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고떼 키친 봉골레 파스타알리고떼 키친 봉골레 파스타


광화문과 시청 사이, 어디가 무교동이고 어디가 다동인지 모르는 그 동네에 알리고떼키친이 있다. 이 곳에 한 세 번정도 갔었는데, 알리고떼 정도면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 하겠다 싶어 리뷰를 써본다. 


알리고떼 키친 외관알리고떼 키친. 서울시 중구 무교동 45 (02-3789-9973)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파리크라상 지나자마자 파이낸스센터쪽 골목으로 내려오다 보면 오른쪽에 The Exchange Seoul 이라는 빌딩 1층에 스타벅스가 있고 그 2층에 알리고떼 키친이 있다.



일단 분위기는 좋다. 입주해 있는 건물도 좋고.  22000원 짜리 런치세트를 시켰다. 파스타는 고를 수 있는데 깔끔하면서 주방장의 파스타 실력을 볼 수 있는 봉골레를 시켰다. 같이 간 사람들은 뭐 다양하게 시켰다. 치즈피자, 갈릭리조또(?) 등등. 일단 빵과 감자가 나온다. 맛있다.




다음 런치세트에 포함되어 있는 샐러드가 나왔다. 멋진 그릇에 세련되게 담겨 나오는 샐러드.


알리고떼 키친 런치세트에 나오는 샐러드알리고떼 키친 런치세트에 나오는 샐러드



그리고 나온 봉골레 파스타.


알리고떼 키친 봉골레 파스타알리고떼 키친 봉골레 파스타


면도 맛있고, 깔끔하고, 해물도 신선했다. 그리고 양도 적게 주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이 시킨 피자나 리조또 역시 맛있었다. 치즈피자를 시켰는데, 꿀이 같이 나온다. 꿀도 맛있었다. 그리고 치즈피자 시킨 분이 루꼴라 있으면 좀 얹어 줄 수 있냐고 했는데, 풍성히 얹어 주었다. 그분 말하길 치즈피자라 좀 느끼할 줄 알고 루꼴라를 얹어 달라 했는데 느끼한 맛 보다는 약간 달달한 맛이라 딱히 루꼴라가 필요 없었을 것 같다고 했다.


알리고떼, 루꼴라를 얹은 치즈피자알리고떼, 루꼴라를 얹은 치즈피자


알리고떼, 루꼴라를 얹지 않은 치즈피자알리고떼, 루꼴라를 얹지 않은 치즈피자


알리고떼, 갈릭 크랩 리조또(?)알리고떼, 갈릭 크랩 리조또(?) 이름 잘 기억 안난다.


다른 분들이 주문한 음식도 조금식 먹어봤는데, 다 맛있다.

파스타 가격은 18,000원~20,000원, 피자는 19,000원~23,000원 정도다.


 


후식까지 먹었다. 5천원이었나? 9천원이었나? :)



전체적인 분위기와 맛, 서비스를 종합해 봤을때,

별 5개중 4.5개를 주고 싶다.

여자친구와 파스타를 먹을만한,

외국인 친구와 함께 갈만한,

장소가 좀 넓직해 모임을 할만한,

그런 장소가 아닐까 싶다.

같이 간 사람들과 광화문 파스타집에 대해 얘기가 나왔는데, 뽐모도로 얘기가 나왔다. 나른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과대 평가된 집이라고, 맛집 아니라고... "광화문 파스타" 또는 "광화문 스파게티" 라고 검색해서 나오는 뽐모도로, 말도 안되게 맛과 서비스 부풀려진 뽐모도로에서 16,000원 17000원 주고 파스타 먹느니 3, 4 천원 더 주고 여기서 먹는 걸 추천한다. 진심으로. 이러니깐 내가 꼭 뽐모도로 안티 같지만, 무슨 특별한 음식점 안티는 아니고, 그냥 사람들에게 제대로된 정보를 알려주고 싶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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