재동, 그러니깐 헌법 재판소 건너편 쪽으로 위치한

예전에 언론사가 이 동네 모여 있을 때부터 기자들이 많이 찾았다는

평양식 순댓국집 "호반"을 소개한다.

아참! 순대국이 아니라 "순댓국"이 맞다 한다.




이 동네 음식점들이 굽이굽이

골목길에 있는지라 찾아가기 쉽지 않다.

여튼 찾아 들어가면 안은 이렇다.



메뉴는 아래와 같다.




뭐 이거저거 많이 판다.

그 중에 이집에서 유명한 순댓국,

평양식 순댓국을 먹어보기로 한다.



기다리고 있으니 반찬이 나왔는데,

윗 사진 왼편에 보이는 물김치. 맛있다. 연근도 맛있고. 

특이한 점은 이 집은 반찬으로 튀김을 준다.

개인적으로 튀김을 좋아하는데, 튀김을 주니 좋다.



그리고 나온 순댓국.



나를 데리고간 동료가

이 집 순댓국 맛이 약간 시큼하다며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 할 수도 있다고

가기 전에 몇 번을 말했다.

나는 음식을 별로 가리는 편이 아니라 괜찮았다.

시큼한 맛이 나긴 나는데 그렇게 기분나쁜 시큼함은 아닌것 같다.

일단 일반 순댓국이랑 다르다.

위 사진상으로는 순대가 잘 안보이는데,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확실하게 아실거다.

평양식 순댓국이라더니, 

순대가 이북식이다. 아바이 순대랑 좀 비슷하다.



맛있다. 추천한다.

그런데 이 순대국의 약간 신맛이

싫은 분들은 싫을 수도 있겠다.

음식 대부분 잘 드시는 분들은 드셔도 될 듯.

호불호가 갈릴 여지가 있는 점을 감한하여

별 5개중 4개 주고 싶다.


지도 크게 보기
2013.2.15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홍대에서는 밥집이 은근 없는데,

역시 인사동은 밥집은 많다.

그 중에 유진주막이라는 곳을 소개한다.





이름은 주막인데, 밥집이다.

밥먹으면서 막걸리도 먹는 분위기.

메뉴는 아래와 같다.




이거저거 다 팔지만,

유진주막을 좀 오래 드나들던 분의 말에 의하면

생선구이 생각날 때 이집을 찾는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생선구이는 거의 다 있다.

삼치, 꽁치, 자반, 조기, 그리고 "이명수" ㅋㅋ

생선구이 가격이 6천원이면 착하다.



반찬이 다 맛있었는데,

그 중에 어리굴젓이 나왔다.

그런데 깡통에 파는 그런 어리굴젓 아니고,

직접 담그신거 같은 어리굴젓.



생선구이가 나왔는데, 6천원인데 진짜 크다.

게다가 두 조각!! 맛있었다!!

그리고 또 제육볶음도 시켰는데

아래 사진과 같이 나왔다.




메뉴에 보면, "돼지고기 국내산"이라고 적혀 있는데,

고기 질은 좋았다. 그런데 제육은 뭐 그렇게 맛있진 않았다.

뭐라할까... 약간 밍숭맹숭한 맛?

여기 할머니가 음식을 가져다 주시고 하는데

음식도 하시는 것 같고.



서비스로 달걀 후라이도 주셨다.

완전 푸짐하게. 외할머니집 가서 밥먹는 그런 기분?



다 먹고 난 상이다. ㅎㅎ

주관적 점수 5점 만점에 4.5점 준다.

맛있다. 여기 막걸리도 괜찮다. :)


지도 크게 보기
2013.2.15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당산역에서 뭘 먹을까 하다가

성원 상떼빌 아파트 앞 쪽으로 족발집이 세 군데나 있었다.

그 중에 "족발당" 이라는 곳을 가게 되었다.

일단 이 곳을 가게 된 이유는,

수제 수제비를 준다고 써 있었고,

다른 가게는 아저씨들 술 드시는 분위기 였는데,

이 집에는 가족단위 손님이 있어서 였다.




메뉴를 보다가 족발 "소자 하나" 라는 메뉴를 시켰다.

소자 메뉴 중 "하나"는 고기 양이 좀 더 많다고 설명을 들었다.



저녁 좀 늦은 시간이어서 우리가 들어갈 때

손님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음식을 먹고 기다리는 동안,

동네 주민들인지 많이들 와서 포장을 해 갔다.



수제비가 먼저 나왔다.

국물을 먹어보니 좀 싱거운듯 했으나 시원했다.

가만 다시 맛을 보니, 싱겁다 느낀 것이 

조미료 맛이 덜 나는 것 같았다.

먹고 난 후에도 텁텁하지 않은게 조미료를 덜 쓴듯.



찬은 이렇게 나오는데, 저 옆에 무 말랭이가 진짜 맛있다.



족발이 나왔다. 발의 질이 좋았다.

어느 집 가면 족발이 싱싱하지 않아

살이 퍽퍽하거나 고기에 기름이 빠져 있는 것이 보이는데,

이 집 족발은 그렇지 않았다.




먹다가 수제비도 더 달라고 해서 먹었다.

그 때 마다 끓여 주시는지 시간이 좀 걸렸다.



밥이 좀 먹고 싶다는 생각에

메뉴에 충무김밥이 있어서 시켰다.

3천원에 저렇게 나오는데 맛있었다.

주인 아주머니도 친절하시고, 가게도 깔끔하고.

잘 알아보지도 않고 찾아 들어간 가게 였지만,

잘 찾아 들어간 것 같다.


계산을 하고 나오는데 아주머니가 얼마전에 ETV에서

촬영해 갔다고 하며 꼭 보라고 하셨다.

못봤지만... 여튼 당산역에 족발, 보쌈은 이 집 추천이다.


별 5개 중 4.4개 주고 싶다. :)



미국 생활하면서 많이 먹었던 음식 중 

하나가 베트남 쌀국수다.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North Market 이라는 곳이 있다.

우리나라 성북시장 같은 재래, 그러니깐 전통시장인데,

거기 베트남 주인이 하는 쌀국수 집이 있다.

쌀국수가 닭국물로 낸거랑 소고기 국물로 낸 쌀국수가 있다.

고를 수 있다. 5불이다. 양도 많다. 카드는 안받는다.




로스앤젤레스로 넘어와서는 

뭐 여기저기 깔린게 쌀국수다.

그런데 다 한국 사람이 한다.

콜럼버스 North Market의 베트남 쌀국수가 

국물이 깔끔하고 시원하다.

로스앤젤레스의 쌀국수 국물은 

텁텁하고 조미료 맛이 난다.

개운하지 않다.





한국에서의 베트남 쌀국수는 

너무 Over evaluate 된 음식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너무 비싸게 받는다. 

여의도에서 직장생활할때 

베트남 쌀국수 하나에 12000원 씩 받았었다.

뭐~가 그리 비싼지. 허~





친구들과 맥주 한 잔씩 걸치고 나오는데,

친구 한 놈이 여기 맛있다며 배부른데 굳이 먹자고 한다.

쌀국수랑 볶음국수.





배불렀는데도 맛있었다.

진짜로.

한 그릇에 2500원.

볶음 국수도 맛있었다.

양도 많았다.

두 그릇 먹어도 5천원.

대박이다.

맛도 있고 양도 많고.



그런데 베트남 분들이 여기 주인이 아닌 것 같았다.

중간에 어떤 아저씨가 장사하시는 베트남 분한테

재고등을 물어보며 종이를 가지고 체크하는 것을 봤다.


뭐 하여튼 맛있다.

별 5개 중 4.7개 준다.



뭐 인사동에서 한식 먹으면 웬만하면 

다 맛있겠지 라는 선입견을 막연히 갖는다.

오늘은 "인사동 그 집" 이라는 밥집을 가봤다.







내부는 인사동 밥집들 처럼 한옥 스타일이다.

방으로 신발벗고 들어가는 식이 아닌,

그냥 테이블에 앉아 먹을 수 있게 해놨다.

외국 친구나 손님들 데리고 오기 괜찮겠다.




이런 수 많은 사진들 어디서 구한건지.

아마도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프린트 하지 않았을까 싶다.

나는 제육볶음을 시켰다.



이렇게 돌그릇에 나온다.

막 맛있다고 말하기도 그렇고,

양이 푸짐하다 말하기도 그렇고,

고기의 질이 좋다 말하기도 그렇다.

그리고 반찬은 이렇다.

연두부와 김치, 미역국 등.



아래 사진은 나와 같이 간 일행이 시킨 

강된장 이었다. 좀... 보기에는 맛없어 보이긴 한다.

건강에는 좋겠다. 그런데 내가 기대했던 그런 강된장은 아니었다.



그냥... 밥 한끼 먹기는 괜찮겠다.

막 가고 싶진 않다.

하지만, 외국인 친구를 데려가려면 가도 괜찮을 듯.

분위기도 괜찮고, 테이블에 앉을 수 있고.

파전에 막걸리 한 잔 해도 좋을 듯.

점수는 별5개 중 3.6개 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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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7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오하이오주립대 앞 매장을 첫 매장으로 1986년에 시작한 찰리스.

미국 브랜드 이지만, 사장은 한국 사람이다. 찰리 신.

개인적으로 오하이오주립대를 다닐 때 찰리스와 웬디즈를 먹곤 했었는데,

한국 합정역 메세나폴리스내에 문을 연 것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가서 먹어보았다.





칠리 치즈 스테이크에 3천 9백원을 더 주고

고메 콤보를 시켰다. 아참, 사이즈는 레귤러.



오하이오에서와 같이

철판에서 고기를 볶아서 빵에 넣어준다.

고기 볶는 손놀림이 오하이오 직원보다 능숙하진 못하다.

아무래도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일 듯.



케찹도 미국식으로 스스로 먹을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게 해 놓았다. 맘에든다.

케찹의 질도 괜찮다. 물섞어놓은 듯한 케찹 아니다.



이렇게 나온다. 감자튀김 양이 적은게 흠이다.

미국에서는 많이 주면서 우리나라로 넘어오면 꼭 양이 줄고

가격이 비싸진다. 그래도 음료는 계속 리필해준다.



일단 맛은 괜찮다.

파주 신세계 아웃렛에서 먹은 "쟈니 로켓" 보다는 훨 낫다.

"크라제버거" 보다도 개인적으로는 비슷하거나 더 낫다.

하지만 과연 한국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여튼 반갑다 찰리스.

별점은 총 5개중 3.7개 준다.

감자튀김 양에서 실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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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7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서울 뿐 아니라 전국에 호떡 맛있는 집이 많다.

속초 중앙시장에 남포동 찹살호떡도 그렇고.

그 중 남대문의 호떡집이 근처 상인들의 빗발치는 민원으로

얼마전 강제철거 당했다가 다시 문을 열게 됐다는 한국일보 기사를 봤다.

그 남대문 호떡집, 카메라 때문에 남대문 왔다갔다 하며

봐오던 집인데, 철거소식을 듣고 맘이 불편했는데 잘 됐다.





얼마전 사무실에 누가 호떡을 사와서 나눠 먹은일이 있다.

호떡 맛있기로 소문났다는 인사동의 한 호떡 노점에서 샀다고.

안국역 6번 출구, 종로경찰서 옆 주차장 앞에 위치한

인사동의 호떡집을 소개하고자 한다.





사무실에서 호떡 나눠먹을때 못먹어 아쉬운 마음에

점심먹고 일부러 가서 사먹었다.

나는 "매콤한 야채 호떡"을 시켰다. 1500원.

정말 추운날이라 손이 빨갛다.



속에는 당면과 고추, 야채등이 들어가 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 매콤하다.

그리고 기름에 튀긴거지만 그렇게 느끼하다 생각들지 않는다.

같이 간 일행의 호떡이 나오는 동안 

금방 하나를 다 먹어 버렸다. 맛있었다.

그랬더니 꿀호떡 하나를 더 주신다.



보통 오전 11시 부터 장사를 시작해서 

대략 7시경까지 하신다고 한다.

컨디션에 따라 영업시간은 좀 달라지기도 한다고.

정말 맛있다. 별점 5개중 4.8개 드리고 싶다!

근처 지나시다가 한 번 드셔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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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7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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