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다 보기만 했다. 홍대, 합정, 상수가서 순댓국 먹기란 쉽지 않다. 그 동네에 직장이 있거나, 살거나 한다면 모를까. 홍대나, 합정, 상수 가서도 뭐 먹을게 없는 경우가 꽤 있다. 친구랑 저렴하게 소주 한잔 걸치고 싶을 때도 있을테고. 이럴 때 가면 좋겠다. 

그리 특별할 건 없다. 그냥 순댓국 집이다. 여기저기서 소주 한 잔씩 하며 이야기 하는 소리가 들린다. 큰 소리로 이야기 하는 사람, 받아주는 사람... 내가 갔을 때는 젊은 사람들이 있진 않았다. 젊은 사람 가는 곳 나이든 사람 가는 곳 따로 있겠나. 순댓국집이면 순댓국 집이다.

순댓국과 반찬은 위 사진과 같다. 깔끔하다. 가게 안팎으로 오래된 느낌 물씬 풍기고 있지만, 음식은 깔끔하다. 김치와 깍두기도 맛있고, 양파와 고추도 신선하다. 어느 곳 가면 양파와 고추를 미리 준비해 놔서 그런지 마른 걸 주는 곳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건 손님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 본다.

여기 순대국 맛있다. 너무 탁하지도 진하지도 않으면서 돼지국물일텐데도 좀 시원한 맛, 기분. 맛있다. 별점 5개중 5개 주고 싶다. :)



연서시장에 맛집이 많은것 같다
그 중에 "연서순대국"
원래는 순댓국이 맞춤법상 맞다지만,
고유명사니 "연서순대국으로 쓴다. ㅎㅎ

연서순대국 앞에는 이렇게
족발, 머리고기, 수제순대를 늘어 놨다.




고기를 좀 구경하다가
안으로 들어갔다.

오래된 집이라 정감간다.
그리 크지 않은 내부이다.

TV에도 나왔단다.
KBS 생방송 무한지대에
2009년 8월 11일 방영됐단다.

물을 주셨는데
살얼음이 가득하다.
이런 작은 배려가 좋다.
물 진짜 시원하다.
순대와 순댓국을 시켰다.


순대 맛있다.
더 고소하고 순대 겉 피가
일반 사먹는 순대와 달랐다.
씹어 넘김이 좋고 고소했다.

순대국 사진은 하나밖에 못찍었는데
순대국도 맛있다. 뭔가 막 걸죽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다. 깍뚜기도 맛있다.
맛집이라 불릴만 한 것 같다.

별 5개 중 4.8개 주고 싶다.



(이 곳 2014년 중순에 없어졌습니다 ;;)

안국역에 맛있는 중국음식집 상해만 가다가

그 옆에 바로 있는 두만강에는 잘 안갔었다.

한 번 가보자 싶어 간 집, 두만강.




메뉴는 아래와 같다.

그런데 "직접만든 순대국"이 눈에 들어온다.

직접 만들었다니. 훔...

그런데 맞춤법상 "순댓국"이 맞다던데.

다들 "순대국"으로 쓰니 

언젠간 또 다 맞다고 하겠지.

여튼 그래서 순댓국을 시켰다.

직접만들었다기에.



반찬은 아래와 같이 나온다.





순대를 직접 만들었다더니,

그냥 파는 순대와는 좀 달랐다.

순대피도 질기거나 하지 않고

맛있었다. 더 고소하다고나 할까.

맛이 괜찮았다. 점심 먹을만 하겠다.

평점은 5점 만점에 4점 주고 싶다..




지난 번 안국동, 정확히 재동의

"호반"이라는 평양식 순댓국(순대국x)집을

소개 했었다. (호반 리뷰 바로가기)


이번에 갔을때는

순댓국말고 콩비지가 땡겨서

콩비지를 시켜 봤다.




보통 콩비지 가게들은

콩비지 안에돼지고기 얇게 썰어 넣는데,

이집은 돼지고기 등뼈가

살이 붙은채 들어가 있다. 대박!

콩비지도 맛있고,

고기도 맛있었다. 


지난 번 이 집 리뷰 썼으니,

이번엔 그냥 이렇게 간단히 쓰겠다.


메뉴와 가격, 반찬을 보기 원하시는 분은 

아래 링크로 글 제목 링크를 누르세요.


안국역 재동 맛집, 평양식 순댓국(순대국x) "호반"




안국역 재동, 그러니깐 헌법 재판소 건너편 쪽으로 위치한

예전에 언론사가 이 동네 모여 있을 때부터 기자들이 많이 찾았다는

평양식 순댓국집 "호반"을 소개한다.

아참! 순대국이 아니라 "순댓국"이 맞다 한다.




이 동네 음식점들이 굽이굽이

골목길에 있는지라 찾아가기 쉽지 않다.

여튼 찾아 들어가면 안은 이렇다.



메뉴는 아래와 같다.




뭐 이거저거 많이 판다.

그 중에 이집에서 유명한 순댓국,

평양식 순댓국을 먹어보기로 한다.



기다리고 있으니 반찬이 나왔는데,

윗 사진 왼편에 보이는 물김치. 맛있다. 연근도 맛있고. 

특이한 점은 이 집은 반찬으로 튀김을 준다.

개인적으로 튀김을 좋아하는데, 튀김을 주니 좋다.



그리고 나온 순댓국.



나를 데리고간 동료가

이 집 순댓국 맛이 약간 시큼하다며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 할 수도 있다고

가기 전에 몇 번을 말했다.

나는 음식을 별로 가리는 편이 아니라 괜찮았다.

시큼한 맛이 나긴 나는데 그렇게 기분나쁜 시큼함은 아닌것 같다.

일단 일반 순댓국이랑 다르다.

위 사진상으로는 순대가 잘 안보이는데,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확실하게 아실거다.

평양식 순댓국이라더니, 

순대가 이북식이다. 아바이 순대랑 좀 비슷하다.



맛있다. 추천한다.

그런데 이 순대국의 약간 신맛이

싫은 분들은 싫을 수도 있겠다.

음식 대부분 잘 드시는 분들은 드셔도 될 듯.

호불호가 갈릴 여지가 있는 점을 감한하여

별 5개중 4개 주고 싶다.


지도 크게 보기
2013.2.15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