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동 워낙 맛있는 집들이 속속들이 있는 동네다. 여기에 만둣국이랑 칼국수, 만두 이런것 파는 "갯마을" 이란 곳이 있는데, 먹은지는 오래 됐는데 간단히 쓴다.

사실 뭐 특별히 쓸 말도 없다. 여기서 먹었는데 어디가 생각나냐면, 인사동에 '개성만두'라는 집이 생각난다. 개성만두라는 집이 만둣국 국물이 깔끔한데, 여기 갯마을도 깔끔하다.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 있으면 뒤에 남는 맛이 지저분하고 뱃속에서도 그리 편하지 않은데, 여긴 깔끔하다. 편하다. 소화가 잘 된다. 

같이 나오는 저기 사진에 살짝 보이는 물김치도 맛있고, 김치나 깍뚝이도 맛있다. 약간 여기도 이북식 느낌이 나는데, 확실한건 모르니 말은 못하겠다. 여튼 여기 별점은 5개중 4.8개 주고 싶다. :)



이 집은 간판에 왕돈까스와 잔치국수전문점이라고 써 놓았는데, 정식 가게 이름은 찾아보니 "돈까스 잔치"이다. 강변북로를 왔다갔다 하면서 보게 됐는데, 와이프가 맛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가보자 해서 가봤다. 결론은 맛있었다. 가격대비 이 정도면 훌륭한 정도였고 주차도 그리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나름 편했다. 아마 대중교통으로는 가기가 좀 힘들어서 주차를 잘 준비 했는지도. 아이 데리고 와서 먹는 사람들도 많고, 택시 운전하시는 분들도 많았다. 별5개중 4.1개 주고 싶다. "가격대비" 괜찮다. 맛있다.







요즘 뜨고 있다는 이태원 한강진역의 경리단길
예전엔 이 곳이 교통이 불편해 사람 발길이 뜸했었는데,
6호선 녹사평역이 생기고 난 후 많이 찾는 것 같다.
여기가 옛날에는 남산 김치찌개집 정도가 유명했는데
어느새 이국적인 맛집이 많은 곳이 되어 버렸다.
정말 맛있는 수제햄버거가 먹고 싶어,
좀 외국인이 많이 있는 이 곳 한강진 경리단길을 찾았다.

어디를 들어갈 지 모르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어떤 백인 엄마와 꼬마 아이가 나오면서 엄마가 아이에게
"Isn't it so yummy?" 하는 것을 들었다.
아... 외국인이 저렇게 말하면서 나올 정도면
정말 맛있는 집이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들어갔다.

내부 사진도 몇 장.




내가 뭘 시켰는지 기억이 잘 ;;;
아, 25번 Philly Cheese Steak을 시켰다.
그리고 아내는 ABC Burger를 시켰다.
일단 필리 치즈 스테이크를 보자

메뉴판 비주얼 그대로 나온다. 대박!
프렌치 프라이를 잘 튀겼다.



저 입밖으로 나온 필리 스테이크!
그리고 ABC Burger를 보자.


넉넉한 아보카도 인심.
이것도 맛있다.

케찹, 머스타드소스, 마요네즈, 핫소스는
취향에 따라 알아서 쳐 먹으면 된다.
뭐 말이 필요 없다. 맛있다.
분위기도 괜찮고.
주변도 뭔가 이국적이고.
이건 좀 심한 비약이긴 하지만,
마치 뉴욕 그리니치 빌리지 같은 기분.
별 5개중 4.8개 준다.
메뉴와 가격은 아래 첨부~









미국 있을때 시카고에 종종 갔었는데,

토다이 먹으러도 갔었지만,

시카고 특유의 두꺼운 피자를

먹고 오기도 했다.시카고 하면 

두꺼운 피자(deep dish pizza)로

정말 유명하다. 그런 두꺼운 피자의

대명사 우노(Uno).


한국에 꽤 오래 전에 들어온 걸로 기억하는데.

대치동이었던가? 압구정동이 었던가...

그리 큰 성장세를 보이진 못했다.

하지만 꾸준히 한국시장에서 살아남고 있다.



우리 일행이 시킨건

위에 보이는 샐러드.

콥 샐러드였나? 그렇다.

아래는 칠리치즈 프라이스.

샐러드도, 프라이스도 맛있었다.




피자는 "스윗포테이터 스킨"을 시켰다.

역시 두꺼운 피자답게

보통의 피자들보다 두껍다.

그런데 생각보다,

시카고에서 보던것 만큼

두껍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팬에 담겨서 나오는데,

이건 팬에 담겨 나오는 메뉴가 아닌건지

그냥 접시에 나왔다.

아래 이미지는 미국에서 팬에

담겨 나오는 우노 피자.

그리고 그 밑에 이미지는 

내가 시킨 한국우노 피자.


<photo from: http://thepodanys.blogspot.kr/2011/04/uno-chicago-grill-clifton-nj.html>




미국처럼 그냥 팬에 가져다주면

뭔가 더 우노만의 특색을

나타낼 수 있을텐데,

그게 우노의 강점인데

한국에선 왜 그렇게 안하는걸까?

그리고 두께가 좀 더 두꺼워야

할 것 같다. 그래야 우노니깐.


그리고 파스타는

시푸드 토마토.

맛있었다.



한국에 들어온 프랜차이즈중

그래도 괜찮은것 같다.

어린이날 아이들 데리고 가면

좋아할 것 같다.

총 별 5개중 4.3개 주고 싶다.


메뉴와 가격은

우노 홈페이지에 가면

더 잘 볼 수 있다.

모바일에서 보시는

분들을 위해 아래

메뉴 찍은 사진을 올려 둔다.












가끔 녹사평역에서 버스 탈 일이 있어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면서,

맛나게 생긴 피자집을 구경하곤 했다.

그 집을 가봤다.

트레비아 (Trevia Pizza di Roma).






예전에는 그렇게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갔더니 20분을 기다릴 정도로 사람이 많아졌다.

기다리며 메뉴를 골랐다. 

(메뉴와 가격을 크게보시려면 아래 그림 클릭)



무슨 자격증도 있었다.

이태리에서 받은 것 같던데.

(아래 사진)





윗 사진과 같이

보이는데서 피자를 저렇게 준비한다.

그리고는 오븐에 넣어 구워낸다.



주문은 직접한다.



매장 분위기는 뭐 아늑하다.

그런데 피클이라든지

포크, 나이프, 물 등을

스스로 가져다 먹어야 한다.

비좁고 손님도 많은데

가져다 먹는 사람들의 동선까지 겹쳐

좀 번잡스럽다. 산만하다.

홀에 있는 종업원들은

먹은 자리를 치워주기만 한다.







음식 맛은 있다. 조각 피자도 판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다.

합리적이다. 데이트 하기 괜찮은 곳 같다.

별 5개중 4.3점 주고 싶다.








남산에 우뚝솟은 하얏트호텔, 

그 1층에 뷔페, 더 테라스 (The Terrace)가 있다.

결혼기념일을 맞아 큰 맘먹고 갔다 :)

평범한 맞벌이 부부에게 

1인당 68000원 이란 큰 돈이다.



1층이어도 워낙 꼭대기에 있어

전망이 참 좋다.

아래 동영상으로는 표현이 잘 안된다.

직접보면 더 좋다.




내부 분위기는 아래 사진과 같다.



평일 저녁인데도

사람이 많다.

예약을 안하면 못온다 한다.

우리도 일주일전에 예약했다.















하얏트 호텔 뷔페는

음식 종류가 막 다양하진 않다.

하지만 질이 좋다.

먹다보면 정말 느낀다.

해산물 뿐 아니라

과일이며 디저트며...

당연하지 않겠는가.

우리나라 정상급 호텔인데.


그렇다 하더라도

나같은 막입도

퀄리티가 좋은게 막 느껴진다.


위에 포커스 나간 쇼콜라 사진을

굳이 올린 이유가 있다.

너무 맛있다!!!

뭐 다 맛있는데,

특히 쇼콜라랑

사진에는 없지만 아이스크림,

정말 맛있다.


이날 배 엄청 부르게 먹었는데,

그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별로 불편한게 없다.

싹 다 잘 내려간 기분.


음식질이 좋아서 그런가보다. ㅎㅎ

별 5점 만점에 5점 준다~






한겨울에 무슨 팥빙수 리뷰인가...

그러게 말이다. 그런데 한겨울에 팥빙수 생각 날 때가 있다.

팥빙수가 계절메뉴인 까닭에 겨울에 팥빙수 먹고 싶으면

전문점에나 가야 먹을 수 있다. 그 전문점중 유명한 곳 하나가

오늘 소개할 이촌동의 "동빙고"이다.



이집은 단팥죽하고 팥빙수 전문이다.

가게도 그리 크지 않다.

정말 맛으로 승부하는 집.

팥이 안달고 맛있다.


나는 보통, 

팥빙수에 팥 너무 많이 들어가 있으면

걷어 내고 먹는데, 여기 팥은 다 먹는다.

저 위에 사진처럼 많이 올려져 있어도,

너무 달아 부담스러워 못먹겠단 생각이 안든다.

고소하고 맛있다.



위 사진은 팥죽인데, 팥죽도 맛있다.

뭐라 잘 설명을 못하니, 가서 한 번 드셔보시길.

위치가 대중교통이 편한 지역이 아니라,

차가지고 가는게 편하다.

데이트 할 때 가보면 좋을 듯.


제 점수는 5점 만점에 4.8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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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3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미국 LA 살던 시절, 한인타운과 아주 근접해서

우리의 친구들 멕시코인을 주류로 한 남미인들이 살고 있다.

뭐 거의 같이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섞여 살고 있다.

그래서 보면, "어뗀틱 (authentic) 멕시칸 푸드"(ㅎㅎㅎ 죄송)를

먹을 기회가 많았었다. 


이태원 이태원 "타코 칠리칠리" 전경


직장 친구중 멕시코인이 있었는데,

그 친구가 소개해준 정말 정통 멕시칸 음식맛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멕시칸 음식점을 몇 군데 다녔었다.


타코 칠리칠리이태원이어서 그런지 동네 주민같은 외국인도 흔하다.


우리 한국사람 입맛에 멕시칸 음식이 잘 맞는 편이라

한국 사람들도 멕시코 음식점에 

줄을 늘어서 있는 광경도 흔히 볼 수 있다.



한국에 와서는 정말이지 멕시칸 음식을 먹기가 쉽지 않았다.

뭐 멕시칸 음식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쉽게 찾아가지질 않는

그런거... 근처에 없으니... 그런거다.

그러다가 지인짜 오랜만에 멕시칸 음식을 먹는다.


타코 칠리칠리 메뉴 가격타코 칠리칠리 메뉴와 가격


따코 알 빠스톨을 돼지고기로 시켰다.

어찌 생겼냐면 아래 사진과 같다.


타코 칠리칠리 따코 알 빠스톨 (돼지고기)


옥수수 전병위에 저렇게 돼지고기와 양파등을 얹은거에 핫소스를 뿌려 먹는다.

크기는 뭐 그리 크지 않으니 성인남자가 이걸로 배채우려면 한 네 개는 먹어야 한다.

그리고 시킨게 흔한 칠리 프라이즈. 아래 칠리 보이는가? 칠리가 맛있다.

예전에 미국살 때 먹었던 웬디스에서 파는 칠리가 맛있었는데...


타코 칠리칠리 칠리 프라이즈


또 시켰는데 엔칠라다 닭고기다.

사진은 아래에.





이걸 칼로 자른 단면은 아래와 같다.



밥하고 닭고기, 콩등... 뭐 부리또 비슷하게 들어가 있다.

이것도 맛있다. 핫소스 마구 뿌려 먹었다.

할라피뇨도 달라고 하면 따로 주신다.

그런데 정말 아쉬운게 있다.



콜라를 캔콜라로 판다. 

게다가 작은 사이즈... 뚱뚱한 콜라 말고 ;;

그냥 자유롭게 리필해 먹을 수 있도록

컵을 주고 알아서 빼 마시게 해 놓았으면 좋았을 것을.


타코 먹으면서 콜라가 끊기면 정말 "자증"난다~~~

그래도 뭐 오랜만에 멕시코 음식 맛있게 잘 먹었다.

제 점수는요~ 별 5개중 4개 드립니다~!!!

가보시길 추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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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6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배는 그리 안고픈데, 뭐는 먹어야 겠고... 해서 두리번 거리다 들어간 곳.
완전 대박이었다~!!! 동부이촌동에 원산도 꽃게짬뽕.
겉에서 보기엔 횟집 같았는데, 잘 보니 짬뽕집.


들어갔더니 두가지 메뉴가 있었다.
하나는 꽃게 한마리가 들어가고 다른 해물류는 들어가지 않은 꽃게짬뽕 (9000원)
다른 하나는 해물짬뽕인가?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데 여튼 해물짬뽕이었다 (7500원).
꽃게를 막 잘라먹고 손에 뭍이고 하는게 싫어서 배도 안고프니
해물짬뽕을 하나 시켜서 둘이 나눠먹기로 했다.


홍합과 굴이 장난 아니게 많았다. 게다가 면도 수타면~! 그리고 저 반찬 세가지, 다 맛있었다. 김치 정말 맛있었다. 나마면서 보니깐 김치를 넣어둔 곳에 드라이 아이스가 있었다. 왜 그렇게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여튼... 그랬다.


여튼 엄청 맛있는 곳을 생각지도 않았는데 발견하게 되었다. 대박이었음!
위치는 동부이촌동 충신교회 건너편. 완전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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