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에 고급스러운 중국음식집 "몽중헌"

이 곳에서 점심을 먹을 일이 생겼다.



외부는 윗사진처럼 생겼고,

내부는 아랫사진처럼 생겼다.




방에 들어갔더니 잘 정리된

식기들과 반찬이 있다.



인테리어가 고급스럽긴 한데,

정감이 없다.

창문이 있는 방도 있을텐데,

우리가 들어간 방은 창문이 없다.

대낮인데 한 밤중 같은 기분.

내부 인테리어 소재가 목소리를

쳐 낸다. 울린다.

창문도 없는 공간안에 식물도 하나 없고,

그냥 벽이라 이야기를 하면 약간 울린다.

빛이 없으니 식물 키우기가 힘들 듯.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오는

뭔가 비밀스럽고 은밀한 수작을 꾸밀때나

뒷거래가 오가는 그런 분위기다.



여러가지 음식을 시켰는데,

사람수에 맞게 알아서 나뉘어 서빙된다.



여긴 딤섬이 유명하다고 한다.



딤섬맛은 괜찮았다.

미국에 있을 때,

차이나타운에 딤섬으로 유명한 

중국집 들락거리던 생각이 난다.

정말 싸게 배부르게 먹었었는데.



누에같이 생긴 딤섬도 있다.

안은 아래 사진과 같다.

맛은 뭐라 할까?

아... 그 맛이 있는데,

잘 생각이 안난다. ㅜㅜ

그거랑 비슷한데.



아래 사진은 마요네즈 새우다.

상상하는 그 맛이다. ㅎㅎ



아래 사진은 유린기다.




맛있다. 옛날 통닭집 옷맛이다.

바삭거리고... 그 옛날 튀김옷 맛.



위 사진은 사천탕면이다.

솔직히 그리 맛있지는 않았다.

여긴 짬뽕이 맛있다던가?

여의도의 "열빈" 이라는 곳 사천탕면이 맛있었는데.

그리고는 푸딩 후식이 나왔다.

별 다른 맛은 아니고 마켓에서 파는

하나에 1000원 넘는 좀 비싼 푸딩, 그 맛이다.




자 이제 가감없이 맛에대한 솔직한 평을 해보자.

전체적으로 이 가격대의 다른 중국집들과 비교했을시

우위에 있다 말하기 힘들것 같다.

맛이 없다고 말하는 건 아니지만, 

가격 생각했을 때 좀 그렇다. 

양도 좀 적은 감이 있긴 하지만,

배부르게 먹어 뭐하겠나? ㅎㅎ

주변이 문화적으로 좋다.

그게 이 집의 큰 강점이다.


비지니스 손님 접대할 만 한 곳이다.

또는 상견례 할 만도 하다.

예약시 창문이 있는 방으로 잡아야 할 듯.

데이트 또는 소개팅 하며

간단한 식사하기도 괜찮을 듯 하다.


이 집의 레벨과 가격, 그리고 인테리어를

고려한 주관적 점수를 주자면,

별 5개 중 3.3개 주고 싶다.


메뉴와 가격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힘들여 메뉴판 사진 찍어왔다. :)
























보훈병원 갈 일이 있었다.
근처에서 밥먹으려 마땅한 곳을 찾다
김학래 임미숙씨가 하는 중국음식점
린찐 이라는 집을 찾았다.

중국음식에 대한 일가견이 없을 뿐더러
중국음식은 그냥 대부분 다 잘 먹는다.
그냥 중국음식은 동네서 시켜먹는 
자장면, 탕수육 정도면 좋다고 먹는다.
일반적인 입맛을 가진 사람이 쓰는
린찐의 맛에 대한 평이라 생각하고
읽어주시길 바란다.

우리 네 명 일행이 시킨 음식은,
깐풍기, 인절미 탕수육, 자장면 곱배기,
그리고 볶음밥이다.
위 사진에 있는 것이 깐풍기이다.
깐풍기는 맛있었다. 양도 적당했다.
동네 중국음식점의 깐풍기가 5점만점 중 3점일때 
린찐의 깐풍기는 한 4점정도 주고싶다.

위 사진이 린찐의 대표메뉴 인절미 탕수육이다.
일단 3만원 이라는 값에 비해 양이 너무 작다.
인절미를 먹는 기분이라 금방 배는 부르더라.

위 사진을 보면 가운데 있는게 고기이다.
그리고 겉에 싸여 있는 것이 인절미이다.
저런게 저 위에 사진만큼의 양이 나오는데,
솔찍히 돈아깝다. 인절미 탕수육, 특별한 맛은 있다.
쫄깃쫄깃한 겉의 인절미 옷과 고기를 같이 먹는 맛.
근데 뭔가 기대에 못미친다.
그냥 일반적인 탕수육 먹는게 낫겠다.
일반 동네 중국음식점의 탕수육과
인절미 탕수육 이라는 종목이 달라
직접적인 맛 비교는 못하지만,
동네 탕수육이 만족도가 5점 만점에 3이라면,
인절미 탕수육은 2점 정도 되겠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일반적으로 볶음밥에 짜장이 같이 나오는데,
린찐은 안나온다.

자장면 같은 경우도 사진을 못찍었는데,
처음에 자장면이 나왔는데 차갑더라.
자장도 뭔가 싱겁고.
딱 무슨 느낌이었냐면,
요즘은 고속도로 휴게소도 맛있지만,
예전에 고속도로 휴게소나
아니면 그냥 동네 우동파는집에서
곁다리 메뉴로 파는 자장면 먹는 딱 그맛이다.

일단 음식이 차가웠기 때문에
말을 할까 하다가 안할려고 하는데
마침 물따라 주러 오셔서
기대 안하고 말했는데
두 말없이 새로 가져다 주셨다.
서비스는 좋다.

그런데 새로 가져다 주신 자장면도
맛이 없는데...
자장면 곱배기 다 먹기 힘들어보긴 처음이다.
그것도 둘이 나눠먹었는데.

후식으로 나온 찹쌀전병이라 해야 하나?
우리네 찹쌀떡 같은... 동그란 떡? 빵?
빠쓰 찹쌀떡?
그게 후식으로 나왔는데,
일반적으로 먹기 전 그런 찰진
겉은 달콤한 것으로 코팅되어 바삭거리고,
속은 촉촉하고 쫀득한 그런 빵을 기대한다.
후식으로 나온 이 빵은, 그리 쫀득하지도,
그리 달콤하지도, 바삭하지도 않은
뭔가... 뭐라 말해야 할까? 그냥 빵?
미국에서 중국음식뷔페가면
디저트 코너에 화려하게 차려놓은
빵과 쿠키등의 후식들... 슈크림...
이런거 먹었을때 우리가 기대하던
그런 맛이 아닌 경험을 하신분이 있으시리라.
딱 그런 기분과 맛이다.

계산을 하러 나오니 카운터에
김학래씨가 웃으며 잘 드셨냐고 인사한다.
될 수 있으면 가게에 계시는 것 같았다.

린찐, 많은 블로그 포스팅들과
소문에 비해 그리 만족을 주는 집은 아니다.
서비스 좋은 집에게 이렇게 냉정한 평가를 할 때가
제일 힘들다. 

언젠가 이 글을 읽어보실 김학래씨에게는 좀 죄송하다.
전체적 점수, 서비스가 좋았던걸 감안해
5점 만점중 3.5점 주고 싶다.


메뉴와 가격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2014년 초중순에 없어졌는데요, 2014년 10월 연신내역에서 북쪽으로 가다 왼편에서 상해 간판을 보았습니다. 아마 그리로 이사간것 같네요.


화교가 직접 요리하는 집이라고 하는

안국동 중국요리 맛집 "상해"

안국역 1번출구 스타벅스 골목으로 들어가면 있다.


안국동 맛집, 중국요리


이집은 자주 가는데도 맛있다.

근데 가끔 음식이 늦게 나올 때가 있다.

가끔 짤때도 있고. 바빠서 그런가 보다 한다.

근데 그래도 기본적으로 맛있게 하는 집이다.

뭐... 별로 말은 필요 없을 것 같고,

사진과 짜장면 비비는 동영상을 보시길.


안국동 맛집, 중국요리


아이폰5의 파노라마 기능을 이용!

가게 분위기는 위 사진 같다.

클릭하면 크게 보인다.



안국동 맛집, 중국요리


안국동 맛집, 중국요리


점수는, 5점만점에 4.3점 준다.

맛있다. 근처 지나가면 가보시길~


지도 크게 보기
2013.2.19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광화문 홍성원 사천 탕수육광화문 홍성원 사천 탕수육


광화문 근처에 중국음식점들이 많다. 그 중에 가격, 분위기, 맛 모두 괜찮은 "홍성원" 이라는 곳을 소개하고 싶다. 어쩌다 간 집인데, 이집 아저씨가 정말 오래전부터 중국음식 만드셨나 보다. 이곳에 사진은 못올리지만, 2층에 위치한 홍성원으로 올라가면서 들어가는 입구쪽으로 주인아저씨의 요리하는 모습등이 담긴 흑백 사진이 있다. 



홍성원 외부모습홍성원 외부모습


우리 일행은 광동밥과 사천 탕수육, 자장면, 그리고 짬뽕을 시켰다. 광동밥만 빼고는 우리가 흔히 먹는 중국음식이다. 그리고 이런 흔히 먹는 중국요리에서 그 집의 맛을 알 수 있다.


광화문 홍성원 광동밥광화문 홍성원 광동밥


홍성원 짬뽕홍성원 짬뽕 홍성원 자장면홍성원 자장면


배가고파 먹다가 사진을 찍어서 음식 모습이 온전한게 없다. ㅎㅎㅎ

주문한 모든 음식이 다 맛있었다. 특히 자장면이 맛있었고, 탕수육에서도 뭔가 노하우가 느껴졌다. 

광동밥에 들어간 야채와 해산물을 먹어보니 신선했다.

이 포스팅을 쓰기 전에 와이프와도 같이 가서 먹어보았는데, 와이프도 맛있어 했다.


퇴근하고 동료직원들하고 식사하며 한잔하기도 좋고,

가족끼리 가도 좋을 것 같다.


가격은,

자장면 5000

짬뽕 5500

광동밥 7500

사천탕수육 레귤러사이즈 23000 (스몰은 17000)


다른 메뉴와 가격은 아래 첨부 이미지 참조.

 


 

<홍성원 메뉴와 가격>







정대리.
그의 맛집 콜렉션중 하나인 가리봉동 삼팔교자관이다.
서울에 차이나타운이 있는줄은 몰랐다.
인천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그의 설명에 의하면 두 차이나 타운은 좀 차이가 있다고 한다.
인천의 차이나 타운은 정말 중국인들, 한족들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쪽의 중국음식점들에는 자장면, 짬뽕등이 있다고 한다.
자장면이 한족들에 의해 만들어 졌다고... 화교들이 대부분 중국 음식점을 한다고... 하면서.
반면 서울 가리봉동의 차이나타운은 대부분이 "동포"들 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곳의 중국 음식점들에는 자장면이 없는 곳들이 있다고...


서울 가리봉동의 차이나타운. 분위기가 일반 서울의 느낌(?)과는 정말 다르다.
이방인들이 옮겨와 사는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요즘은 잘 없는 뒷통수 튀어나온 중고 브라운관 티비가 가득한 전파상,
그 옆은 옛날 스타일의 세탁기들, 냉장고들, 에어컨들을 놓고 파는 곳,
남대문시장의 족발집들처럼 생긴, 꽈배기와 도너츠, 호떡등을 파는 곳등.

꽈배기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정대리에 의하면, 많은 중국인들이 아침을 커다란 꽈배기로 때운다고 한다.
직접 꽈배기를 꽈서 바로 기름에 튀기고 있는 가게 모습들... 직접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어찌하다 이곳에 차이나타운이 형성되었나를 물었더니,
88올림픽이 끝날 무렵즈음에, 우리나라의 섬유산업이 점차 하양세를 타면서,
섬유관련공장들이 많이 밀집해 있었던 가리봉동이 점점 쇄락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후에 집값이 싼곳을 찾는 이주노동자들이 이곳에 모이게 되었는데, 그렇게 해서 형성된 곳이 바로 이 곳.


정대리의 말로는 정통 중국음식을 주메뉴로 하는 삼팔교자관은 오히려 한국 사람들에게 더 알려져 있다고 한다.
한국사람들의 입맛에 잘 맛는 음식들을 선보이기 때문이라고.






우리가 흔히 보던 자장면이나 짬뽕은 없다. 메뉴 왼쪽편 오른쪽 제일 밑부분에 자장면과 흡사한 요리가 있긴하다. 
삼팔교자관의 대표요리 네가지가 왼편에 크게 사진과 함께 나와있다.
이중에서 우리가 먹은것은 꿔보뤄. 그리고 위샹뤄쓰.

꿔보뤄꿔보뤄, 중국식 탕수육


꿔보뤄의 단면.


찹쌀옷을 입고 그 않에 돼지고기가 얇게 들어가서, 아주 뜨거운 기름에서 튀겨지고는 소스가 입혀지는 음식.
한 입 베어물때는 굉장이 바삭거리고 씹을때는 쫀득 거린다. 튀김을 먹는 것 같은데, 탕수육을 먹는 것 같기도하다.
튀김옷이 고기와 같은 느낌으로 쫀득거려서 뭐가 고기이고 뭐가 튀김옷인지 입에서 잘 구별이 안간다. 
맛있다는 말이다. ^_^

위샹뤄쓰


위샹뤄쓰, 이게 본색깔에 가깝다.


위샹뤄쓰와 같이 나오는 빵


돼지고기 채를 썬 것들로 약간 매콤하게 복아져 나오는 위샹뤄쓰.
밥하고 같이 먹으면 좋겠다 싶어서 맨밥 한공기를 달라고 했다.
밥과 같이 먹어도 맛있었으나, 왜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 빵의 롤을 벗겨서 거기에 쌈을 싸 먹는게 더 맛있었다.
위샹뤄쓰의 고추기름등의 약간은 기름진 소스가 저 빵의 조직에 닿으면
빵이 바로 그 소스들과 기름기를 빨아들인다.

써비스로 나온 계란빠스와 찍어먹는 물 (위쪽)


늘어지는 엿인지 뭔지 모르는 겉에 발라져 있는 소스


마지막으로 계란빠쓰. 길거리에서 고구마 빠스를 많이 먹어보셨을게다. 
손에 붙이 않고, 먹으면 이에 달라붙지 않으면서 달콤하고 맛있는 빠쓰.
이 집의 별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저 위에 작은공기에 물과 함께 나오는데,
처음에 저걸 찍어먹으라고 하셔서, 
소스인가 했는데 그냥 물이었다. 
왜 물을 찍어 먹나?
물을 안찍으면 저 뜨거운 빠쓰 겉에 발라져 있는 소스가
엿가락 처럼 계속해서 늘어나서 끊어지질 않는다.
물에 담구는 순간, 겉의 소스들이 빠삭하게 딱 굳는다.
그래서 입에 넣었을때 바삭한 맛이 난다. ^^

칭따오 맥주


마지막으로 소개할 칭따오 맥주. 술 맛도 모르고, 하지도 못하는 나.
근데 여기 칭따오 맥주는 좀 다르다길래 정대리가 한 병 시켜서 나눠 먹자고해서 시켰다.
오 근데 사이즈가 다르다!
저 컵과 비교한걸 보시라. 그럼 크기가 대략 얼마정도인지 알 수 있으실 것이다.
정대리도 나도 별로 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라 남겼다.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저 칭따오 맥주에, 요리들 같이 먹으면 너무 좋아들 할 것 같다.


7호선 남구로역에서 슬슬 걸어서 한 10분정도 가는 것 같다. ^_^
정동 중국음식이 그리운 분들은 한 번 가보시길.























먹는 이야기 끝났으니깐...
아래 보면 화장실 사진이 보인다.
이렇게 생겼다. 구식이다.
여성분들 가면 조금 불편할 수 있겠다.
구식 화장실이라도 더럽지는 않다.
참고하시라고... 
미리 화장실 다녀오실분은 다녀오시라고... 
알려드린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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