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 코코브루니에서 어찌감이와 일편딸심은 정말 빙수계에 신선한 맛이었다. 매장도 뭔가 모던하며 분위기있고 시원하며 빙수의 이름도 재치 있었다. 2014년의 여름, 어찌감이를 먹었다. 그런데 어찌감이는 정말 별볼일 없어졌다. 맛에 대해 연구와 개선의 노력없이 오히려 퇴보한 모습을 보였다. 어찌감이에 들어간 말린 감은 정말 마른 골판지 압축해 놓은 듯 했다. 설빙의 빙수도 나타났고 다른 중소 카페들의 맛에 대한 끊임 없는 노력에 의한 빙수들의 맛이 일취월장 하고 있는 가운데 코코브루니의 어찌감이와 일편딸심은 정말 어찌감이 그리도 옛날 맛에만 일편딸심인지 모르겠다. 아니 옛날 맛만도 못한지 모르겠다.

별 5개중 1.9개 주고 싶다.







용금옥의 서울식 추어탕 (추탕)용금옥의 서울식 추어탕 (추탕)


초복과 중복, 그리고 말복. 쉽게 떠오르는 보양식은 삼계탕 정도. 복날을 넘기면서 보양식은 먹어야 할 것 같은데, 닭을 먹으려 하니, 와이프가 그 때는 닭 수량이 모자라 음식점들이 양질의 닭을 쓰지 못할 수 도 있다 하는 말에 다른 보양식을 찾은 것이 추어탕이다. 


다동 추어탕집 용금옥 입구다동 추어탕집 용금옥 입구 다동 추어탕집 용금옥 외부다동 추어탕집 용금옥 외부


추어탕 하면 남원추어탕을 쉽게 떠올리지 "서울식 추어탕" 이라하면 생소하다. 그런데 서울식 추어탕도 있다.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무교동, 다동 쪽 골목에 위치한 용금옥이 서울식 추어탕을 1932년부터 해오고 있다. 용금옥에서는 추어탕이라 하지 않고 "추탕"이라 부른다.


다동 추어탕집 용금옥 내부다동 추어탕집 용금옥 내부

용금옥 추어탕과 반찬들용금옥 추어탕과 반찬들


미꾸라지의 옵션이 두 가지 있다. "갈아서 주세요" 또는 "통으로 주세요"

나는 갈아서만 두 번 먹어봤다. 맛있다. 탕의 색으로 봐선 뭔가 뒷맛이 껄적지근하게 남을 것 같고, 조미료 뒷맛도 남을 것 같고 한데, 그렇지 않다. 잘 만든 음식은 뒷맛이 깨끗하고 많이 먹어도 소화가 잘되고 배가 기분나쁘게 더부룩하지 않다. 그런데 이집이 그렇다. 먹을 때 살짝 맵다 싶게 느껴지지만 기분나쁘게 못먹을 정도의 매운맛도 아니고 먹고 나서도 뒷맛이 깔끔하다.


용금옥 추어탕에는 면이 있다용금옥 추어탕에는 면이 있다


용금옥의 추어탕은 면을 따로 주는데 (가끔 넣어 주시기도 한다), 특이하다. 면과 밥은 더 달라면 더 주신다. 저 쪽에서 어떤 아저씨들은 국물도 더 달라하는 걸 보니, 국물도 더 주시나 보다. 반찬도 깔끔한데, 특히 마늘장아찌가 맛있다. 기억으로는 마늘을 국산을 쓰신다고 적어 놓았던것 같다. 


별 다섯개중 4.3개 주고 싶다. 가보기를 추천한다.


용금옥 추어탕 가격은 만 원. 다른 메뉴들의 가격은 아래 사진을 참고.




알리고떼 키친 봉골레 파스타알리고떼 키친 봉골레 파스타


광화문과 시청 사이, 어디가 무교동이고 어디가 다동인지 모르는 그 동네에 알리고떼키친이 있다. 이 곳에 한 세 번정도 갔었는데, 알리고떼 정도면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 하겠다 싶어 리뷰를 써본다. 


알리고떼 키친 외관알리고떼 키친. 서울시 중구 무교동 45 (02-3789-9973)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파리크라상 지나자마자 파이낸스센터쪽 골목으로 내려오다 보면 오른쪽에 The Exchange Seoul 이라는 빌딩 1층에 스타벅스가 있고 그 2층에 알리고떼 키친이 있다.



일단 분위기는 좋다. 입주해 있는 건물도 좋고.  22000원 짜리 런치세트를 시켰다. 파스타는 고를 수 있는데 깔끔하면서 주방장의 파스타 실력을 볼 수 있는 봉골레를 시켰다. 같이 간 사람들은 뭐 다양하게 시켰다. 치즈피자, 갈릭리조또(?) 등등. 일단 빵과 감자가 나온다. 맛있다.




다음 런치세트에 포함되어 있는 샐러드가 나왔다. 멋진 그릇에 세련되게 담겨 나오는 샐러드.


알리고떼 키친 런치세트에 나오는 샐러드알리고떼 키친 런치세트에 나오는 샐러드



그리고 나온 봉골레 파스타.


알리고떼 키친 봉골레 파스타알리고떼 키친 봉골레 파스타


면도 맛있고, 깔끔하고, 해물도 신선했다. 그리고 양도 적게 주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이 시킨 피자나 리조또 역시 맛있었다. 치즈피자를 시켰는데, 꿀이 같이 나온다. 꿀도 맛있었다. 그리고 치즈피자 시킨 분이 루꼴라 있으면 좀 얹어 줄 수 있냐고 했는데, 풍성히 얹어 주었다. 그분 말하길 치즈피자라 좀 느끼할 줄 알고 루꼴라를 얹어 달라 했는데 느끼한 맛 보다는 약간 달달한 맛이라 딱히 루꼴라가 필요 없었을 것 같다고 했다.


알리고떼, 루꼴라를 얹은 치즈피자알리고떼, 루꼴라를 얹은 치즈피자


알리고떼, 루꼴라를 얹지 않은 치즈피자알리고떼, 루꼴라를 얹지 않은 치즈피자


알리고떼, 갈릭 크랩 리조또(?)알리고떼, 갈릭 크랩 리조또(?) 이름 잘 기억 안난다.


다른 분들이 주문한 음식도 조금식 먹어봤는데, 다 맛있다.

파스타 가격은 18,000원~20,000원, 피자는 19,000원~23,000원 정도다.


 


후식까지 먹었다. 5천원이었나? 9천원이었나? :)



전체적인 분위기와 맛, 서비스를 종합해 봤을때,

별 5개중 4.5개를 주고 싶다.

여자친구와 파스타를 먹을만한,

외국인 친구와 함께 갈만한,

장소가 좀 넓직해 모임을 할만한,

그런 장소가 아닐까 싶다.

같이 간 사람들과 광화문 파스타집에 대해 얘기가 나왔는데, 뽐모도로 얘기가 나왔다. 나른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과대 평가된 집이라고, 맛집 아니라고... "광화문 파스타" 또는 "광화문 스파게티" 라고 검색해서 나오는 뽐모도로, 말도 안되게 맛과 서비스 부풀려진 뽐모도로에서 16,000원 17000원 주고 파스타 먹느니 3, 4 천원 더 주고 여기서 먹는 걸 추천한다. 진심으로. 이러니깐 내가 꼭 뽐모도로 안티 같지만, 무슨 특별한 음식점 안티는 아니고, 그냥 사람들에게 제대로된 정보를 알려주고 싶을 뿐.


무교동 북어국집 북어국무교동 북어국집 북어국


언제나 그렇듯, 여기가 다동인지 무교동인지... 헷갈린다!

다동에 위치해 있는데, 이름은 "무교동 북어국집" 이다.


무교동 북어국집 전경무교동 북어국집 전경


지나가면서 보면 매일같이 줄을 길게 늘어 서 있더니,

밥때가 아니어서 그런지 일단 기다리는 사람이 몇 없어서

한 5분 기다리고 먹는 행운을 누렸다.


무교동 북어국집 내부무교동 북어국집 내부


바로 맛을 표현하자면, 정말 맛있다. 

북어국이 맛있으면 얼마나 맛있냐 생각했었는데, 뭐 정말 맛있다.ㅎㅎㅎ

그 외에 반찬이 세가지 정도가 나오는데,

그 중 부추 무침이 대박이다 (북어국에 넣어 먹어도 됨).

반찬이 테이블의 반찬통에 있어서 먹을만큼 먹으면 된다.

동치미 또한 대박이다.


무교동 북어국집 동치미무교동 북어국집 동치미 무교동 북어국집 반찬무교동 북어국집 반찬


북어국에 간을 본인 입맛에 맞게 할 수 있는데, 새우젓으로 한다.



반찬의 맛과 북어국의 맛, 모두 맛있다. 

또 친절하시고, 백화점가면 침 안튀라고 입아래 대는 것 대고 일하신다.

다만 눈에 띈 것은, 한 그릇만 테이블로 가져갈때, 쟁반을 받쳐 가져가긴 하나 

빨리 나르시려고 동시에 그릇을 손으로 잡고 가신다.

손가락이 대접을 잡을 때 그릇 안쪽으로 들어가서, 

국물이 씰룩거리다 손가락에 닿는 것을 보았다.

뭐 안닿게 잘 배달 하시겠지만, 

입 아래 침튀는 것 방지하는 것도 착용하고 일하시는 만큼, 위생을 신경쓰는 것 만큼

손가락이 국에 닿는 것과 같은 문제도 같은 수준으로 신경써 주셨으면 한다.

맛 서비스 등 총괄한 나의 주관적 점수는 별 5개중 4.5개 주고 싶다.

근처 지나가시면 들러보시라 권하고 싶다.



다동 남포면옥 냉면다동 남포면옥 냉면


시청과 광화문 을지로 등의 일대에는 동이 잘개 쪼개져 있어 

어디가 무슨동인지, 여기가 무교동인지 다동인지 잘 모른다. 

그냥 시청 근처겠거니, 광화문 근처겠거니 한다.

뭐 그건 그렇고,


시청과 광화문, 넓게 잡아 을지로 근처라고도 할 수 있는

다동에 위치한 남포면옥에서 식당이름에 걸맞은 "냉면"을 먹어보았다.


다동 남포면옥 외관다동 남포면옥 외관다동 남포면옥 외관다동 남포면옥 외관


남포면옥의 면은 굵은 편이다.

평양식 냉면 면발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굵고 약간 거칠며 그리 힘들이지 않아도 끊을 수 있다.

평양식 냉면의 특성대로 메밀이 섞였는지는,

솔직히 그냥 면 색을 보고 그렇겠거니 추측만 해본다.

짜거나 맵지 않고 약간은 싱거운 듯한 맛을 가지고 있다.


다동 남포면옥 내부 전경다동 남포면옥 내부 전경


남포는 평안남도 남포일텐데, 

평양식 냉면의 원류가 평안도 지방의 그것을 따르니 비슷할 수 밖에.

남포면옥에는 동치미 담그는 곳을 식당의

꽤 많은 면적을 차지하면서 자랑하고 있는데,

그것도 역시 평양식, 평안도식 냉면의 원류가 

찬 동치미국물에 국수를 말아먹는 것이니 그럴 것이다.


다동 남포면옥 동치미다동 남포면옥 동치미


오장동 냉면에 익숙해진 나의 주관적인 점수는, 별 5개중 3.5개 주겠다.

하지만 이북냉면맛, 그 중 평양식 냉면맛을 알고, 

옛 맛을 그리워 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집 일 수 있을 것 같다.


가격과 메뉴는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길 (클릭하면 큰 사진 입니다).





초류향 중국냉면초류향 중국냉면


누군가 중국냉면 맛있는데서 먹으면 맛있다고 한 이야기가 생각나는데

지나가다 본 빨간 중국집 겉에 써 붙인 "중국냉면"에 끌려 들어간다.


시청과 광화문 사이의 무수한 맛집중,

(참고로 정확히는 무교동이 아니고 다동이네요 ;;)

겉과 안이 붉은색으로 화려한 초류향.

과연 겉만큼 맛도 있을런지.


같이간 동행들이 누구는 사천탕면, 누구는 짜장면, 

누구는 잡채밥, 누구는 짬뽕, 나는 중국냉면 이렇게 시키니

주문받으시던 아주머니 왈,


"이렇게 시키면 빨리 안나와!"


이러고는 가신다. ㅎㅎ

오케이... 뭐 기다려서 먹을 수 있으니 맛만 좋으면이야.



드디어 나온 중국냉면. 저쪽 테이블에선 정말 중국인들이 중국말을 하며 중국음식을 먹고 있다!

그리고 주방에선지 어디선지 중국말로 뭐 외치는 소리도 난다.


일단, 면은 좀 쫀득한 콩국수 면발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국물은, 우리네 냉면국물맛하고 비슷한데, 콩 뭐시기가 들어갔다는데 좀 더 고소하다.

그런데 우리의 냉면보다 개운하고 시원한 맛은 덜하다.

그냥 콩국수 면발을 우리냉면보다 약간 덜 개운한 냉면 육수에 말아 먹은 맛이다.

맛은 뭐 아주 없진 않은데, 그냥 좀 뭔가 배에 넣기 아까웠다. ㅎㅎ


여기서 잠깐!

아까 주문받던 아주머니도 그리 친절하진 않았는데,

다 먹고 나가는데 사장같은 배나온 아저씨가 계산을 도와줬다.

그런데 일행중 카드를 내고 싸인을 안하고 잠깐 다른 일행과 하던 이야기를 하는데,

사장같은 아저씨 애다루는 듯한 말투로,


"어이 아가씨 여기 싸인 안해?!"


하는데, 옆에서 듣던 내가 좀 민망했다. 말투를 정확히 설명하긴 그렇지만,

분명 짜증나고 애다루는듯한 낮게 여기는 말투로 말한것은 맞다.

사람이니 다 느낀다. 왜이럴까? ㅎㅎㅎ

우리가 좀 다 동안이긴 했다 ㅎㅎㅎ 그래서 그런걸까?

애들끼리 와서 다 딴거 시켜먹고 가는게 그리 짜증났나?

(참고로 나는 서른 중반이다 ;;)


순수하게 중국냉면 맛만가지고 평하자면 별 5개중 2개 주겠다.

서비스 점수를 따로 안주는데 한 번 주고 싶다. 별 5개중 1.5개 주겠다. 

후하게 줬다. ㅎㅎㅎ


초류향 내부초류향 내부초류향 전등초류향 전등초류향 외부초류향 외부


초류향 메뉴 및 가격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길



근처에 맛집 많으니초류향은 가지 마시라.

덧붙여서, 내가 방문했을 때만 유독 불친절했나 싶어서 찾아봤더니

여기 초류향 불친절한 포스팅 하나 더 있다. 더 찾으면 더 나올 것 같은데,

찾기도 귀찮다. 참고하시길. 

[초류향] 돈이 아까운 중국요리집 초류향



리북손만두 김치말이밥리북손만두 김치말이밥


시청과 광화문 사이, 그러니깐 중구 무교동에 "리북손만두" 라고 있다.

잘 보이지 않는 골목 구석에 아는 사람만 찾아 갈 것 같은 집인데,

날이 더운 점심이면 김치말이밥, 김치말이국수를 먹겠다고 

그 막다른 골목에 줄을 늘어지게 서 있다.


리북손만두 골목리북손만두 골목


저런 간판을 따라 골목을 이어이어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한옥집 마당같은 곳이 나온다.


리북손만두 마당리북손만두 마당


리북손만두 방리북손만두 방


나는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가 개성분들 이시라, 이북음식맛을 좀 아는 편이다.

여기서 칼국수와 김치말이밥, 그리고 접시만두를 먹어봤는데,

딱 좀 나이드신 이북분들이 좋아하실 그런 맛이다. 특히 칼국수가.

김치말이밥은 누구나 좋아할 맛이다. 정말 시원하고 맛있다.



만두도 딱 이북식인데 맛있다. 만두 사진을 못찍었다.

혹시나 남도음식, 또는 명동교자와 같은식의 칼국수에 익숙해진 분들이라면,

리북손만두 칼국수는 약간 싱거운 느낌을 받을 수 도 있겠다. 

그 특유의 이북맛이 좀 나기 때문이다. 말로 설명을 잘 못하겠다.


리북손만두 간판리북손만두 간판리북손만두 간판리북손만두 간판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같이 간 일행이 여러명 있었는데,

만두를 "두 개 주세요"라고 주문을 했다.

그랬더니 정말 만두 "두 개" 만 가져다 주시는게 아닌가.

우리는 "접시만두 두 개", 즉 만두 두 접시를 시킨건데. ㅎㅎ

재미있었다. 점수는 별 5개중 4개 주고 싶다. 맛있다.


아참, 가격은 아래와 같은데 그리 싸진 않다.


김치말이밥 8천원

김치말이국수 7천원

사골칼국수 8천원

뚝배기만두 9천원

만두국 9천원

접시만두 9천원

고추전 2만원

보쌈 3만원

수육 4만원

수육전골 5만원

등이다.




시청 근처엔 맛집이 많다. 그 중에 곰국시라는 집이 있다.

시청을 바라보고 서서 오른편에 국가인권위원회 빌딩이 보인다. 

그 앞에서 청계천쪽으로 걸어가다보면 맥도날드를 지나고,

좀 더 가다보면 오른편 2층에 곰국시집이라고 있다 (아래 사진은 후문).


시청 맛집 곰국시집 간판



이런저런 차림중 가장 기본인 "곰국수"를 먹었다.

곰국시 집이니깐 곰국시를 먹어봐야지.

국물에는 큼지막하게 썰어 넣은 호박, 그리고 버섯이 곰국물과 잘 어울린다. 


곰국시집 곰국수



국물맛이 깔끔하다. 조미료 맛이 안난다.

국수의 완성은 면발이라고 생각하는데, 면발도 깔끔하다.

면발이 적당히 쫀득하고, 밀가루를 좋은거 쓰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곰국시집 곰국수 사리



사리는 공짜인데, 사리를 더 시켜 먹을만큼 양이 적지 않았다.

나는 국수를 시킬때 아예 사리를 하나 더 시켰는데,

거의 다 먹긴 했지만 배불러 혼났다. 일하시는 분이 지나가다 보시더니

국물 더 필요하냐며, 조금만 더 달랬더니 국물도 더 준다. 친절하다.



곰국시집 김치



국물도 맛있고 면발도 맛있는데, 그중에 또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김치다.

이 집 김치 참 맛있다. 근래에 먹어본 맛있는 김치 참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맛있는 편이다.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

국수하고 참 잘어울린다. 명동교자에서 나오는 김치 아시는지?

그 김치 비슷한데, 마늘향이 거의 없다.

먹고나서 이야기해도 마늘냄새 안날 정도다.

나 아는 어떤분은 맨날 여기 가자고 한다. ㅎㅎㅎ

가격은 내 기억으로


곰국수 8천원

전골국수 15,000원

수육 55,000원

공기밥 1,000원

사리 무제한


이 정도 였고, 다른메뉴들은 기억이 안난다. ㅎㅎ

근처가 직장인 분들이나 근처 갈일 있으신 분들은 가서 한 번 드셔보시라 권하고 싶다.

찾아가기 힘드시면 지도 클릭.


내가 줄 수 있는 점수는 별 다섯개중 4개 반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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