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 근처에서 일하시는 분들
혹시 종로경찰서 구내식당 가보셨는지 모르겠다.
종로경찰서 구내식당에
일반인도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괜히 "경찰서"가 주는
중압감에 감히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가
어쩌다 들어가서 먹어보게 되었다.
내부는 위 사진과 같다.
그냥 깔끔하다.
공기관 같다.
3500원을 내고 식권을 사서
먹을 만큼 먹으면 된다.
메뉴가 주간단위로 공지되는 것 같았는데,
내가 간 날은 시래기나물밥과 얼간이 된장국이었다.
보면 아침 점심 저녁
메뉴가 다 다르다.
아참, 다시 맛이야기로 넘어가서
아래 사진과 같이 퍼왔다.
이날은 뭐 그렇게
"아이입맛"에 맞는 메뉴는 아니었지만,
다른날 메뉴를 보니
땅기는 메뉴들이 많다.
3500원에 메뉴가 계속 바뀌면서
이렇게 점심 먹을 수 있는 곳이면
올만 하겠다. 점심값도 절약하고.
아참, 맛. 맛있다. 괜찮다.
먹을만 하다. 집밥같다.
저녁 먹으려면
늦어도 6시 30분까지는 가야한다.
7시에 닫는다.
평점 5점 만점에 4점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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