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성대와 부경대는
서울의 홍대 합정과 약간 비슷하다.
젊은 사람들 많이 다니고,
이런 저런 맛있는 집, 카페들이 있다.
경대앞 이라고 하던데,
그 거리에 있는 "희야네 석쇠" 라는 곳에서
쭈꾸미를 먹었다.

내부는 약간 술 한잔 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
깔끔했다. 사람이 많아도 그리 번잡하지 않았고.

쭈꾸미를 시켰다.
석쇠에서 한 번 구워서 나온다.
매운맛과 일반맛을 섞어 시켰다.

그렇게 큰 기대를 하고 가지 않았는데,
아 진짜 맛있다. 부산 음식 다 맛있다.
매운맛은 정말 매콤했다.

아랫사진이 녹두전이었나
빈대떡이었나 기억은 잘 안나는데
아마 녹두전이었던것 같다.
이것도 맛있다.

그리고 다 먹고 밥을 볶아준다.
밥 하나만 볶아 달라고 했는데,
양이 정말 많다.
서울 같았으면 아랫사진에 보이는거에
1/4정도 밖에 안됐을 거다.
맛도 있다. 밥 볶아 달라고 하면
그냥 겉 보기만 먹음직하고
먹으면 그냥 그런 집이 많은데
여긴 볶음밥도 맛있다.


사진을 보고 있자니 다시 군침이 돈다.
여기 가격도 저렴하다.
네 명이 가서 5만원 정도 쓴 것 같다.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메뉴를 못찍었다 ;;

별 5개중 4.8개 주고 싶다.
여기 맛있다. 이런 집 서울엔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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