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후문, 제시카 키친 (Jessica's Kitchen)


"제시카 키친 괜찮더라~"

애슐리만 다니던 나에게 

전과장님이 이렇게 말한지가 벌써 1년전 인것 같은데,

제시카 키친 한 번 가본다 가본다 하고 못가보고 있었다.

그런데 뜻하지 않은 곳(?) 에서 제시카키친을 발견하고,

약간의 고민끝에 다녀왔다. 그 이야기를 아주 간략히 써본다.


이대후문, 제시카 키친 (Jessica's Kitchen)


제시카키친은 애슐리나 빕스랑 비슷한 패밀리 레스토랑 같다.

일반인 입장에서 큰 차이점은 못느끼겠다.

주구장창 다녔던 애슐리와의 차이점 위주로,

주관적으로 이야기 하겠다.



일단 애슐리는... 주말에 가면인지 저녁인지 하우스 와인이 무제한이다.

제시카키친은 연말이라 맥주를 무제한 준다고 한다.

그런데 바쁠 때라서 "체류시간"을 2시간으로 제한하더라.

2시간 이상 밥 먹으면 안된다는 소리.

2시간 이상 밥먹는 일이 흔치 않아서 

나에겐 별 기분 나쁜 일도, 신경쓰이는 일도 아니다.

하지만 무제한 공짜 맥주 즐기면서 이야기하며 

시간 보내고 싶었던 사람들에게는 날벼락 같은 소리일 것 같다.


이대후문, 제시카 키친 (Jessica's Kitchen)


음식 맛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샐러드... 그러니깐 정말 채소 샐러드류는 괜찮은듯.

하지만 애슐리랑 비교해서 생각하면... 글쎄 둘 다 괜찮은, 비슷한 수준.


이대후문, 제시카 키친 (Jessica's Kitchen)


다른 음식은 애슐리가 확실히 낫다라고 말하고 싶다.

일단, 제시카키친 음식은 보관용기 때문인지,

따뜻하지가 않았다. 저 위 사진의 닭날개... 식어있었다.

닭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애슐리 닭은 진짜 맛있다.

금방금방 튀겨내고, 신선한 닭을 쓴다.


이대후문, 제시카 키친 (Jessica's Kitchen)


음식이 따뜻하지가 않다고 했는데,

바로 윗사진에 크림소스 스파게티 먹을 때,

이게 식어있으니... 느끼한거 잘먹는 축에 속하는데 좀 그랬다.

피자도 식어 있으니... 아무리 씬(thin) 피자라도 질긴느낌.



마르쉐처럼 스테이크를 바로 구워 주는 코너가 있는데,

한 번에 저 만큼씩 준다. 두 조각.

내 와이프는 여자라 그런지 한 조각 받아왔다.

어찌 쓰다보니 고운소리는 안나오는 듯 하다.

감정도 없는데.


이대후문, 제시카 키친 (Jessica's Kitchen)


후식은, 커피 맛있었다. 원두 괜찮은거 쓰나보다 :)

후식메뉴 중에서도 그렇게 썩 맛있다 느낀건 없었다.


여담으로 이야기 하자면,

여기 가기전에 윙스푼에서 잠시 이대후문 제시카키친 평을 봤는데,


"자리가 좁다"

"너무 붙어있어 이야기하기 좀 그렇더라" 


이런식의 평을 봤는데, 동감한다. 

처음 자리 안내를 받았는데,

일반체구의 남자가 앉기 좀 좁은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다.

왜 내가 앉은 의자 뒤에 다른 사람이 앉으면 의자빼고

나가기 좀 불편한 정도의 좁은... 그런 정도.


이대후문, 제시카 키친 (Jessica's Kitchen)


쇼파테이블들은 대부분 괜찮은 편이긴 했는데,

아마 중앙쪽에 파티션을 사이에 두고 

놓여진 테이블이 그런 것 같다.

이런 건 신경을 써서 재배치를 해야 할 듯.


아 그리고 한가지 더!

이건 중요하다면 중요할 수 있는데,

그릇이 플라스틱이다.

보통은 사기그릇을 쓰고 그릇을 따뜻하게 하려고

전구같은거 아래에 그릇 쌓아놓지 않나?

기억이 정확히 나질... ;;


꼭 전구 아래에 놓아주기까지 바라는건 아니지만

플라스틱 접시에 먹는건 별루다.

기분탓일지 모르겠지만 

음식맛도 플라스틱 그릇에 담으면 

덜해지는 것 같다.


서비스가 나쁘고 그런 건 없었다.

근데 나오면서 느낌은, 

다음부턴 애슐리 가야겠다 이런 느낌.

메뉴의 다양성부터 맛까지 전체적으로 애슐리에 밀린다.

우리 와이프 왈, "가격대비 한 번 이상은 가긴 좀 그렇네~" 한다


주관적인 점수는 별 5개 중 2.5개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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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8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홍대거리를 지나가다가 뭘 먹어야 겠는데,

날도 추워지고... 뭘 먹을까.

그렇다고 스파게티 이런건 너무 날이 추우니,

밥종류를 먹고 싶은 생각에, 국물도 먹고싶고...

그러면서 지나가다가 고추장불고기집을 보고 들어갔다.

고추장불고기 먹으면 된장찌개 이런것도 나올테니.


홍대 대왕 고추장불고기


메뉴에 고추장불고기와 고추장 삼겹살 등이 있었는데,

고추장 불고기가 1인분에 4500원. 2인분을 시켰다.

아래 사진과 같이 나온다.


홍대 대왕 고추장불고기



홍대 대왕 고추장불고기


밥은 따로 시켜야 하는데, 밥시키니 된장찌개도 나오고.

집에서 고추장불고기 재 놨다 먹는 기분으로 먹었다.

맛있었다. 된장찌개도 먹을만 했고.

둘러보니 다들 술 한잔씩 하는 분위기다.


홍대 대왕 고추장불고기


그러게. 걍 편한 친구 만나서 술한잔 하면서 얘기하고 밥도 먹고.

그러기 괜찮은 곳인거 같다. 분위기는 위 사진과 같아서,

작업할만한 공간은 아니고, 걍 좀 된 연인들이라면 가서 밥먹고 술한잔 하기 좋은.

하지만 걍 동성친구간에, 회사 동료간에 이런저런 얘기하기 좋은.

그런 곳이란 생각. 불고기는 값에 비해 참 맛있었는데,



한가지 아쉬운 것이, 

위에 사진/동영상, 보면 반찬으로 오뎅이 나온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오뎅이 말랑말랑하고 달작지근 할 것으로 기대하며 하나 입에 넣었는데,

헐... 딱딱하다 ;; 아무래도 오뎅을 한 번 데치지 않고 하신듯 ㅎㅎ

그게 참... 아쉽다면 아쉬운 점.


점수는 5점 만점에 3.8 점. 

점수는 그리 높게 주진 않았지만, 고추장불고기는 맛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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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6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망원동 명물은 망원시장이다. 요즘 홈플러스 합정점 때문에 말이 많다.

마포구에 벌써 2개나 있는데, 왜 굳이 여기 또 들어오는지.

마포구청장을 포함한 나랏일 하는 분들은 시민의 목소리를 새겨들어야 한다.

 

망원시장에 왔다가, 이 근처에 돼지갈비 맛있다는 집이있어서 찾아와봤다.

청기와 숯불갈비.

 

망원동 청기와 숯불갈비

 

 

망원동 청기와 숯불갈비 망원동 청기와 숯불갈비 망원동 청기와 숯불갈비

 

돼지갈비라 하면,

예전에는 정말 서민들이 가족과 함께 부담없이

배불리 고기외식 즐길 수 있는 음식이었는데,

언제부터인지 돼지갈비도 그렇지 않게 됐다.

 

망원동 청기와 숯불갈비 망원동 청기와 숯불갈비

 

위에 왼쪽 사진 보면, 종지에 간장같은게 들어있다.

소스인거 같은데, 고기 구울 때 아래사진처럼 불판위에 올려놓고,

다 익은 고기를 찍어먹거나 넣어놓았다 먹거나 하라 하신다.

 

망원동 청기와 숯불갈비

 

친절하게 고기도 구워주시고. 고기도 맛있었다.

천원짜리 공기밥을 시키니 된장찌개도 나온다.

개인적으로 망원동은 좋은 동네란 생각이 든다 :)

돼지갈비는 1인분에 11,000원.

 

별 5개 중 4개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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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8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미국 LA 살던 시절, 한인타운과 아주 근접해서

우리의 친구들 멕시코인을 주류로 한 남미인들이 살고 있다.

뭐 거의 같이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섞여 살고 있다.

그래서 보면, "어뗀틱 (authentic) 멕시칸 푸드"(ㅎㅎㅎ 죄송)를

먹을 기회가 많았었다. 


이태원 이태원 "타코 칠리칠리" 전경


직장 친구중 멕시코인이 있었는데,

그 친구가 소개해준 정말 정통 멕시칸 음식맛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멕시칸 음식점을 몇 군데 다녔었다.


타코 칠리칠리이태원이어서 그런지 동네 주민같은 외국인도 흔하다.


우리 한국사람 입맛에 멕시칸 음식이 잘 맞는 편이라

한국 사람들도 멕시코 음식점에 

줄을 늘어서 있는 광경도 흔히 볼 수 있다.



한국에 와서는 정말이지 멕시칸 음식을 먹기가 쉽지 않았다.

뭐 멕시칸 음식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쉽게 찾아가지질 않는

그런거... 근처에 없으니... 그런거다.

그러다가 지인짜 오랜만에 멕시칸 음식을 먹는다.


타코 칠리칠리 메뉴 가격타코 칠리칠리 메뉴와 가격


따코 알 빠스톨을 돼지고기로 시켰다.

어찌 생겼냐면 아래 사진과 같다.


타코 칠리칠리 따코 알 빠스톨 (돼지고기)


옥수수 전병위에 저렇게 돼지고기와 양파등을 얹은거에 핫소스를 뿌려 먹는다.

크기는 뭐 그리 크지 않으니 성인남자가 이걸로 배채우려면 한 네 개는 먹어야 한다.

그리고 시킨게 흔한 칠리 프라이즈. 아래 칠리 보이는가? 칠리가 맛있다.

예전에 미국살 때 먹었던 웬디스에서 파는 칠리가 맛있었는데...


타코 칠리칠리 칠리 프라이즈


또 시켰는데 엔칠라다 닭고기다.

사진은 아래에.





이걸 칼로 자른 단면은 아래와 같다.



밥하고 닭고기, 콩등... 뭐 부리또 비슷하게 들어가 있다.

이것도 맛있다. 핫소스 마구 뿌려 먹었다.

할라피뇨도 달라고 하면 따로 주신다.

그런데 정말 아쉬운게 있다.



콜라를 캔콜라로 판다. 

게다가 작은 사이즈... 뚱뚱한 콜라 말고 ;;

그냥 자유롭게 리필해 먹을 수 있도록

컵을 주고 알아서 빼 마시게 해 놓았으면 좋았을 것을.


타코 먹으면서 콜라가 끊기면 정말 "자증"난다~~~

그래도 뭐 오랜만에 멕시코 음식 맛있게 잘 먹었다.

제 점수는요~ 별 5개중 4개 드립니다~!!!

가보시길 추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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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6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홍대에 웬 용두동? 그러게 말이다.

검색해보면 홍대 홍스 쭈꾸미는 또 따로 있다.

용두동에서 이리로 이사를 왔는지는 모르겠다.

갑자기 생각이 났는데,

여의도에 맛집이 있다. "가양버섯칼국수"라고 MBC 건너에.

그 때 사장님한테 가양동에서 이리로 이사 오셨나 봐요? 했더니,

아니시란다. ㅋㅋㅋ 그냥 여의도에 있었단다.

 

홍대맛집, 용두동 홍스 쭈꾸미다음 로드뷰에서 본 가게모습

 

여기는 용두동에서 왔는지 처음부터 홍대 합정 지역에 있었는지 모르지만,

여튼 맛을 한 번 보자~

 

홍대 합정 홍스쭈꾸미 메뉴

 

위와 같은 메뉴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주문한 건, "불쭈꾸미"

"좀 매운데 괜찮으시겠어요?" 라고 묻는 질문에 쿨하게 "네~"

 

 

 

이렇게 나온다. 그리고 미역국을 항아리에 준다.

그런데 밥은 따로 시켜야 한다는 사실 ;;

쭈꾸미볶음 먹으면서 술드시는 분들이야 밥 안먹을 수 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밥을 주는데, 여긴 밥을 시켜야 한다 ;;

참고로 쭈꾸미를 적당히 익혀 먹어야 안질기다.

좀 익히다 보면 아래오 같이 된다.

 

 

둘이 가서 밥 한 공기와 우동사리를 추가했다.

우동사리는 익혀서 나오고 아래와 같은 모습이다.

 

맛에 대해 잠시 얘기 하자면, "불쭈꾸미" 는 맵긴 맵다.

매운거 잘 먹는 편인데, 매운편이다.

매운거 땡기는 날에,

매운음식으로 스트레스 풀고싶을 때,

가보시라 권한다

대체적으로 괜찮은 음식점이다.

밥이 포함이 아닌게 좀 아쉽다.

 

별 5개중 4개 드리고 싶다~ :)

 

 

 홍대 밥집, 옹달샘홍대 밥집, 옹달샘 간판

홍대에 밥집이 없는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좀 있다. 나물먹는 곰이나 며느리 밥풀꽃국시집 등.
물론 상대적으로 다른 일식집이나 양식집등에 비해서 수가 적은 것은 사실이다.
오늘 소개할 또 다른 밥집, 옹달샘.

그냥 평범한 밥집이다. 

 

메뉴는 아래와 같다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이 중, 오징어 볶음 + 나물밥 2개 세트를 시켰다. 그랬더니 된장찌개도 각각 나온다.

오징어 볶음과 된장찌개

 

곤드레 나물밥

 

오징어 볶음

그렇게 확 맛있지는 않았지만, 그냥 평범한 맛.
분위기가 막 식당같지는 않고 커피숍 같다고나 할까? 귀엽기도 하고.
그냥 편하게 밥먹을 수 있다. 서비스도 수수하고. ㅎㅎ

별 5개중 4개 정도 주고 싶다. :)


 

 

이대 후문, 타이 익스프레스이대 후문에 위치한 타이 익스프레스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타이 음식을 많이 먹었다. 파씨유, 파타이 등.

타이 음식점 가서 "캔 아이 해브 어 파씨유, 투고?" 라고 하면 몇 분 있으면 음식을 싸준다. 집에가서 한국 예능이나 드라마 받아놓은 것을 보며 콜라와 함께 먹곤 했었다.

그런 생각도 나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대 후문쪽에는 뭔가 좀 먹을 곳이 마땅치 않다.

스파게티집이 있는데, 스파게티는 먹기 싫고, 그 위층에 한식집은 좀 비싸고, 그래서 들어간 곳이 그 옆 "타이 익스프레스 (Thai Express)" 이다.

가서 시킨것이, 9,900원 짜리 버섯과... 저 푸른 채소를 소이소스에 볶아 나오는 사이드 메뉴 하나와 내가 즐겨먹던 파시유를 시켰다. 파시유는 베지터블 파시유를 시켰다. 가격은 10,900원.

아래 왼쪽이 사이드디쉬고 오른쪽이 파시유이다. 참고로 파시유는 먹다가 찍어서 좀 그렇다.


그런데, 만원짜리 사이드 디쉬가 정말 양이 심하게 적다는 것. 버섯이 한 네개? 집에서 쓰는 작은 접시정도에 저 정도의 양이 나왔다. 처음에 너무 황당해서 이게 음식이 다 나온건지 물어보았다.

9900원짜리 버섯이 들어간 사이드디쉬 10,900원짜리 파시유

미국과 비교할 건 아니지만, 미국에서 왼쪽 메뉴같은 걸 시키면 밥하고 같이 정말 푸짐하게 나온다. 5불 50 정도에. 비싸야 7불이다. 타이타운에서 먹던 파시유 맛과 또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저 파시유 면발도 정말 아니었다. 맛도 그렇지만. 먹는 내내 돈아깝다는 생각 뿐.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옆에 파스타집가서 파스타나 먹을 걸. 거긴 맛있어 보이든데라며 계속 후회했다. 보통 가게 이름에 "express"를 붙이면 저렇게 비싸지 않던데... 헐. 가게 이름하고 좀 안어울리는 것 같다. 여러분께 가지 마시라고 말씀드린다.

저의 개인적인 점수는 5점 만점에 2.5점 주겠다.

 


닭한마리. 언제부터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찾게 됐는지.

닭한마리로 유명한 진옥화 할매 닭한마리에 갔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몇 번 갔다.

역시나 사람이 많아 번호표를 준다.





번호표 받으러 가게 안에 들어가서 서성대고 있으니

계산대 위에 있다며 가져가라며 소리를 친다.

뭐 바쁘니 그럴 수도 있겠다.



주변에도 닭한마리집은 많은데, 이 집만 줄을 서나? 

예전에 채널A 관찰카메라에서 이 골목 취재를 한 번 했었는데, 다 비슷비슷 하더만.

들어가서 주문을 한다.



닭한마리에 18000원.

떡사리 안시키냐며 아주머니 물어보시길래

전에 먹을때 떡사리도 먹었었는데, 걍 별로였던터라 안시킨다 한다.

종목별로 사리가 많다. 떡, 파, 감자, 국수... 

국수사리는 추가가 안된다. 참고하시길.



이렇게 나왔다.

이런데는 파가 많이 들어가야 맛있는데,

파사리를 안시키니 파가 몇 개 없다. 

감자도 등에 꽃혀 있는거 하나.

18000원 짜리 닭한마리만 시키면 "닭한마리"에 충실해서 나오나보다. ㅎㅎ



먹는 방법에 대한 친절한 설명도 붙어있다.

아 그리고 물이랑 김치는 셀프다.

다대기는 아래와 같이 생겼다.

예전에 중국산 고춧가루의 위험성에 관한 티비 프로를 본적이 있는데,

뭐, 이런데선 중국산 쓰지 않겠나. 어쩔 수 있나. 어떻게 다 따지며 먹나. 걍 먹자.



닭을 가위로 자르고,

김치를 넣어 끓이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 된다.



솔직히 뭐 맛은... 걍 별 특별한 맛은 없다.

양재동에도 닭한마리집이 있는데,

그 집이 육수가 더 맛있고 닭도 실하고,

들어가는 파나 감자 면도 다 푸짐했던 기억이 난다.

가게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 

그렇다고 가격도 비싸지 않았다.


그런데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더니, 뭐 특별한 맛이 없다.

앞에 올린 사진에 닭하고 육수만 있는 사진 보면 있는 그 육수,

걍 맹숭맹숭하고, 뭘 끓여 만들었을까 의문이 든다.

냉면육수처럼 그냥 조미료만 넣어 끓인 육수 아닐까?

여기서 닭을 끓여 파는 메뉴가 없는데, 저 육수는 무슨 육수일지.


감자나 파, 이런 맛을 더해주는 요소들은 모두 따로 "옵션" 이다.

다 1000원 2000원씩 따로 받고 판다.

메뉴의 "닭한마리"는 정말 "닭한마리"다.

일반적으로 "닭한마리" 시키면 기본적으로 맛을 내주는

파와 감자는 어느정도는 들어가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다.


덧붙여서, 여기서 일하시는 아주머니 분들.

조선족 분들인것 같은데, 뭘 주문하면 

쳐다보거나 대답을 한다던가 하는 반응이 없다.

이런일 경험하신분들 꽤 많으실 거다.


예전에 리뷰 쓴 삼청동 "눈나무집"의 아주머니들도

조선족 분들이셨는데, 그 때도 엄청 기분 나빴는데,

이번에도 그렇다. 그냥 젊은놈들이 와서 "시키는게" 싫은가보다.


사이다를 시켰는데, 쳐다보지도 않고 그냥 휙 가버린다.

그래서 다른 아주머니가 옆 테이블을 치우시길래,

사이다를 달라고 했더니, 역시나 바로 옆에 다 들리게 말했음에도

대구도 없고 쳐다보지도 않는다.

혹시나 못들으셨나 해서 다시 말씀드렸더니,

이거 치우고 갔다주지 않냐며 짜증스레 말한다.

그래서 혹시 못들으셨는지 해서 다시 말씀드린거라 했더니

쳐다보지도 않고 반응도 없다.

문화적 차이인가?


가게 주인은 일하시는 분들의 사소한 태도에도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결국은 손님을 직접대하시는 분들의 얼굴이 그 가게의 얼굴일테니.


마지막으로 이 집의 종합적인 점수 주겠다. 5점 만점에 1점 준다.

이 집을 평해놓은 다른 사람들의 평가는 아래 링크로.

http://place.map.daum.net/10785496#valuation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다 마땅히 갈 곳도 없고 해서 흘러 간 곳이 가로수길.

그곳에서 예전에 들렀던 빵집을 다시 찾았다. 알래스카, 혹은 알라스카 Alaska.

이곳은... 뭐 맛에 대한 평가라기 보다는 아래 사진 보시고

한 번 가보시길. 분위기도 좋고하니 :) 지도는 맨 아래













오늘, 간만에 맛집 리뷰를 쓴다.

홍대지역, 합정역에 더 가까운 곳에, 

그러니깐 행정구역상으론 상수동인가(?)에 

윤씨밀방 골목으로 들어가는 쪽으로 

'사모님 돈가스'라고 많이들 보셨을 거다.

사모님 돈까쓰 아니다. '돈가스' 이다.

이렇게 써 놓고 보니 '돈까스'는 싸보인다.

'돈가스'는 좀 격조가 있어보이고... ㅎㅎ

일단 외부는 아래와 같은 사진이다.


사모님 돈가스 전경사모님 돈가스 전경


메뉴는 딱 세개다.

1. 사모님 돈가스

2. 매운 해산물 돈가스

3. 매운 돈가스

우리는 사모님 돈가스와 매운 돈가스를 시켰다.


사모님 돈가스 메뉴사모님 돈가스 메뉴


사모님 돈가스에 딸려나오는 것 같은데... 

아래는 사모님 샐러드 사진이다.

소스가... 대박 맛있다. 

소스에 땅콩가루를 섞은것 같은데, 

나는 숟갈로 싹싹 긁어 먹었다.


대박맛있는 소스의 사모님 샐러드대박맛있는 소스의 사모님 샐러드


테이블은 세 개인가 정도 됐고, 나머지는 바 였다. 

그러니깐 총 한 네, 다섯 팀정도 먹을 수 있는 자리를 가진 작은 음식점이다.

사모님 혼자 다 하시는 것 같았다.

치우는거 부터, 요리, 계산까지.


사모님 돈가스사모님 돈가스


사모님 돈가스에 올려진 저 소스... 도 대박 맛있다.

훔... 고소하고... 뭐... 말로 잘 설명을 못하겠다.

최근 먹은 돈가스중 최고인것 같다.


사모님 스프사모님 스프


사모님 스프도... 맛있었다.

너무 칭찬만 하는 것 같은데 사실이 그렇다.


사모님 매운 돈가스사모님 매운 돈가스


오늘의 대미를 장식할 사모님 매운 돈가스 이다.

이거... 완전 대박이다. 내가 매운걸 잘 먹어서 맵다는게 표시되어 있으면

다 먹어보는 편인데, 간만에 매웁게 잘 먹었다.

아비꼬카레가 이렇게 번성하기 전,

매운 단계를 중간정도 해서 먹었을 때와 비슷한 정도의 매운맛이다.

기분 좋은 매운 맛.

저 국물을 떠먹으며 먹었는데, 밥을 더 먹게 되더라.

그래서 사모님에게 밥을 더 달라고 했는데 더 주셨다. 공짜로. :)


여기 완전 강추이니... 꼭 가보시라는.

별 다섯개중 4.8개 주고 싶다!!!!!


위치는 아래 지도링크를 클릭해 보세용~



 

맛집의 천국 홍대. 이 곳에서 비싼 돈주고 맛있는 집 찾아서 먹으라 하면 참 쉽지만,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집 찾아 먹으려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오늘! 저렴하면서 맛있는 집, 윤씨밀방을 소개한다.


홍대맛집, 윤씨밀방 간판이 소박하다홍대맛집, 윤씨밀방 간판이 소박하다.


와이프랑 한 세번은 갔다가 줄을 길게 서 있어서 포기하고 온 경험이 있다. 이곳은 웬만하면 항상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줄을 항상 길게 서 있는 것이 맛집의 보증은 아닐텐데, 어느정도 맛에 대한 기대는 하게 된다.


홍대맛집, 윤씨밀방 만두 간판홍대맛집, 윤씨밀방 만두 간판 윤씨밀방, 올리브빵과 만두는 직접만든 단다.윤씨밀방, 올리브빵과 만두 윤씨밀방, 월요일은 쉽니다.윤씨밀방, 월요일은 쉽니다.


올리브 빵과 만두는 직접 만든다고 자랑하는 윤씨밀방. 정작 만두는 안시켜 먹어봤다. 앗, 참고로 월요일은 쉰단다.


홍대맛집, 윤씨밀방 내부홍대맛집, 윤씨밀방 내부 홍대맛집, 윤씨밀방 내부홍대맛집, 윤씨밀방 내부 홍대맛집, 윤씨밀방 내부홍대맛집, 윤씨밀방 내부


다 좋은데 위 사진 중 맨 오른쪽 휴지 보이는가? 이게 사알짝 불편하드라~ 휴지도 너무 얇고, 그러니 더 많이 쓰게 되고... 훔. 자 아래부터 우리 일행이 시킨 음식 사진들 나간다.


윤씨밀방, 함박스테이크 였나?윤씨밀방, 함박스테이크 였나?


윤씨밀방, 크림소스 스파게티윤씨밀방, 크림소스 스파게티


윤씨밀방, 김치볶음밥윤씨밀방, 김치볶음밥


윤씨밀방에서 시킨 저 위 세 개의 음식 모두 다 맛있었다. 다만 파스타에 같이 나오는 빵을, 약간 더 딱딱한 바게뜨류로 줬으면 좋았을 껄 하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이런 바람은 어디까지나 나의 개인적 입맛임을 알린다. ㅎㅎ 저기 김치볶음밥 맛있다. 밥을 잘 볶았다. 홍대 정문앞 "국시집" 김치볶음밥 만큼 맛있다.



저렇게 세 개 시켜 먹고... 2만 몇 천원 나왔었나 그렇다. 굳이 가격정보 안드려도 될 만큼 저렴하고 맛도 있다. 물이며, 단무지, 깍두기, 수저 포크 모두 다 셀프다. ㅎㅎㅎ 그리고 약간 반지하라서 답답한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조금 싫을 수도 있겠다. 우리 일행도 먹기는 맛있게 잘 먹었는데, 더운 날 반지하에서 먹으니 좀 답답함을 모두 느꼈나 보다. 혹시 가게 주인님 보시면 에어컨 더 쎄게 틀어주시길. 아 그렇다고 막 더울정도는 아니다. 적당히 시원하긴 하다.


나의 주관적 점수는요~ 별 5개중 4.3개 드립니다~ 가보시기를 강추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가시거나, 저렴하게 먹고 근처 다른데서 후식 드시며 이야기 하시려는 분들,

아니면 사귄지 좀 된 커플들 맛있게 돈 세이브 하며 오손도손 먹고 싶을 때, 

또는 홍대 자주 지나다니는데 한 번도 안가보신 분들,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홍대에서 한식 찾기도 쉽지 않고, 적은 돈으로 맛있게 배채우기도 쉽지 않다.

그런데, 홍대 정문 앞쪽으로 국시집이라고 있다. 알만한 사람은 아는집.

여기를 정말 꼭 소개하고 싶다. 


홍대 맛집 국시집홍대 맛집 국시집


홍대 학생들은 이 집 알것같다. 주머니가 두둑하지 않은 학생들이 많이 올 법한 집.

뭔가 그냥 어머니와 아버지의 느낌이 나는 주인 아저씨 아주머니. 

500원만 더 내면 어떤 음식이든 곱빼기로 주시지만, 남기면 돈을 더 받는 집.


홍대 맛집 국시집 내부홍대 맛집 국시집 내부


이곳의 주 메뉴는 열무국수이지만, 김치볶음밥도 정말 맛있고, 비빔냉면도 맛있다.

또 그냥 넘어 갈 수 없는 메뉴가 바로 여름별미 콩국수 이다.

올 여름들어 정말 여기저기에서 콩국수 많이 먹었다.

"명동교자"의 콩국수, "홍대 며느리밥풀꽃"의 콩국수,

그리고 홍대 "나물먹는 곰"의 콩국수 등.

리뷰 밀려있는 집들도 많다. 그런데, 여기 국시집, 개인적으로 강추다.



요즘은 콩국수에 간을 다 해서 주는 집이 많은데, 국시집은 소금을 따로 준다.

그리고 특이한것이 미숫가루인지를 뿌려주신다. 그리고 삶은 달걀 반쪽과 얼음도.

요즘 얼음 안넣어 주는 집이 많다. 하지만, 콩국수에 빠지면 안되는 필수 요소가 얼음이다.

얼음이 콩국에 있고 없고가 맛에 큰 영향을 미친다 생각한다.

얼음 근처에서 콩국을 떠 먹었을때 그 시원하고 고소함이란, 짭짤함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홍대 맛집 국시집의 콩국수홍대 맛집 국시집의 콩국수


우리 마눌님께서는 비빔냉면을 드셨다.

옆에서 뺏어 먹어봤는데, 아~~~ 맛있다! ㅎㅎㅎ


홍대 맛집 국시집의 비빔국수홍대 맛집 국시집의 비빔국수


홍대 맛집 국시집의 비빔국수홍대 맛집 국시집의 비빔국수


국시집, 다비운 콩국수 그릇국시집, 다비운 콩국수 그릇


국시집 메뉴와 가격국시집 메뉴와 가격


국내산 김치, 국산 쌀, 그리고 호주산 고기를 사용하고,

"국시집은 조미료를 쓰지 않아요" 라는 문구도 보인다.

위에 사진이 잘 안보이시겠지만, 거의 대부분의 메뉴가 4500원 이다.

정말 맛있다. 강추! 별 5개중 4.8개 주고 싶다!


친한 친구와 홍대에서 만난다면 학생일 때 생각나게 하는 국시집에서 밥먹고

근처 맛있는 카페에서 팥빙수나 아포카도 같은거 먹으며 이야기 하면 딱 좋겠다.

강추니 꼭 가보시길. 


얼마전 지인들을 광화문에서 만나 무얼 먹을까 생각하다가,

누군가 통인시장 도시락카페 이야기를 꺼냈고,

도시락카페는 점심에만 열린다 했고,

그러면 통인시장 기름떡볶이를 먹자 했다.

그래서 광화문에서 걸어간 통인시장, 그리고 기름떡볶이 집.


통인시장통인시장 통인시장 기름떡볶이 집통인시장 기름떡볶이 집


요즘 떡볶이 하면 죠스떡볶이가 대세인듯 한데,

전통 시장안의 떡볶이도 맛있으니 기대가 됐다.



기름 떡볶이 집에서는 튀김을 팔지 않고 대신 전을 판다. 튀김 매니아인 나는 좀 서운햇지만, 전도 좋아하기에, 기름떡볶이와 전, 그리고 순대를 시켰다. 혹시 김밥이 먹고 싶으면 맞은편 가게에서 김밥을 판다. 콜라가 먹고 싶으면 방금말한 맞은편 가게 옆에서 판다. ㅎㅎㅎ


통인시장 기름떡뽁이통인시장 기름떡뽁이


통인시장 기름떡볶이집 순대통인시장 기름떡볶이집 순대 통인시장 기름떡볶이집 전통인시장 기름떡볶이집 전

떡볶이는 기존읜 일반적인 떡볶이들과 맛을 직접비교하긴 어려울 것 같다. 이건, 좀... 다른 장르의 떡볶기랄까... 굳이 비유하자면, 같은 고양이과 이지만 다른 동물인 치타와 표범? 뭐 그런... ㅎㅎㅎ 비유도 어렵지만, 여튼 이런 떡볶이도 있구나 하고 드시면 되겠다. 맛은 난 괜찮았다. 좀 느끼해서 맞은편에서 콜라사서 같이 먹었다 ㅎㅎ.

그런데 순대가 맛있었다. 순대가 신선했다고 말하면 좀 이상한가? 여튼 순대가 맛있었고 전도 맛있었다. 무엇보다도, 세 명이 가서 배부르게 먹었는데, 만 몇천원 나왔다. 요즘 좀 비싼 팥빙수 한 그릇 값이다.

개인적으로 전체적인 점수는 별 다섯개중 4개 줄 수 있겠다. 우리 전통시장을 살리는 의미에서 가보시라 말할려다가, 그것보다는 그냥... 시장 구경 재미있으니 함 가보시고, 서울 한 복판에도 이런 귀한 시장이 있구나 라는 것 한 번 느껴보시길 바란다.


광화문 홍성원 사천 탕수육광화문 홍성원 사천 탕수육


광화문 근처에 중국음식점들이 많다. 그 중에 가격, 분위기, 맛 모두 괜찮은 "홍성원" 이라는 곳을 소개하고 싶다. 어쩌다 간 집인데, 이집 아저씨가 정말 오래전부터 중국음식 만드셨나 보다. 이곳에 사진은 못올리지만, 2층에 위치한 홍성원으로 올라가면서 들어가는 입구쪽으로 주인아저씨의 요리하는 모습등이 담긴 흑백 사진이 있다. 



홍성원 외부모습홍성원 외부모습


우리 일행은 광동밥과 사천 탕수육, 자장면, 그리고 짬뽕을 시켰다. 광동밥만 빼고는 우리가 흔히 먹는 중국음식이다. 그리고 이런 흔히 먹는 중국요리에서 그 집의 맛을 알 수 있다.


광화문 홍성원 광동밥광화문 홍성원 광동밥


홍성원 짬뽕홍성원 짬뽕 홍성원 자장면홍성원 자장면


배가고파 먹다가 사진을 찍어서 음식 모습이 온전한게 없다. ㅎㅎㅎ

주문한 모든 음식이 다 맛있었다. 특히 자장면이 맛있었고, 탕수육에서도 뭔가 노하우가 느껴졌다. 

광동밥에 들어간 야채와 해산물을 먹어보니 신선했다.

이 포스팅을 쓰기 전에 와이프와도 같이 가서 먹어보았는데, 와이프도 맛있어 했다.


퇴근하고 동료직원들하고 식사하며 한잔하기도 좋고,

가족끼리 가도 좋을 것 같다.


가격은,

자장면 5000

짬뽕 5500

광동밥 7500

사천탕수육 레귤러사이즈 23000 (스몰은 17000)


다른 메뉴와 가격은 아래 첨부 이미지 참조.

 


 

<홍성원 메뉴와 가격>







용금옥의 서울식 추어탕 (추탕)용금옥의 서울식 추어탕 (추탕)


초복과 중복, 그리고 말복. 쉽게 떠오르는 보양식은 삼계탕 정도. 복날을 넘기면서 보양식은 먹어야 할 것 같은데, 닭을 먹으려 하니, 와이프가 그 때는 닭 수량이 모자라 음식점들이 양질의 닭을 쓰지 못할 수 도 있다 하는 말에 다른 보양식을 찾은 것이 추어탕이다. 


다동 추어탕집 용금옥 입구다동 추어탕집 용금옥 입구 다동 추어탕집 용금옥 외부다동 추어탕집 용금옥 외부


추어탕 하면 남원추어탕을 쉽게 떠올리지 "서울식 추어탕" 이라하면 생소하다. 그런데 서울식 추어탕도 있다.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무교동, 다동 쪽 골목에 위치한 용금옥이 서울식 추어탕을 1932년부터 해오고 있다. 용금옥에서는 추어탕이라 하지 않고 "추탕"이라 부른다.


다동 추어탕집 용금옥 내부다동 추어탕집 용금옥 내부

용금옥 추어탕과 반찬들용금옥 추어탕과 반찬들


미꾸라지의 옵션이 두 가지 있다. "갈아서 주세요" 또는 "통으로 주세요"

나는 갈아서만 두 번 먹어봤다. 맛있다. 탕의 색으로 봐선 뭔가 뒷맛이 껄적지근하게 남을 것 같고, 조미료 뒷맛도 남을 것 같고 한데, 그렇지 않다. 잘 만든 음식은 뒷맛이 깨끗하고 많이 먹어도 소화가 잘되고 배가 기분나쁘게 더부룩하지 않다. 그런데 이집이 그렇다. 먹을 때 살짝 맵다 싶게 느껴지지만 기분나쁘게 못먹을 정도의 매운맛도 아니고 먹고 나서도 뒷맛이 깔끔하다.


용금옥 추어탕에는 면이 있다용금옥 추어탕에는 면이 있다


용금옥의 추어탕은 면을 따로 주는데 (가끔 넣어 주시기도 한다), 특이하다. 면과 밥은 더 달라면 더 주신다. 저 쪽에서 어떤 아저씨들은 국물도 더 달라하는 걸 보니, 국물도 더 주시나 보다. 반찬도 깔끔한데, 특히 마늘장아찌가 맛있다. 기억으로는 마늘을 국산을 쓰신다고 적어 놓았던것 같다. 


별 다섯개중 4.3개 주고 싶다. 가보기를 추천한다.


용금옥 추어탕 가격은 만 원. 다른 메뉴들의 가격은 아래 사진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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