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을 곳을 찾다가,

인사동의 신포우리만두를 갔다.




신포우리만두를 정말 오랫만에 가봐서인지

예전과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마치 롯데리아 같다.




메뉴를 보며 뭘 먹을까 고르다,

김치볶음밥, 버섯크림덮밥,

메밀소바, 돌솥비빔밥, 

그리고 비빔만두를 시켰다.



위 사진은 버섯크림덮밥이다.

정말 맛없다. 먹지마시라.

맛에 대해 이 정도 악평한 적이 있었던가.

슈퍼에서 파는 크림스프에 물섞어

밥에 얹은 맛. 밥도 볶음밥이 들어가 있긴 한데,

그냥 거의 맨밥수준의 밥. 그 위에 

크림소스 아닌 크림스프인데 싱거운 거.



김치볶음밥도 별로.

그냥 기본맛은 있는데,

뭐랄까... ㅜㅜ 여튼 그렇다.

홍대정문앞 "국시집"의

김치볶음밥이 생각난다.

사진엔 없지만 메밀소바도 별로.

다 남겼다. 뭔가 다 맛이 어색하다.



마지막으로 비빔만두.

비빔은... 그냥 안에 쫄면.

역시 만두가 주종목인 집이라

만두는 맛있더라.



편견일지 모르지만,

그리고 이런 편견 바람직 하지 않지만,

여기 일하시는 분이 조선족, 연변교포 같았는데,

주방에 계신분도 그런건 아닌지.

웬지 동네 분식집에서 파는 메뉴인데,

그냥 다 비슷한 맛일텐데,

맛이 다 어색하다.

맛이 어색하다는 말...

아실거라 생각한다.

아... 다음번엔 만두만 먹어야지.

점수는 5점 만점에 2점.




인사동 밥집들이 이름 특이한 집이 많다.
그 중에 "좋은씨앗" 이라는 집을 소개한다.

가게 내부 분위기는 위 사진과 같다.
들어가서 메뉴를 펼쳤다.

여러사람이 가서 먹었기에
이거저거 시켜 먹었는데,
오삼불고기, 제육삼밥정식, 떡갈비정식
그렇게 시킨것 같다.

상차림은 위 사진과 같다.
깔끔한 편이다. 야채도 신선했고.
아래 사진은 제육볶음이다.

윗 사진에서 저기... 무국 보이시나?
개인적으로 맛있었다.
아래 두 개의 사진이 오삼불고기.

떡갈비도 맛있었다.
뭐라 특별히 평할게 없다.
그냥... 맛있고 깔끔하고
분위기도 인사동 여느 밥집과 비슷하고.
별점 5개 중 4개 주고 싶다.


인사동에 많은 밥집들중 "잔치집"이란 곳이다.

사실 여기는 처음 가보고 쓰는건 아니고,

세번째 가보고 쓰는 집이다.



메뉴와 가격은 아래와 같다.

좀 사진이 작아 보기 힘드신 분들은

클릭하면 큰 사진으로 볼 수 있다.



내부에 들어가면,

2층도 있고, 3층도 있는것 같은,

층 구분이 약간 헷갈리는 구조다.

들어가보면 아실꺼다.

분위기는 아래 사진과 같다.



우리일행은 점심을 먹었기 때문에,

"점심한정메뉴"에서 돌솥비빔밥, 돌솥순두부를 시켰다.

그리곤 상이 차려졌다.





반찬들이 다 맛있다.

제육볶음이 반찬으로 나온다.

그리고 양념통닭의 양념같은거에

나오는 무슨 반찬 있는데, 

뭔진 모르겠는데 맛있다.

일행은 반찬만 3-4번 더 달라했다.

좀 죄송했지만... 먹히는데 어쩌나.



돌솥비빔밥이 나왔다.

그런데 밥 양이 너무 작다 생각하고

투덜데며 비비고 있는데,

같이간 일행중 밥을 거의 안먹는 사람이

자기꺼 더 먹으라고 한다.

일단 내꺼 나온거 먹어보고

먹자 생각하고 먹었는데

그리 작진 않았다.

내가 요즘 좀 덜 먹으려고

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이건 돌솥순두부.

옆사람이 시킨거다.

전체적으로 추천할만한 집이다.

분위기도 괜찮고 맛도 좋다.

반찬 더 달라해도 직원들도 친절하고.

별 5개중 4.4개 주고 싶다~

외국인 친구 데리고 가도 괜찮겠다.



홍대에서는 밥집이 은근 없는데,

역시 인사동은 밥집은 많다.

그 중에 유진주막이라는 곳을 소개한다.





이름은 주막인데, 밥집이다.

밥먹으면서 막걸리도 먹는 분위기.

메뉴는 아래와 같다.




이거저거 다 팔지만,

유진주막을 좀 오래 드나들던 분의 말에 의하면

생선구이 생각날 때 이집을 찾는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생선구이는 거의 다 있다.

삼치, 꽁치, 자반, 조기, 그리고 "이명수" ㅋㅋ

생선구이 가격이 6천원이면 착하다.



반찬이 다 맛있었는데,

그 중에 어리굴젓이 나왔다.

그런데 깡통에 파는 그런 어리굴젓 아니고,

직접 담그신거 같은 어리굴젓.



생선구이가 나왔는데, 6천원인데 진짜 크다.

게다가 두 조각!! 맛있었다!!

그리고 또 제육볶음도 시켰는데

아래 사진과 같이 나왔다.




메뉴에 보면, "돼지고기 국내산"이라고 적혀 있는데,

고기 질은 좋았다. 그런데 제육은 뭐 그렇게 맛있진 않았다.

뭐라할까... 약간 밍숭맹숭한 맛?

여기 할머니가 음식을 가져다 주시고 하는데

음식도 하시는 것 같고.



서비스로 달걀 후라이도 주셨다.

완전 푸짐하게. 외할머니집 가서 밥먹는 그런 기분?



다 먹고 난 상이다. ㅎㅎ

주관적 점수 5점 만점에 4.5점 준다.

맛있다. 여기 막걸리도 괜찮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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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15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만두를 손으로 빚는 인사동의 사동면옥을 가봤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인사동 음식점들 내부 다 비슷비슷하다.

메뉴를 보면서 뭘 먹을지 고른다.





만두국만 먹기는 뭔가 허하고,

그렇다고 만두 잘하는 집에 와서

갈비탕 같은거 먹기는 좀 아쉽고,

그래서 만두순두부를 주문했다.





반찬은 이렇게 나온다.

맛은... 걍 그렇다.

순두부가 나왔다.






순두부에는 만두가 하나 들어있다.

사이즈가 보통 만두보다는 약간 크긴 하지만,

그리고 손으로 빚은 퀄리티가 있는 만두라고는 하지만,

만두 순두부라고 써놓고 만두 하나 넣어주는건 아쉽다.

그렇다고 순두부가 그리 맛있지도 않다.





내 옆에 앉은 동료가 시킨 만두국이다.

만두가 세 개 들어있다. 심하다. 

만두국 시킨 세명이 밥 한 공기 나누어 먹으라며 주신다.

밥은 뭐 달라면 더 주시는 것 같기는 하다.





속은 이렇게 생겼다. 만두 맛은 있다.

집에서 빚은 만두 맛이다.

만두 말고는 그냥 그렇다.

별 5개중 3.7개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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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2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인사동까지 와서 무슨 분식이냐...

근데 분식집이 떡하니 있다. 스쿨푸드.

글데 뭐 전통적인 느낌의 분식은 아니다.

뭔가 정식음식으로 승화가 된 것 같다가도

좀 뭔가 정식음식으로 보기엔 모자란듯 한.








오무라이스랑 돈까스,

길거리 떡볶이 2개, 그리고

저 사진의 볶음밥 2개 를 주문했다.

아...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




돈까스는 사실 너무 얇았다.

물론 면적이 넓긴 하다.

근데... 그래도 너무 얇지 않은가 싶다.

맛은 다 괜찮은 편이다.

그래도 내 생각엔 가격대비 맛은 별로인 것 같다.

돈까스 다른 돈까스집 가면 비슷한 돈으로 

더 맛있는 돈까스 먹을 듯.

저 위에 노란거에 덮힌 밥은 맛있다.


별 5개 중 3.4개 준다.



경복궁 근처, 안국동에서 가까운 트윈트리타워 지하에

멘무샤라는 일본라면집이 있다.












차슈동, 가츠동 등에 좀 끌리긴 했지만

나는 미소라멘을 골랐다.



내부는 위와 같이 생겼다.

어느덧 음식이 나왔다.



여기가 양이 그리 많지 않다고 하기에

1000원을 더 내고 면추가를 했다.



아래는 볶음우동 사진이다.

면추가 안한건데 좀 양이 작긴 하다.




솔직히 뭐 맛도 걍 그냥...

양도 걍 그냥... 

별 다섯개중 3.3개 준다.




뭐 인사동에서 한식 먹으면 웬만하면 

다 맛있겠지 라는 선입견을 막연히 갖는다.

오늘은 "인사동 그 집" 이라는 밥집을 가봤다.







내부는 인사동 밥집들 처럼 한옥 스타일이다.

방으로 신발벗고 들어가는 식이 아닌,

그냥 테이블에 앉아 먹을 수 있게 해놨다.

외국 친구나 손님들 데리고 오기 괜찮겠다.




이런 수 많은 사진들 어디서 구한건지.

아마도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프린트 하지 않았을까 싶다.

나는 제육볶음을 시켰다.



이렇게 돌그릇에 나온다.

막 맛있다고 말하기도 그렇고,

양이 푸짐하다 말하기도 그렇고,

고기의 질이 좋다 말하기도 그렇다.

그리고 반찬은 이렇다.

연두부와 김치, 미역국 등.



아래 사진은 나와 같이 간 일행이 시킨 

강된장 이었다. 좀... 보기에는 맛없어 보이긴 한다.

건강에는 좋겠다. 그런데 내가 기대했던 그런 강된장은 아니었다.



그냥... 밥 한끼 먹기는 괜찮겠다.

막 가고 싶진 않다.

하지만, 외국인 친구를 데려가려면 가도 괜찮을 듯.

분위기도 괜찮고, 테이블에 앉을 수 있고.

파전에 막걸리 한 잔 해도 좋을 듯.

점수는 별5개 중 3.6개 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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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7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서울 뿐 아니라 전국에 호떡 맛있는 집이 많다.

속초 중앙시장에 남포동 찹살호떡도 그렇고.

그 중 남대문의 호떡집이 근처 상인들의 빗발치는 민원으로

얼마전 강제철거 당했다가 다시 문을 열게 됐다는 한국일보 기사를 봤다.

그 남대문 호떡집, 카메라 때문에 남대문 왔다갔다 하며

봐오던 집인데, 철거소식을 듣고 맘이 불편했는데 잘 됐다.





얼마전 사무실에 누가 호떡을 사와서 나눠 먹은일이 있다.

호떡 맛있기로 소문났다는 인사동의 한 호떡 노점에서 샀다고.

안국역 6번 출구, 종로경찰서 옆 주차장 앞에 위치한

인사동의 호떡집을 소개하고자 한다.





사무실에서 호떡 나눠먹을때 못먹어 아쉬운 마음에

점심먹고 일부러 가서 사먹었다.

나는 "매콤한 야채 호떡"을 시켰다. 1500원.

정말 추운날이라 손이 빨갛다.



속에는 당면과 고추, 야채등이 들어가 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 매콤하다.

그리고 기름에 튀긴거지만 그렇게 느끼하다 생각들지 않는다.

같이 간 일행의 호떡이 나오는 동안 

금방 하나를 다 먹어 버렸다. 맛있었다.

그랬더니 꿀호떡 하나를 더 주신다.



보통 오전 11시 부터 장사를 시작해서 

대략 7시경까지 하신다고 한다.

컨디션에 따라 영업시간은 좀 달라지기도 한다고.

정말 맛있다. 별점 5개중 4.8개 드리고 싶다!

근처 지나시다가 한 번 드셔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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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7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인사동의 많고 많은 한식집들.

한끼를 그냥 때워도 어디서 때워야 할 지.

오늘은 인사동 골목의 "칠갑산" 이라는 곳을 가봤다.


인사동 한식집 칠갑산



친절하게 가게 밖에 메뉴와 가격이 잘 써있다.


인사동 한식집 칠갑산



안에 들어가니 인사동 밥집들 처럼

오래된 주택집 안 같다.


인사동 한식집 칠갑산



인사동 한식집 칠갑산



방 안에 들어가도 이렇게 메뉴가 붙어있다.

정말 다양하기도 하다.


인사동 한식집 칠갑산인사동 한식집 칠갑산 메뉴와 가격



나는 알탕을 시켰고, 동행한 사람들은 

뚝불고기정식, 제육정식을 시켰다.

아래 사진과 같이 반찬이 먼저 나왔다.


인사동 한식집 칠갑산



반찬맛은 그냥 평범했다. 대체로 양념이 과하지 않았다.

아래 사진과 같이 내 옆사람의 제육정식이 나왔는데 양이 너무 작다.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한다 쓰여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건지. 

솔직히 이 고기가 국내산인지 수입산인지 알 수 없다.

그래도 맛은 있었다. 고기질이 좋았다.


인사동 한식집 칠갑산



내가 시킨 알탕과 또 다른 사람이 시킨 불고기 정식은,

사진을 못찍고, 대신 동영상은 찍었다. 

아래 동영상 30초 미만이니 보시길.

맛은 둘 다 괜찮긴 했다. 

위에 반찬맛에서 양념을 과하게 하지 않은 것 같다 말한것 처럼

본 음식 맛들도 그랬다. 조미료를 좀 덜쓰는 것 같기도 하고.



인사동 칠갑산. 뭐 괜찮은 것 같다.

점수는 5점 만점에 3.7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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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7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인사동 근처, 안국역 근처에서

바쁠 때 후다닥 점심 먹을만한 곳이 

그리 많지 않은 듯하다.

아무래도 관광지라 그런가?



토방이라는 곳이 있는데 그냥 들어갔다.

종로구에서 지정한 "착한가게" 라고 한다.

아마도 적정한 가격을 받는다는 의미 같음.



메뉴와 가격은 아래와 같다.

순두부를 주문했다. 5500원.




순두부 맛은 뭐... 딱 보통수준이다.

좀 맛 따지는 분이 드시면 맛없다고 할 수 도 있겠다.

나는 뭐 괜찮았다. 반찬 맛은 깔끔했다.

반찬 재사용 안한다고 여기저기 붙여놨다.

그냥 부담없이 점심 먹기 괜찮다.

아참! 여기 반찬으로 계장이 나온다.

저 위에 사진에 밥위에 빨간 거, 그게 계장이다.

세 조각 나온다 ㅎㅎㅎㅎ


점수는 5점 만점에 3.8점.

그냥 점심먹기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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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9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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