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맛집 카레와 돈까스

 

여의도에 있으면서 여기저기서

밥을 많이 먹었는데 맛집 리뷰를 쓸 생각을 못했다.

그나마 사진 찍어놓은 집이 한 군데 있어 소개 하고자 한다.

"카레와 돈까스"

 

아마 동양증권 빌딩인 것 같은데

일단 이름은 여의도 파이낸스타워 아케이드다.

 

 

점심시간에 가면 위 사진처럼 줄을 서 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메뉴체크표를 준다.

 

여의도 맛집 카레와 돈까스

 

여의도 맛집 카레와 돈까스카레와 돈까스 내부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그리 넓지 않다.

노란색 타일이 카레 같다 :)

나는 바에 앉았다.

 

여의도 맛집 카레와 돈까스

 

"돈까스카레"를 시키면

아래와 같이 카레와 돈까스가 나온다.

카레는 집에서 먹는 카레 맛과 같다.

돈까스도 집에서 먹는 것과 거의 비슷한 맛의 돈까스. 

 

여의도 맛집 카레와 돈까스카레와 돈까스의 "돈까스카레"

 

소스를 아래와 같은 비율로 섞어 먹으라고

주인아저씨께서 알려주신다.

 

여의도 맛집 카레와 돈까스적절한 소스 비율

 

주변에 사보텐 이나 일식집에서 파는

돈까스집이 많이 있는데,

내가 막입인지는 모르겠지만,

난 이집이 그런 집들에 비해

돈까스 질이 떨어진다 생각하지 않는다.

가격대비 훌륭하다.

 

메뉴와 가격은 아래와 같다.

 

여의도 맛집 카레와 돈까스 메뉴와 가격카레와 돈까스 메뉴와 가격

위에 "저녁스페셜"은 뭐냐고

주인아저씨께 여쭈었더니,

저기 있는 메뉴 다 나온다고 하신다.

자세히는 더 이상 안여쭤봤는데,

아마 모듬으로 나오는 듯.

 

점수는 별 5개 중 4개 주고 싶다.

점심먹기 괜찮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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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31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장인장모님이 오셨다.

밥 먹을 곳을 찾다가 처남이 두 번 다녀왔다는

홍대 근처, 정확히 말하면

동교동의 굴 음식 전문점

"돌 꽃"을 다녀왔다.

 

총 어른 5명이 가서

그 중 "돌꽃정식"2개 "전복된장정식"3개를 시켰다.

 

홍대 굴 요리 전문 돌꽃정식에는 보쌈이 나온다.

 

홍대 굴 요리 전문점 돌꽃의 돌꽃정식전복된장정식 모습

 

홍대 굴 요리 전문점 돌꽃전복된장정식의 된장찌개

 

배고프다 먹으면 뭘 먹어도 다 맛있기 마련이지만,

배고픔을 제하고 생각해봐도 음식은 맛있었다.

먹기 바빠서 간단한 동영상도 못 찍고,

사진도 잘 못 찍었다. ;;

 

굴 음식 좋아하시는 분들,

노량진 수산시장 가기 좀 그런 분들,

굴 요리 다양하게 먹고 싶은 분들,

그런 분들이 가면 좋을 것 같다.

 

배부르게 먹었는데 편하다.

좋은 음식재료를 쓰는 듯.

후식으로 커피를 뽑아 마실 수 있었는데,

그냥 일반 자판기 커피가 아니라,

던킨도너츠 상표의 기계에서

원두가 갈려 커피가 나왔다.

커피도 맛있었다.

 

별 5개 중 4개 주고 싶다.

어른들 좋아하실 것 같다.

 

아래 사진 보시고 가격과 메뉴 참고하세요~

장소는 맨 아래 지도 첨부합니다.

 

홍대 맛집 돌꽃 메뉴와 가격메뉴 겉 표지

 

홍대 맛집 돌꽃 메뉴와 가격

 

홍대 맛집 돌꽃 메뉴와 가격

 

홍대 맛집 돌꽃 메뉴와 가격

 

홍대 맛집 돌꽃 메뉴와 가격

 

홍대 맛집 돌꽃 메뉴와 가격

 

홍대 맛집 돌꽃 메뉴와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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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30 | 지도 크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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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한식 맛집 더밥더밥 영업시간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 예전에 자주 다닐 일이 있었다.
6년 만에 다시 찾게 된 치과병원.
접수해놓고 시간이 떠서 점심을 먹어야 했다.

오랜만에 대학로에 자주 가던 음식점들이 잘 생각이 나지 않는 중,

골목길로 들어갔는데 한식을 파는 밥집을 발견했다.

맛집 검색도 하지 않고 무작정 밥집을 찾다 들어간 집, "더밥".

 

대학로 한식 맛집 더밥 내부

 

정갈한 가정식 음식이 먹고 싶었는데,

"정갈한 가정식 요리 전문점"이라고 쓰여 있길래 반가웠다.

음식점 분위기는 편안했다.

인사동 밥집이랑 약간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

 

대학로 한식 맛집 더밥 내부더밥 내부

 

메뉴를 보니,

 

더밥 메뉴와 가격더밥 메뉴와 가격

 

더밥 메뉴와 가격더밥 메뉴와 가격

 

이 중에서 나는 "명품콩비지 정식"을 시켰고,

나와 함께 먹은 사람은 "버섯뚝불정식"을 시켰다.

 

더밥 상차림

 

콩비지를 예전엔 안 좋아 했는데,

언제부턴가 좋아하기 시작해서

식당 가서 콩비지 잘하겠다 싶으면 먹어본다.

이 집도 콩비지를 한 숟갈 먹어보았다.

 

더밥 명품콩비지정식더밥 명품콩비지정식

 

우와~ 전에 먹어보지 못했던 콩비지 맛이다.

내가 예상하던 콩비지 맛들과는 다른 맛이 났다.

달짝지근 하면서 입에 거치는 것 없이 매끈한 맛.

텁텁하지 않은, 거칠지 않은 맛이다.

마치 퓨전 음식 먹는 것처럼.

 

더밥 버섯뚝불정식더밥 버섯뚝불정식

 

그래서 뚝불정식도 한 숟갈 먹어보았다.

우아... 맛있다.

이 집 문에 써놓은 것처럼 "정갈하다".

뚝불고기도 양념맛으로 뭉쳐진 맛이 아니라,

그 국물의 맛... 어떻게 표현할까... "간결"한 맛이 난다.

단어가 "간결"이 뭐냐 할지 모르지만,

막 이거저거 섞여서 묵직한 걸죽한 그런 맛이 아닌,

마치 동치미 먹는 듯한 깔끔한 맛, 그런 맛이다.

 

 

반찬도 다 맛있었다.

일일히 이렇게 사진 따로 찍어가며 설명할만큼.

 

 

김치는 익어서 신맛을 내기 시작한 그런 김치다.

딱 먹었을때 첫 맛에서 쏘는 맛이 있다.

뒷맛은 깔끔하다.

다른 음식과 섞여도

"아 내가 김치를 씹고 있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닭가슴살하고 오이, 게맛살을

겨자 소스와 버무린 것인데 맛있다.

 

 

우엉조림도 맛있다.

짠만과 단맛이 적절히 조화되어 있다.

이 외 반찬들도 다 맛있다.

물도 결명자차 였는데,

물 온도도 딱 알맞은 따뜻한 물이었다.

밥이랑 콩비지랑 깨끗히 먹었는데도

배가 편안했다.

 

 

우리가 밥 먹는중 손님은 끊이질 않았고,

예약하고 오는 손님도 많았다.

외국인 친구나 손님있으면

한식 대접하기 괜찮은 장소인듯 싶다.

 

별 점은, 5점 중 4.8점 주고 싶다.

강추합니다~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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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9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군닭 & 국수 400

요즘 닭집들이 여기저기 많이 생긴다.
매봉역 1번 출구를 나오면 한국관이라는 한식집에서도 닭집을 냈다.
그 이름이 "군닭 & 국수 400". 이름이 특이하다.
포털 지도에는 한국관군닭400 이라고 나온다.

군닭 & 국수 400

군닭은 말 그대로 구운 닭이라 군닭이고
국수는 국수를 파니깐 국수,
마지막 400은 400도에서 닭을 구워낸다고 한다.
닭 굽는 기계를 직접 만들었다고.

군닭 & 국수 400의 면가국수군닭 & 국수 400의 면가국수

군닭 & 국수 400의 골뱅이 비빔국수군닭 & 국수 400의 골뱅이 비빔국수

위에 두 국수, 면가국수랑 골뱅이 비빔국수 둘 다 맛있다.
개인적으로는 골뱅이 비빔국수가 더 맛있었다.
양도 많아서 남자가 곱빼기 안 시켜도 될 정도다. 

군닭 & 국수 400, 군닭 오리지날군닭 오리지날

 군닭 & 국수 400, 군닭봉 매운맛군닭봉 매운맛

닭도 맛있다. 군닭 오리지날은 소스에 찍어 먹고,
군닭봉 매운맛은 그냥 먹어도 맛있다.
나는 매운맛을 잘 먹는 편이라 그냥 맵단생각 못하고 먹었는데
옆에 같이 먹는 사람들은 먹을수록 맵다고 한다.

이 동네 괜찮은 닭집 생긴 것 같다.
프랜차이즈 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잘 될 것 같다 :)

나의 주관적 맛점수는
별 다섯 개 중 4.3개 주고 싶다~

메뉴와 가격은 아래를 참고.

군닭 & 국수 400 메뉴와 가격군닭 & 국수 400, 메뉴와 가격

군닭 & 국수 400 메뉴와 가격군닭 & 국수 400, 메뉴와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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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7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망원동 명물은 망원시장이다. 요즘 홈플러스 합정점 때문에 말이 많다.

마포구에 벌써 2개나 있는데, 왜 굳이 여기 또 들어오는지.

마포구청장을 포함한 나랏일 하는 분들은 시민의 목소리를 새겨들어야 한다.

 

망원시장에 왔다가, 이 근처에 돼지갈비 맛있다는 집이있어서 찾아와봤다.

청기와 숯불갈비.

 

망원동 청기와 숯불갈비

 

 

망원동 청기와 숯불갈비 망원동 청기와 숯불갈비 망원동 청기와 숯불갈비

 

돼지갈비라 하면,

예전에는 정말 서민들이 가족과 함께 부담없이

배불리 고기외식 즐길 수 있는 음식이었는데,

언제부터인지 돼지갈비도 그렇지 않게 됐다.

 

망원동 청기와 숯불갈비 망원동 청기와 숯불갈비

 

위에 왼쪽 사진 보면, 종지에 간장같은게 들어있다.

소스인거 같은데, 고기 구울 때 아래사진처럼 불판위에 올려놓고,

다 익은 고기를 찍어먹거나 넣어놓았다 먹거나 하라 하신다.

 

망원동 청기와 숯불갈비

 

친절하게 고기도 구워주시고. 고기도 맛있었다.

천원짜리 공기밥을 시키니 된장찌개도 나온다.

개인적으로 망원동은 좋은 동네란 생각이 든다 :)

돼지갈비는 1인분에 11,000원.

 

별 5개 중 4개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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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8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홍대에 웬 용두동? 그러게 말이다.

검색해보면 홍대 홍스 쭈꾸미는 또 따로 있다.

용두동에서 이리로 이사를 왔는지는 모르겠다.

갑자기 생각이 났는데,

여의도에 맛집이 있다. "가양버섯칼국수"라고 MBC 건너에.

그 때 사장님한테 가양동에서 이리로 이사 오셨나 봐요? 했더니,

아니시란다. ㅋㅋㅋ 그냥 여의도에 있었단다.

 

홍대맛집, 용두동 홍스 쭈꾸미다음 로드뷰에서 본 가게모습

 

여기는 용두동에서 왔는지 처음부터 홍대 합정 지역에 있었는지 모르지만,

여튼 맛을 한 번 보자~

 

홍대 합정 홍스쭈꾸미 메뉴

 

위와 같은 메뉴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주문한 건, "불쭈꾸미"

"좀 매운데 괜찮으시겠어요?" 라고 묻는 질문에 쿨하게 "네~"

 

 

 

이렇게 나온다. 그리고 미역국을 항아리에 준다.

그런데 밥은 따로 시켜야 한다는 사실 ;;

쭈꾸미볶음 먹으면서 술드시는 분들이야 밥 안먹을 수 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밥을 주는데, 여긴 밥을 시켜야 한다 ;;

참고로 쭈꾸미를 적당히 익혀 먹어야 안질기다.

좀 익히다 보면 아래오 같이 된다.

 

 

둘이 가서 밥 한 공기와 우동사리를 추가했다.

우동사리는 익혀서 나오고 아래와 같은 모습이다.

 

맛에 대해 잠시 얘기 하자면, "불쭈꾸미" 는 맵긴 맵다.

매운거 잘 먹는 편인데, 매운편이다.

매운거 땡기는 날에,

매운음식으로 스트레스 풀고싶을 때,

가보시라 권한다

대체적으로 괜찮은 음식점이다.

밥이 포함이 아닌게 좀 아쉽다.

 

별 5개중 4개 드리고 싶다~ :)

 

 



속초 다니면서 감자옹심이는 처음 먹어봤다. 
속초 중앙시장에 있는 감자옹심이집.
오늘 소개하는 감나무집 감자옹심이 집 말고
감자옹심이를 파는 집은 몇 군데 더 있다고 한다.
시장 아주머니에게 추천을 받아 간 감나무집 감자 옹심이.

감나무집 감자옹심이


감자옹심이가 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잠깐 설명드리자면, 
감자로 만든 수제비라 생각하시면 되겠다.

감나무집 감자옹심이


감자야 강원도가 감자가 유명하니 좋은걸 쓰실 것 같다.


감나무집 감자옹심이감나무집 감자옹심이


맛을 설명해 드리자면, 서울에서 먹던 들깨 항아리 수제비랑 85% 이상 같다.
15% 다른점은 수제비는 밀가루고, 감자옹심이는 감자라는 것.
고소한 맛은 참 좋았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막 끌리고 그런 맛은 아니다.

감나무집 감자옹심이

개인적 점수는 별 5개중 3.8개 주고 싶다.



속초에 종종, 그러니까 다른 곳에 비해 비교적 자주 놀러가는 편이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서울에서 고속버스타고 2시간 30분이면 가니, 참 좋아졌다.
속초가면 뭐하겠나? 잘 먹고 좋은 공기 마시고 오는거지. 먹는게 중요하다!

속초엔 이리저리 맛집들이 많다.
예전에 비해 사람들 입소문으로 대박난 집들이 꽤 있다.

걍 이미 대박난 집들은 내가 안팔아줘도 잘 될터이니,
비교적 한적하고 맛있으면서, 그 지역 주민들이 즐겨찾는 곳을 가고 싶다.

그래서 발견한 곳이 지금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로 여기!!! "까막골 막국수" 이다.

속초 까막골 막국수까막골 막국수 전경


막국수 하면, 속초에서 정말 내가 개인적으로 인정하는 "진미막국수"가 있다.
그런데 뭐 속초 갈때마다 거기 가서 먹으면 뭔가 새로운거 시도해 보는 재미가 없으니...
또 다른 막국수집을 찾다가 찾은 곳이 여기.

진미 막국수는 동치미에 말아먹는 식이라면 여기는, 걍... 메밀삶은 물인가? 
여튼... 동치미 국물에 말아먹는 막국수 스타일은 아니다.

까막골 막국수까막골 막국수

겨자를 치기 전에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음식이 나오면 먹기 바빠서 ;;
사진 왼쪽처럼 나오는데, 사각사각한 얼음 장난 아니다. 휘 저으면 오른쪽처럼 된다.
그런데 대부분 막국수 집에서 메밀전 이런거 파는데, 이집 족발을 판다.
그래서 시켜 먹어보았다.

까막골 막국수 매운족발까막골 막국수 매운족발

사진 보시라!! 벌써 풍기는 저 자태! 위용이 대단하다!
침을 넘어가게 하는... 저 붉은 빛이란!
양념족발과 매운양념족발 중 매운거 시켰는데,
이거 진짜 맛있다!!! 장난 아니게 맛있다! 후회 없다!
이거 먹은 다음날 또 가려 했는데, 웬지 민망해서 안갔다.
두 명이 소자 시켜 먹었는데,
맛있어서 계속 먹을 수 있으니 중자나 대자 시켜 드시길.

막국수와 함께 나오는 이 김치들도 맛있다.

까막골 막국수 메뉴까막골 막국수 메뉴

메뉴 참고하세용.
장소는 속초 영랑호 옆 엑스포공원에 바이킹이 하나 있다.
거기 바로 앞이다.

속초 영랑호 엑스포 바이킹

이집 포스팅 안할려고 했는데,
또 막 사람 드글드글하면 담번에 가서 먹기 힘드니깐.
걍 나만의 곳으로 남겨 놓고 싶었는데, 포스팅 합니다.

별 5개중 5개 만점 드립니다!
맛집 포스팅 하면서 만점 준건 첨인듯. ㅎㅎ

장소는 아래 지도 클릭하세요~ 강추입니다.



오늘, 간만에 맛집 리뷰를 쓴다.

홍대지역, 합정역에 더 가까운 곳에, 

그러니깐 행정구역상으론 상수동인가(?)에 

윤씨밀방 골목으로 들어가는 쪽으로 

'사모님 돈가스'라고 많이들 보셨을 거다.

사모님 돈까쓰 아니다. '돈가스' 이다.

이렇게 써 놓고 보니 '돈까스'는 싸보인다.

'돈가스'는 좀 격조가 있어보이고... ㅎㅎ

일단 외부는 아래와 같은 사진이다.


사모님 돈가스 전경사모님 돈가스 전경


메뉴는 딱 세개다.

1. 사모님 돈가스

2. 매운 해산물 돈가스

3. 매운 돈가스

우리는 사모님 돈가스와 매운 돈가스를 시켰다.


사모님 돈가스 메뉴사모님 돈가스 메뉴


사모님 돈가스에 딸려나오는 것 같은데... 

아래는 사모님 샐러드 사진이다.

소스가... 대박 맛있다. 

소스에 땅콩가루를 섞은것 같은데, 

나는 숟갈로 싹싹 긁어 먹었다.


대박맛있는 소스의 사모님 샐러드대박맛있는 소스의 사모님 샐러드


테이블은 세 개인가 정도 됐고, 나머지는 바 였다. 

그러니깐 총 한 네, 다섯 팀정도 먹을 수 있는 자리를 가진 작은 음식점이다.

사모님 혼자 다 하시는 것 같았다.

치우는거 부터, 요리, 계산까지.


사모님 돈가스사모님 돈가스


사모님 돈가스에 올려진 저 소스... 도 대박 맛있다.

훔... 고소하고... 뭐... 말로 잘 설명을 못하겠다.

최근 먹은 돈가스중 최고인것 같다.


사모님 스프사모님 스프


사모님 스프도... 맛있었다.

너무 칭찬만 하는 것 같은데 사실이 그렇다.


사모님 매운 돈가스사모님 매운 돈가스


오늘의 대미를 장식할 사모님 매운 돈가스 이다.

이거... 완전 대박이다. 내가 매운걸 잘 먹어서 맵다는게 표시되어 있으면

다 먹어보는 편인데, 간만에 매웁게 잘 먹었다.

아비꼬카레가 이렇게 번성하기 전,

매운 단계를 중간정도 해서 먹었을 때와 비슷한 정도의 매운맛이다.

기분 좋은 매운 맛.

저 국물을 떠먹으며 먹었는데, 밥을 더 먹게 되더라.

그래서 사모님에게 밥을 더 달라고 했는데 더 주셨다. 공짜로. :)


여기 완전 강추이니... 꼭 가보시라는.

별 다섯개중 4.8개 주고 싶다!!!!!


위치는 아래 지도링크를 클릭해 보세용~



 

홍대 교수곱창 앞 바로튀김


튀김을 좋아하는데, 마눌이 못먹게 해서 잘 못먹는다. 지나가다가 메두사 머리같은 모습을 한 김말이를 보고 한 눈에 매료되고 말았다. 눈을 못떼고 침을 삼키고 있는 모습이 처량했는지, 김말이 두 개와 새우 한 개를 시켜먹도록 해 주었다. 얏호!


바로튀김 내부 바로튀김 메뉴와 가격


일단 길가에서 그냥 먹고 가려 했더니 총각 두 명이 "튀김 하나를 드시더라도 안에 들어와 편히 앉아서 드시고 가세요 시원해요" 라며 안에 들어오길 권한다. 그래서 들어가 앉았더니 정말 시원하데? ㅋㅋㅋ 에어컨을 틀어주었다. 대낮에 갑자기 날이 더워져 더웠던 터라 시원하니 좋더라.


튀김 세 개 시켰는데 일반 분식집에서 1차로 튀겨져 있던 튀김을 기름에 넣다 뺀 후가위로 쓱쓱 잘라 주는 시간의 약 2.5배 정도는 기다린 듯 했다. 그러다가 나온 튀김. 완전 포스트 모더니즘, 비정형의 튀김이다.


사진 왼쪽이 새우 중앙이 김말이. 김말이 옆 하얀게 소스.



새우 한 마리와 김말이 두 개. 나는 이 김말이에 이름을 "메두사 김말이"로 붙여주고 싶다. 그리고 같이 나온 소금. 보통은 떡볶이 국물에 비벼먹는데, 이 튀김들은 그냥 튀김 자체의 맛을 느껴보고 싶어서 떡볶이 국물에 비벼 달란 얘기도 안했다. 주인장 총각들도 튀김 자체에 맛에 자부심이 있는 것 처럼 느껴진다.


주인 총각 두 명



먹어봤다. 뭐 정말 맛있다. 메두사 김말이라서 약간 먹을 때 찔리긴 하지만, 새우도 그렇고 김말이도 그렇고 매우 맛있다. 주인장의 이야기에 따르면, 홍대 일대에서 새우 가장 신선하고 가장 큰 새우를 쓴다고 자부한다고,

여기보다 큰 새우 쓰는 데 있으면 알려달라고 한다.


메두사 김말이라 부르고 싶다



한 때 윤디자인 옆에서 새우튀김 세 개에 오천원에 팔고 국물떡볶이에 튀김가루 넣어서 팔던 "미미네"가 새우튀김으로 명성을 떨쳤었는데, 미미네 보다 맛있다. 그런데 나는 개인적으로 새우튀김도 새우튀김이지만, 여기서는 김말이를 드실 것을 권한다. 매우 만족하실 듯. 다음번에는 떡볶기도 먹어봐야 겠다.


개인적으로 점수는 5점 만점에 4점 주고싶다.



 

홍대를 자주 지나다니면서도 위를 보고 걷질 않았던 터인지 아니면 비싼 튀김을 생각지도 못해서 인지, 2층에 자리잡은 "죽촌" 이라는 튀김집을 한 번도 보지 못했었다가 발견하여 가보게 된다. 홍대 상상마당 건너편, 조폭떡볶기 맞은편에 있다.


2층의 죽촌


들어가니 기름 냄새가 약간 났지만 그리 불쾌하진 않았다. 자리에 않으니 상을 차려주고 코스를 고르는 시간이 왔다. 야채특선, 해물특선, 모듬스페셜 등, 가격별로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각 코스에 어떤 재료가 포함되는지는 별도의 코팅된 코스 설명서에 자세히 나와있다. 이래저래 비교하다가 "해물특선"을 선택했다.


홍대 죽촌 코스별 가격


해물특선와 모듬스페셜을 비교했는데, 구성식단이 해물특선과 모듬스페셜과 그리 차이가 나지 않는것 같은데, 가격은 4천원 더 비쌌다. 네 가지 소금을 주고 튀김을 먹고 꼬치를 꽃아 놓을 수 있는 죽통이 있다. 튀김가마는 우리의 작은 항아리처럼 생긴 일본 전통의 "차가마"를 이용하는 것 같았다. 기름이 튀지 않고 튀김을 튀길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 인 것 같다. 튀김 옷을 죽통에 담아 주는데, 튀김을 넣기전 거기에 해물을 담궈 튀김옷을 입힌 후 튀기면 된다. 처음에 튀김옷이 뭔지 몰라 냄새를 맡아 봤는데, 막걸리인 줄 알았다. 막걸리 냄새가 나더라.


튀김을 직접 튀김옷을 입혀 기름에 넣어 익혀서 먹고 또 튀김옷을 입혀 기름에 넣고 하는 일이 생각보다 시간이 걸린다. 배고픈 사람은 좀 짜증날 수도 있겠다. 먹으면서 든 생각이 천천히 먹으면서 사업 이야기를 한다거나 하는 먹는 것이 주라기 보다는 과하지 않는 술 한 잔씩하며 이야기가 목적인 만남을 할 때 이 곳에 오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후식으로 나오는 죽통에 넣어 나오는 약밥과 커피푸딩, 그리고 일본 우동국물에 면은 소면이 나오는 국수도 맛있다. 아! 일본 전통 계란찜을 정종잔만한데 주는데, 정말 맛있다. 튀김 20개를 탄산음료도 없이 물만 마시며 먹었는데 하나도 느끼하지 않았고 배도 거북하지도 않았다.

가격은 좀 비싼듯 느껴지지만 가 볼만 하다. 음식 자체에 대한 개인점수는 별 5개중 4개 반, 분위기는 3개반을 주고 싶다. 먹느라 사진을 자세히 못찍었다 ;; 아래는 사진들.




네 가지 맛 소금


일본의 차가마에서 튀긴다


먹는 순서대로 놓여져 나온다


커피푸딩 맛있다


국물은 우동국물, 면은 소면. 맛있다.



비가 철철 내리던 날, 냉면을 먹을려다가 파이내스센터 지하에 냉면집이 없어진 것을 알고는,
같은 면종류인 일본 라멘집을 찾았다. 하꼬야 라는 곳. 
무슨 라멘을 먹었는지 기억이... ㅜㅜ
여튼 라멘하나랑 돈부리, 그리고 사이드 메뉴 중... 모듬... 뭐... 그런거...
이렇게 먹엇는데... 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점수를 주자면,

"제점수는요~ 10점 만점에 6점 드리겠습니다~"

파이낸스센터 지하에 있는 음식점들이 대게 맛있는 것을 생각할 때...
이곳 라멘집은 약간 뭔가 모자란 느낌. 주인님께는 죄송하지만 점수가 좀 박합니다~





강릉해변막국수로 막국수의 "맛"을 알았다.
속초에 또 다른 막국수집, 진미막국수를 정대리에게 소개받아 찾았다.


가보니 역시... 유명하긴 한가보다.
SBS 맛대맛에 두 번이나 나온 집이다.








감자전



막국수




살얼음있는 동치미를 한 국자 넣어 비벼먹는다.


여기... 강릉해변 막국수집 만큼 맛있다.
가보시길. 후회 안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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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가서 회먹으려 한다면 대포항가면 바가지 쓴단다.
중앙시장에 있는 "할머니횟집"을 가라고... 사람들이 그런다.
25,000원이면 광어, 오징어, 멍게를 먹는다고...
두 명이 먹기에 적당한 양이라 한다.
그래서 가봤다.

속초 중앙시장 내부. 엄청 크다.


중앙시장에서 파는 생선들


좀 무섭당


사진 왼편 지하로 가면 횟집들이 있다


횟집이 몰려있는 시장 (지하)












짧게 쓰는 맛집리뷰... 
친절하고, 회맛좋고, 가격도 좋고...
대포항 가지 말란다 ㅎㅎㅎ
바가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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