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풍문여고 옆 골목길로 들어와
덕성여고를 지나면서 항상 지나게 되는
음식점이 하나 있는데 "촌북 평양냉면" 이라는 집이다.
언젠가 한 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가봤다.

외부는 위 사진과 같다.
그리고 메뉴와 내부는 아래와 같다.


나는 비빔냉면을 시켰다.
비빔냉면 맛은 괜찮았다.

설렁탕을 시킨 사람이 있어서
아래와 같이 반찬이 나왔는데
반찬맛도 괜찮았다.

아래는 설렁탕 사진.

그리고 물냉면 사진.

이 집을 가본다 가본다 할 때,
그 집 별로야 라고 하는 동료가 있었다.
왜 그럴까 생각을 했었는데.
그리고 직접 가보기 전에는
판단하지 말자 해서 가보게 된 촌북 평양냉면.

반찬 맛도 괜찮고 음식맛도 괜찮긴 했지만,
그리 깔끔하단 인상은 못받았다.
별 5개중 3.6개 주고 싶다.


며칠전 부산 설빙 팥빙수를 소개 했는데,
여름 다지나서 자꾸 팥빙수 포스팅을 쓴다.

군산 이성당 가는길에 어쩌다 들른 재래시장인
군산 대야시장, 5일장이다.
장에서 이거저거 구경하니 너무 좋다.
날이 더워 팥빙수를 먹었는데 진짜 맛있다.
2천원을 받는데, 옛날 얼음 가는 수동 기계로 간다.
다 갈면 아이스박스에 넣어 놓으신다.



팥빙수 진짜진짜 맛있다.
두 그릇 먹고 싶었는데 ㅜㅜ
일단 별 5개중 5개 주고 싶다.
시장 구경도 잠깐 해보자.




추석의 부산은 아직 더웠다.
날도 더우니 팥빙수가 땡겼는데
부산 남포동에 팥빙수 골목이 있었다.

여기도 군산 대야시장에서 본 것 같이
예전방식으로 얼음을 갈아 빙수를 만든다.
요즘 기계로 가는 것 보다
이렇게 간게 더 맛있는 것 같다. ㅎ

빙수를 먹으려는데
저 쪽에서 학생 둘이서
뭘 막 찾고 있다.
알고보니 빙수 먹으러 왔는데
지갑을 어디다 흘린 것.
빙수 가게 아저씨가
그냥 줄테니 먹고 가라고 한다.
그래도 머뭇머뭇 거리며
안절부절 하고 있다.
역시 아이들은 아이들, 귀엽다.
지갑 찾았어야 하는데.

그러는 도중 빙수가 나왔다.
인절미도 들어가고
푸르츠 칵테일도 있다.
사진을 찍으니 예쁘게 나오라고
고명을 좀 더 얹어 주신다.

아 맛있다.
인심도 좋고, 맛도 있고.
날도 더웠었는데 시원도 하고.

별 5개중 4.5개 주고 싶다.
맛있다. 아참 가격은 3천원 이었던것 같다.


부산 남포동 먹자골목에
충무김밥과 비빔당면을 파는 골목이 있다.
TV에서만 부산 먹거리를 보다가
직접 가보니 참 대단하다.


비빔당면은 나중에 먹기로하고
충무김밥을 먹어보기로 했다.
서울에도 명동에서 먹은 적이 있는데
부산맛을 한 번 봐야겠다.

오징어무침, 정구지, 그리고
깍두기를 같이 준다.


1인분에 3천원.
1인분을 시키니 윗 사진과 같이 나왔다.
김밥에는 별다른 맛은 없고,
충무김밥의 맛은 같이 먹는
깍두기와 오징어무침 맛인 것 같다.
맛있다. 배채우려 먹기 보다는
그냥 맛보기로 맛만 보면 괜찮겠다.
부산에 다른 맛있는 먹거리도 먹어야 하니.

별 5개중 4개 주고 싶다.






부산 경성대와 부경대는
서울의 홍대 합정과 약간 비슷하다.
젊은 사람들 많이 다니고,
이런 저런 맛있는 집, 카페들이 있다.
경대앞 이라고 하던데,
그 거리에 있는 "희야네 석쇠" 라는 곳에서
쭈꾸미를 먹었다.

내부는 약간 술 한잔 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
깔끔했다. 사람이 많아도 그리 번잡하지 않았고.

쭈꾸미를 시켰다.
석쇠에서 한 번 구워서 나온다.
매운맛과 일반맛을 섞어 시켰다.

그렇게 큰 기대를 하고 가지 않았는데,
아 진짜 맛있다. 부산 음식 다 맛있다.
매운맛은 정말 매콤했다.

아랫사진이 녹두전이었나
빈대떡이었나 기억은 잘 안나는데
아마 녹두전이었던것 같다.
이것도 맛있다.

그리고 다 먹고 밥을 볶아준다.
밥 하나만 볶아 달라고 했는데,
양이 정말 많다.
서울 같았으면 아랫사진에 보이는거에
1/4정도 밖에 안됐을 거다.
맛도 있다. 밥 볶아 달라고 하면
그냥 겉 보기만 먹음직하고
먹으면 그냥 그런 집이 많은데
여긴 볶음밥도 맛있다.


사진을 보고 있자니 다시 군침이 돈다.
여기 가격도 저렴하다.
네 명이 가서 5만원 정도 쓴 것 같다.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메뉴를 못찍었다 ;;

별 5개중 4.8개 주고 싶다.
여기 맛있다. 이런 집 서울엔 없는듯.

추석에 부산 내려갔다가
정말 맛있는 팥빙수를 발견했다.
너무 맛있다. 서울 옥루몽, 동빙고랑 비교해도
난... 설빙이 더 맛있는것 같다. 또 먹고 싶은데.
일단 내부 사진을 보자

아래는 메뉴와 가격



밀크팥설빙과 인절미설빙을 시켰다.
팥빙수를 설빙이라 부른다 ㅎ



아래 사진을 클릭해서 보면
좀 보일 것 같은데,
얼음을 정말 곱게 갈았다.

얼음을 곱게 갈아서
부드러운 맛이 좋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팥이랑
들어가는 내용물들이 맛있고,
내용물 간 맛을 잘 조합한 것 같다.
부산에는 여러군데 지점이 있던데
서울에는 없다 ㅜㅜ

진짜 맛있다.
별 5개중 5개 준다.


전주를 지나가다
밥먹을 시간이라 맛집을 검색했다.
보통 시청 근처에 맛집이 많아서
전주시청 근처 맛집을 검색했더니
명랑불고기라는 집이 나온다.
그래서 가봤다.



아래와 같은 스토브를 사용한다.

아래와 같이 2인분이 나왔다.
위에 콩나물과 버섯 때문에 많아 보인다.
실제로는 아주 많지는 않다.
적당한 양.

반찬도 나오고.

익으면 아래사진과 같다.

맛은 그냥 평범했다.
전주 음식치고 그리 맛있다고는 못하겠다.
아주 맛 없지도 않고. ㅎㅎㅎ
그냥 밥 한끼 먹을만은 한데,
서울서 내려가서 전주 맛있는 음식 먹으려면
다른 곳에서 먹는게 낫겠다.
서울에도 이 정도 맛은 많으니.
결론적으로 평범하다는 말.

별 5개중 3.9개 주고 싶다.



아래 글은 제가 2013년 9월에 쓰고, 그 이후로 여러 사람에게 이집에 대한 불평을 들어 2016년 5월 5일부로 "최악" 카테고리로 옮김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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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국립현대미술관 근처 소격동에
"밥점" 이라는 밥집이 있다.
골목 안에 있어서 잘 안보이는데
걸어가면서 골목을 보고 걷다보면 보인다.
(맨 아래 지도)

밥점은 그냥 옛날 주택이다.
내외부 모두 정감있다.
아래는 내부 사진이다.


주 메뉴는 김치찜이고
그 외에는 김치전골, 소고기덮밥,
계란말이, 도토리묵 등이 있다.
우리는 김치찜 2인분과
계란말이 2개를 시켰다.

계란말이가 먼저 나왔다.
사진을 이렇게 찍어놔서
크기가 잘 안표현 되는데,
정말 크다.

집에서 종종 굵은 계란말이를
손수 해먹는데 계란 5개정도가 들어간다.
그것을 생각했을때 이 집의 계란말이는
계란 6개 이상 들어가는것 같다.

반찬도 맛있다.

김치찜이 나왔다.
가위와 함께 주시는데,
이렇게 포기가 안잘린채 나오는게
정말 담군 김치로 만든 김치찜인걸 알 수 있다.


두부도 맛있었고 같이 나오는
돼지고기도 괜찮았다.
아주머니 혼자 다 하시는 것 같다.
요리에 서빙에 계산에.
집밥 먹은 기분이다. 맛있다.

별 5개중 4.7개 주고 싶다. 추천!



풍문여고와 덕성여고를 곁에 두고
떡볶이 장사를 하기에
참 좋은 자리에 위치한 먹쉬돈나.
북촌, 안국동에 위치한 여기가 먹쉬돈나 본점이다.
매일 줄 서 있어서 못갔었는데,
웬일로 줄이 없어 얼른 가봤다.

내부는 아래 사진과 같다.


여러가지 떡볶이 중에
부대 떡볶이를 골랐다.
그리고 추억의 야끼만두
그리고 김말이와 못난이.

오래지 않아 나왔다.


아 참. 우리는 쫄면사리를 골랐다.
보기에는 좀 짜보이고 매워보이는데
그렇지 않았다. 맛있었다.
즉석떡볶이 떡이 어떤 곳은 딱딱하고
먹기 별로 안좋은 곳도 있는데
먹쉬돈나는 먹는 중 그런 느낌은 없었다.


다 먹고 나면 밥을 볶아 먹을 수 있다.


워낙 떡볶이 같은 분식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즉석떡볶이는 사실 별로 안좋아 했다.
그런데 여긴 맛있네?

먹쉬돈나 뜻이,
"먹고 쉬지말고 돈내고 나가라"
라고 하든데. 가게 이름에 숨겨진 뜻은
그리 달갑진 않지만, 떡볶이 맛은 있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별 5개중 4.8개 주고 싶다.




부산에서도 여기저기 가서 이거저거 많이 먹었었는데
부산 맛집은 처음 쓰는 것 같다.
금정산성 가는 길에 음식점이 많이 있는데,
그 중 오리요리 전문점인 "백향목" 이라는 곳을 다녀왔다.






녹황 오리훈제와
전복 누룽지 오리백숙을 주문했다.
오리백숙은 시간이 좀 오래걸려,
가기 전 예약을 해놓고
미리 주문 해 놓는것 이 좋을 것 같다.

오리 훈제가 나왔다(위).
맛있다. 불맛도 좀 나고.
담백하다. 고소하기도 하고.
반찬도 맛있다.

전복 오리백숙이 나왔다.
전복이 들어가 있고
오리가 다 쪼개져서 나온다.
보기에는 막 이쁘진 않지만,
맛은 있다. 닭과 비슷하지만
먹고나면 속이 더 편한듯 하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근데 대박은 누룽지탕.
아 정말 맛있다 (아래).
닭죽이 아닌 오리죽에
누룽지가 아래 사진과 같이 나오는데
정말 맛있다. 아... 정말 맛있다.


위에 덮혀있던 누룽지를
막 쪼개면 아래 사진과 같이 된다.
진짜 맛있다. 이런 비주얼과 맛은 처음이다.
주인분께 물어보니 서울에도 이렇게 하는 집이
몇 군데 있다고 한다.

부산에 먹거리 정말 많지만
요즘 같이 일본 원전사고로
해산물 먹기 좀 어려운 시기에는
이런 오리요리 먹어도 좋겠다.
별 5개중 5개 주고싶다.




뉴스를 보니 요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공사로 말이 많다. 그 근처 집들이 균열이 가고 물이새고 난리도 아니다. 나라 시설도 좋지만, 근처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서민들의 터전을 지켜줘야 하지 않나 싶다. 말 나온 김에 한 마디 더 쓴다. 

국립현대미술관 옆에 종친부가 있는데, 거기 담장을 놓고 현대식이니 전통식이니 말이 많다. 거기 매일 걸어다니는 사람 입장에서 담장 없었으면 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지을 때 개방성을 보장한 개방형 미술관을 표방하며 지었는데, 종친부를 보존할 목적으로 담을 세운다고 한다. 담장이 꼭 필요하다면 사람이 걸어가며 내부를 볼 수 있을 정도의 낮은 담장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맛집 리뷰 하려다가 다른 이야기로 빠졌다. 여튼 그 논란의 담장이 있는 골목에 음식점이 딱 하나 있는데 이름이 "조선김밥" 이다. 갑자기 드는 생각에 조선시대에도 김밥이 있었나 싶은데, 여튼 이 작은 음식점 조선김밥을 다녀왔다.

낮에는 제법 사람이 많다.
일부러 붐비는 시간을 피하려 저녁에 간 건 아닌데,
여튼 저녁에 갔다. 내부는 아래 사진과 같다.




이 곳 차림표는 아래 사진과 같이 딱 네 가지.
조선김밥, 오뎅김밥, 돼비지장, 조선국시.
포장하면 500원 깍아준다.
처음 이 가격을 보면 김밥이 비싸단 느낌을 받는다.
돼비지장이 뭔지 몰라 여쭤보니, 콩비지라고 한다.

조선김밥과 돼비지장(콩비지), 그리고 조선국시
이렇게 다양하게 하나씩 시키고 있으니 
아래와 같이 반찬이 나왔다.

그리고 김밥이 나왔다.
아래 사진으로 봐서는 그리 특별한 김밥 같지는 않다.
그런데 먹어보니 뭔가 맛있다.
무엇 때문에 맛이 독특한건지 잘 모르겠다.
옆의 회사 후배는 김과 김밥위에 발라진
기름이 맛있다고 한다.

그리고 조선 국시가 나왔다.
팔팔 끓는 뚝배기 그릇에
장터국수 같은데 좀 다른 국수가 나왔다.
여튼 이 것도 맛있다. 국물이 시원하다.

그리고 '돼비지장'이라고 부르는 콩비지.
찾아보니 '비지장'은 두유를 짜고 남은
콩비지로 담근 장을 '비지장'이라고 부른다.
이런 '장'에 돼지고기와 김치를 넣고 끓인 것이
'돼비지장'이다. 어떤 곳에서는 '되비지'라고도 한다고 한다.
두유를 짜고 남은 것이니 되서 되비지라고...

여튼 한 입 먹었는데 정말 부드럽다.
그동안 내가 먹었던 콩비지보다 훨씬 더 부드럽다.
마치 콩국수 국물을 끓여낸듯 느낌으로 부드럽다.
여태 먹었던 콩비지와는 다른 맛.
훨씬 부드러우면서 고소함이 더 감기는 맛.

밥에 누릉지가 섞여 있다. ㅎㅎ
이런 밥 좋다.

아래 사진들. 반찬 단독 샷들인데,
보통 내가 이렇게 반찬을 하나씩 찍을 때는
반찬 맛에 감동해서 그러는 경우가 많다.
이집 반찬 네 가지 주는데,
하나하나 다 깔끔하고 맛있다.




골목 구석에 있어서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는 자리에 있는 집이라,
매일 지나가면서 장사가 될까 걱정도 했었는데
지난 번 점심시간에 지나가며 사람 많은 것 보고
걱정은 안하게 됐고, 이렇게 가서 음식 맛을 보니,
걱정 전혀 안해도 되는 집이구나라는 생각을 한다.

별 5개중 5개 주고 싶다. :)
혹시 여기 가신다면 너무 기대하고 가진 마시길.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기대 안하고 갔다가
의외로 너무 괜찮아서 흥분한지도 모른다. :) 



안국역 주변은 정말 좋은 동네다.
이런 저런 볼거리도 많고 먹을 거리도 많고.
강남이나, 광화문, 여의도보다 낫다고 본다.
갑자기... 자리 논쟁을 하자는 건 아니고 ㅎㅎ
북촌, 인사동, 재동, 계동, 익선동, 화동, 중화동, 삼청동 등을 아우르는
안국역 근처만큼 맛있고 멋있는 집이 많은 곳이 또 있을까 해서 하는 얘기다.

날이 좀 선선해져야 먹을 수 있는 매생이.
매생이가 드디어 나왔다. 안국역과 현대 계동 사옥 사이 골목에 위치한
"북촌 바지락 칼국수"에서 매생이 칼국수를 먹어봤다.

내부는 아래 사진과 같다.

매생이 칼국수를 주문했더니
매생이 안나왔다고 안된다고 어떤 아주머니가 그러니,
저 쪽에 있던 다른 아주머니가, 어제 매생이 들어왔다고,
여수에서 들어왔다고 하면서 된다고 한다.

조금 있으니 매생이 칼국수가 나왔다.
매생이국밥도 그랬는데,
먹기 전에 이렇게 보면,
뭔가 싱거울것 같은 모습이지만
한 번 국물을 떠 먹으면 엄청난 고소함이
코와 입 안에 확 퍼진다.
매생이가 신선하면 뭔가 바다의 신선함도 느낀다.


김치는 매일 아침에 담군다고
먹을만큼만 덜어 먹으라고
이 집 벽 여기저기에 붙어있다.
김치도 김치지만, 저 무김치가 맛있었다.
무가 특이했다. 강화도 순무 같기도 하고.

"북촌 바지락 칼국수" 여기 맛있다. 깔끔하다.
다음번에는 바지락 칼국수 먹어봐야겠다.

별 5개중 4.3개 주고 싶다. :)



운현궁 건너편 인사동 골목 구석에
이름도 없고 간판도 제대로 없는 김치찌개집이 있다.

그냥 이렇게 골목에 나와서 먹기도 한다.
날도 좀 시원해 져서 이렇게 먹어도 좋다.

주소가 보인다.
인사동 10길 23-14

내부는 아래 사진과 같다.
겉보기와는 달리 2층도 있다.
우리 일행은 2층에 올라가 먹었다.
참 정겹다. 이름도 없는 집인데
손님이 많아서 놀랬다.



사리를 시킬 수 있는데
라면사리, 쫄면사리, 칼국수 사리가 있다.
우리는 라면사리를 추가했다. 천 원.
다른 테이블의 칼국수 사리 보니
그게 더 맛있을듯 하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김치가 이집 유일의 반찬인데
김치맛이 특이하다. 진짜 맛있다.
그냥 중국산 사다쓰는 김치 아닌것 같다.
직접 한 김치 같다.


김치찌개 대박이다.
어묵도 많이 들어있고,
돼지고기도 많이 들어있다.
양도 진짜 많다.
밥 두 공기는 금방 먹겠다.
1인분에 5천원. 가격도 저렴하다.

별 5개중 4.8개 주고 싶다.



북촌, 한옥마을, 삼청동, 재동, 계동...
이런 동네에 웬지 버블티 가게는 없을 것 같은데 있다.
한동안 대만에서 수입한 버블이
사람 먹기 부적합 하다 어쩐다 해서 안먹었었는데,
점심 같이 먹은 넷이 가위바위보 해서 먹게 됐다.
난 안졌다 ㅎㅎ

버블티 가게라 그런지 등이
버블같이 동글동글 하다.
가게 로고도 동글.

뭐가 맛있어요?
너무 많은 초이스는 어려움을 준다.
복숭아를 골랐는데,
복숭아 요거트가 더 맛있다고 하신다.
그래서 그걸로 바꿨다. 그리고 받았다.


먹었는데 맛있다.
막 그렇게 썩 "우와 맛있다" 그런건 없다.
공차에서 얼음양이랑 당도 조절하는거 힘들었는데,
그냥 이렇게 알아서 맛있는 조함 찾아주는게 좋은 것 같다.

별 5개중 4.0개 주고 싶다.



인사동에 만두집 괜찮은데 은근 없는 것 같다.
그러던 중 개성만두를 발견했다.
우리 할머니 음식이 개성음식이라 가보고 싶었다.


내부는 아래 사진과 같다.
나무와 등이 잘 어울린다. 깔끔하다.



가장 기본 음식인 만둣국을 시켰다.
먼저 물김치가 나오고, 만둣국도 오래지 않아 나왔다.
(만두국과 만둣국, 표준어는 만둣국 이라고 합니다)

겉보기에는 그냥 평범하다.
먹음직 스러운 만두가 6개 들어있다.
인사동 사동면옥의 만둣국에는 세 개 들어가 있었는데.



겉보기에 평범했는데 국물이 대박이다.
고깃국물인데 막 입에 쩍쩍 붙는 그런 고깃국 아니고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국물맛이다.
이런 깔끔함이 개성음식의 특징중 하나인데,
여긴 정말 개성식이다.

국물까지 완전 다 비웠다.
정말 맛있게 먹었다.
근래먹은 만둣국중 가장 맛있었다.
별 5개중 4.8개 주고 싶다 (가격이 약간 비싸다).

메뉴와 가격은 아래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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