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브런치 카페 납작슬리퍼


정년이 짧아져서 그런지, 소규모 창업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중 카페여는 것을 꿈을 꾸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요즘 프렌차이즈 커피 전문점 말고.


홍대나 가로수길 가보면 스스로의 이름을 가진

멋스러운 카페들이 문을 많이 연다.

홍대나 가로수길에 어설픈 컨셉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은

글쎄... 안어울린다. 촌스럽다. 거리를 죽인다.


일산 브런치 카페 납작슬리퍼


대규모의 유통망을 가진 커다란 옷 브랜드 말고,

커피브랜드 말고, 외식브랜드 말고,

저마다의 색깔을 가진, 개성을 가진, 강점을 가진,

그래서 자존심 있는 가게들이 그런 길에는 어울린다.


그런데 가로수길도 아니고 홍대 합정 상수도 아닌곳에,

그런데 어울릴만한 가게가 일산 MBC 옆에 생겼다.

가게 이름이 납작슬리퍼.


일산 브런치 카페 납작슬리퍼


여기서 맛집리뷰, 그러니까 카페리뷰를 하기전에

먼저 정직하게 밝히자면, 나랑 친한 형네 내외가 낸 가게이다.

그 형네 내외한테도 말했지만, 나는 얄짤없이 쓴다고 했다.

형도 그러라고... ㅋㅋㅋ


정말이다. 나는 블로그 한 건에 20만원씩 받고 쓰는 그런 사람 아니다.

정말 도독도독 돋아있는 "까칠한 혓바늘"로

정확하게 (주관적이긴 하지만) 맛을 평가하고,

서비스가 구린집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한다.


오늘 납작슬리퍼에 대한 평가에서,

서비스가 구린지에 대한 평가는 하지 못하겠다.

왜냐면 지인한테 서비스 나쁘게 할 순 없지 않겠는가 ㅋㅋㅋ

그래서 맛만 정확하게 가감없이 평가하겠다.


일산 브런치 카페 납작슬리퍼


아... 서두가 길었다.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겠다.


이 집에서 내세우는게 브런치 메뉴인데,

바로 앞에 호수공원이 있으니

브런치 먹고 앞에 호수공원 산책하기 딱 좋긴 하겠다.

그걸 노렸나보다 :)


일산 브런치 카페 납작슬리퍼 샌드위치클럽 샌드위치


이틀에 걸쳐서 내가 먹어본 건,

불고기 샌드위치, 클럽 샌드위치, 리코타치즈 샐러드, 

모짜렐라 토마토 파니니, 허니 까망베르 파니니, 올데이 브런치, 

키위사과 주스, 화이트 마끼아또, 아메리카노, 아이스 아메리카노 이다.

진짜 많이 먹었지 않았나? ㅎㅎ


일산 브런치 카페 납작슬리퍼허니 까망베르 파니니



홈페이지 만드는데 쓸 사진 찍을겸 해서 만든것들

조금씩 먹어봤다. 아니... 사실 폭풍흡입했다.

맛에 대해 가감없이 얘기하자면, 정말 맛있다.


이 가게에서 내세우는게 "홈메이드"인데,

정말 집에서 만든 기분이다.

집에서 만든 음식이란게 느껴진다.



예전에 미국생활 하면서, 미국애들 집에 놀러가면

갸네들은 샌드위치 만드는게 우리가 볶음밥 만들듯 만드니깐,

샌드위치며 샐러드 이런거 금방금방 만들어 내온다.

그거 먹으면서 비디오 게임도 하고... 그랬었는데,

미국 가게에서 사먹는 샌드위치 먹다가

집에서 만들어준 샌드위치 먹으면 

뭔가 다른느낌 딱 받았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뭐 그런 비슷한 느낌이랄까?


일산 브런치 카페 납작슬리퍼모짜렐라 토마토 파니니


뭐 이미 유명해진 시청, 서소문에 파니니로 유명한 마마스(MAMA'S)랑

굳이 맛을 비교해 보자면, 마마스는 약간 먹으면 뱃속이 듬직하다(?).

듬직하다는게 그러니깐 ㅋㅋ 훔... 배가 꽉 찬다. 무거워진다. HEAVY 하다.

마마스가 맛 없다는 건 아니다~ :)


그런데 납작슬리퍼는, 내가 여러가지 음식 꽤 많이 먹었는데도,

배에 거북함이 없다. FRESH 하다. 


그런기분 느껴보셨을 것이다. 

집에서 가족먹는다 생각하고 

만드는 음식점에서 먹으면 집밥먹은 듯 편하다.

맛있게 먹어서 배는 부른데, 

배부르게 먹어도 소화 잘되고, 

배에 거북함 없었던 그런 기분.

납작슬리퍼에서 먹고 그런 기분이다.


리코타치즈와 피클도 직접 만든단다.

아 그리고 함께 나오는 푸른 풀들도 맛있다.

원래 풀 잘 안먹는데 다 먹었다.


일산 브런치 카페 납작슬리퍼화이트 마끼아또


음료로 넘어가자면,

먹어본 커피류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화이트 마끼아또, 아메리카노,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어봤는데,

뭐 마끼아또 이야기는 여기서 안하겠다.

커피 variation에 대한 맛 평가하기엔 내 혀가 좀 모자란다. ㅎㅎㅎ


하지만 아메리카노에 대해서 말하자면, 깔끔하고 맛있다. 

어느 집 커피 마시면 약간 뒷맛에서 신맛이 나는 집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런 맛의 커피는 내 취향은 아니다.

내 취향은 "찐하고 쓴류"의 아메리카노를 사발로 마시는 걸 즐긴다.

참고로 나, 커피 맛좀 안다고 자부한다 ㅎㅎㅎ


일산 브런치 카페 납작슬리퍼아이스 아메리카노


납작슬리퍼 아메리카노는 내가 말하는 기준의 "찐한" 커피는 아니지만,

커피빈 아메리카노 진한 정도가 5 이고,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진한 정도가 10 이라면,

여기는 한 7.5 - 8 정도의 진하기를 가지고 있다.

뒷맛 깔끔하다. 텁텁하지 않다. 

가끔 안좋은 원두, 오래된 원두 쓴 집들 커피 먹다보면

명치 위 아래로 닝글닝글 해지는 기분이 들때가 있는데,

그런 커피들과 차원이 다르다.


그래서 원두 좋은거 쓰냐 물어보니,

심각하게 대답하며 좋은거 쓴단다.

여러 원두 시험해 보고 골랐단다.

그런거 같다.


일산 브런치 카페 납작슬리퍼키위사과 주스


주스는, 갈아 만들지 않고 휴롬기게로 짜서 준다.

뭐 먹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주스 갈아먹는것 보다 짜서 마시는게 더 맛있다.

농축액 안쓰고 걍 과일짜서 준다. 맛있다.


오늘 리뷰 좀 길게 쓰고 있는데,

먹어본게 많아서 쓸게 많다 :)


기타 인테리어에 대해 짧게 얘기하자면,

아기자기하고 이쁘다. 

의자모양 다 다른데, 의자 하나하나 다 이쁘다.

담요도 다 다른 모양, 테이블 아래 깔린 카펫,

디자인적 감각이 있다.



하얀 벽면, 높은 천장이 약간 차가운 느낌을 줄 수 있는데,

그런 담요나 다른 모양/느낌의 의자들, 나무 테이블 등의

신경써 고른 다른 느낌의 등(light)들.

이런 소품들이 차가운 느낌을 상쇄시킨다.


지인가게라 칭찬 일색으로 도배하는 기분인데,

정말 그런생각 안하고 쓴 리뷰임을 믿어주시면 좋겠다 :)

까칠한 혓바늘은 "프로페셔널", 공과사 구분한다~


아 참! 쓴소리좀 하자면, 음악 볼륨이 좀 크다 ㅎㅎㅎ

음악 화일별 볼륨 일정화 (adjustment)가 안되어 있는것 같았는데,

이거는... 아이튠스에서는 음악화일 임포트(import) 할 때 옵션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음악 플레이어 뭐쓰는지 모르겠어서... 여튼... 볼륨에 신경써야 할 듯~ 



마티넬리 탄산 사과주스


아 그리고 하나 더~

탄산음료를 찾는 손님들을 위해서...

콜라나 사이다는 가게컨셉과 안맞는다면,

마티넬리 (Martinelli's) 탄산 사과주스

팔면 안될까? 이거 완전 맛있다!!


주차도 종일 공짜라니, 일산 사시는 분들,

서울 강서권 사시는 분들, 토요일 일요일 쓱 다녀오기 좋겠다 :)


냉정한 평가! 맛과 인테리어 모두에 별 5개중 4.5개 주고싶다.

서비스에 대한 평가는 패스~ (지인집이라 ㅎ)


납작슬리퍼 홈페이지


 

 

망원동 명물은 망원시장이다. 요즘 홈플러스 합정점 때문에 말이 많다.

마포구에 벌써 2개나 있는데, 왜 굳이 여기 또 들어오는지.

마포구청장을 포함한 나랏일 하는 분들은 시민의 목소리를 새겨들어야 한다.

 

망원시장에 왔다가, 이 근처에 돼지갈비 맛있다는 집이있어서 찾아와봤다.

청기와 숯불갈비.

 

망원동 청기와 숯불갈비

 

 

망원동 청기와 숯불갈비 망원동 청기와 숯불갈비 망원동 청기와 숯불갈비

 

돼지갈비라 하면,

예전에는 정말 서민들이 가족과 함께 부담없이

배불리 고기외식 즐길 수 있는 음식이었는데,

언제부터인지 돼지갈비도 그렇지 않게 됐다.

 

망원동 청기와 숯불갈비 망원동 청기와 숯불갈비

 

위에 왼쪽 사진 보면, 종지에 간장같은게 들어있다.

소스인거 같은데, 고기 구울 때 아래사진처럼 불판위에 올려놓고,

다 익은 고기를 찍어먹거나 넣어놓았다 먹거나 하라 하신다.

 

망원동 청기와 숯불갈비

 

친절하게 고기도 구워주시고. 고기도 맛있었다.

천원짜리 공기밥을 시키니 된장찌개도 나온다.

개인적으로 망원동은 좋은 동네란 생각이 든다 :)

돼지갈비는 1인분에 11,000원.

 

별 5개 중 4개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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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8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미국 LA 살던 시절, 한인타운과 아주 근접해서

우리의 친구들 멕시코인을 주류로 한 남미인들이 살고 있다.

뭐 거의 같이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섞여 살고 있다.

그래서 보면, "어뗀틱 (authentic) 멕시칸 푸드"(ㅎㅎㅎ 죄송)를

먹을 기회가 많았었다. 


이태원 이태원 "타코 칠리칠리" 전경


직장 친구중 멕시코인이 있었는데,

그 친구가 소개해준 정말 정통 멕시칸 음식맛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멕시칸 음식점을 몇 군데 다녔었다.


타코 칠리칠리이태원이어서 그런지 동네 주민같은 외국인도 흔하다.


우리 한국사람 입맛에 멕시칸 음식이 잘 맞는 편이라

한국 사람들도 멕시코 음식점에 

줄을 늘어서 있는 광경도 흔히 볼 수 있다.



한국에 와서는 정말이지 멕시칸 음식을 먹기가 쉽지 않았다.

뭐 멕시칸 음식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쉽게 찾아가지질 않는

그런거... 근처에 없으니... 그런거다.

그러다가 지인짜 오랜만에 멕시칸 음식을 먹는다.


타코 칠리칠리 메뉴 가격타코 칠리칠리 메뉴와 가격


따코 알 빠스톨을 돼지고기로 시켰다.

어찌 생겼냐면 아래 사진과 같다.


타코 칠리칠리 따코 알 빠스톨 (돼지고기)


옥수수 전병위에 저렇게 돼지고기와 양파등을 얹은거에 핫소스를 뿌려 먹는다.

크기는 뭐 그리 크지 않으니 성인남자가 이걸로 배채우려면 한 네 개는 먹어야 한다.

그리고 시킨게 흔한 칠리 프라이즈. 아래 칠리 보이는가? 칠리가 맛있다.

예전에 미국살 때 먹었던 웬디스에서 파는 칠리가 맛있었는데...


타코 칠리칠리 칠리 프라이즈


또 시켰는데 엔칠라다 닭고기다.

사진은 아래에.





이걸 칼로 자른 단면은 아래와 같다.



밥하고 닭고기, 콩등... 뭐 부리또 비슷하게 들어가 있다.

이것도 맛있다. 핫소스 마구 뿌려 먹었다.

할라피뇨도 달라고 하면 따로 주신다.

그런데 정말 아쉬운게 있다.



콜라를 캔콜라로 판다. 

게다가 작은 사이즈... 뚱뚱한 콜라 말고 ;;

그냥 자유롭게 리필해 먹을 수 있도록

컵을 주고 알아서 빼 마시게 해 놓았으면 좋았을 것을.


타코 먹으면서 콜라가 끊기면 정말 "자증"난다~~~

그래도 뭐 오랜만에 멕시코 음식 맛있게 잘 먹었다.

제 점수는요~ 별 5개중 4개 드립니다~!!!

가보시길 추천요~ :)


지도 크게 보기
2012.11.26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홍대에 웬 용두동? 그러게 말이다.

검색해보면 홍대 홍스 쭈꾸미는 또 따로 있다.

용두동에서 이리로 이사를 왔는지는 모르겠다.

갑자기 생각이 났는데,

여의도에 맛집이 있다. "가양버섯칼국수"라고 MBC 건너에.

그 때 사장님한테 가양동에서 이리로 이사 오셨나 봐요? 했더니,

아니시란다. ㅋㅋㅋ 그냥 여의도에 있었단다.

 

홍대맛집, 용두동 홍스 쭈꾸미다음 로드뷰에서 본 가게모습

 

여기는 용두동에서 왔는지 처음부터 홍대 합정 지역에 있었는지 모르지만,

여튼 맛을 한 번 보자~

 

홍대 합정 홍스쭈꾸미 메뉴

 

위와 같은 메뉴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주문한 건, "불쭈꾸미"

"좀 매운데 괜찮으시겠어요?" 라고 묻는 질문에 쿨하게 "네~"

 

 

 

이렇게 나온다. 그리고 미역국을 항아리에 준다.

그런데 밥은 따로 시켜야 한다는 사실 ;;

쭈꾸미볶음 먹으면서 술드시는 분들이야 밥 안먹을 수 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밥을 주는데, 여긴 밥을 시켜야 한다 ;;

참고로 쭈꾸미를 적당히 익혀 먹어야 안질기다.

좀 익히다 보면 아래오 같이 된다.

 

 

둘이 가서 밥 한 공기와 우동사리를 추가했다.

우동사리는 익혀서 나오고 아래와 같은 모습이다.

 

맛에 대해 잠시 얘기 하자면, "불쭈꾸미" 는 맵긴 맵다.

매운거 잘 먹는 편인데, 매운편이다.

매운거 땡기는 날에,

매운음식으로 스트레스 풀고싶을 때,

가보시라 권한다

대체적으로 괜찮은 음식점이다.

밥이 포함이 아닌게 좀 아쉽다.

 

별 5개중 4개 드리고 싶다~ :)

 

 



속초 다니면서 감자옹심이는 처음 먹어봤다. 
속초 중앙시장에 있는 감자옹심이집.
오늘 소개하는 감나무집 감자옹심이 집 말고
감자옹심이를 파는 집은 몇 군데 더 있다고 한다.
시장 아주머니에게 추천을 받아 간 감나무집 감자 옹심이.

감나무집 감자옹심이


감자옹심이가 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잠깐 설명드리자면, 
감자로 만든 수제비라 생각하시면 되겠다.

감나무집 감자옹심이


감자야 강원도가 감자가 유명하니 좋은걸 쓰실 것 같다.


감나무집 감자옹심이감나무집 감자옹심이


맛을 설명해 드리자면, 서울에서 먹던 들깨 항아리 수제비랑 85% 이상 같다.
15% 다른점은 수제비는 밀가루고, 감자옹심이는 감자라는 것.
고소한 맛은 참 좋았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막 끌리고 그런 맛은 아니다.

감나무집 감자옹심이

개인적 점수는 별 5개중 3.8개 주고 싶다.




 

속초 중앙시장을 다니다 보면 만석닭강정 이라고 쓰여진 상자를 몇 상자씩 들고 다니는 분들을 자주 본다.
시장 내 엄청 줄이 길다 싶으면 만석닭강정 줄 아니면 그 옆쪽 호떡집 줄이다.

만석닭강정이 이렇게 뜨기전에는 원래 속초시장내 닭강정의 양대 산맥은
중앙닭강정과 만석닭강정이라 "맛집 전문가" 에게 들었었다.

그 당시 속초 중앙시장에 가면, 닭강정집이 요즘처럼 많지 않았었다.
뭐 예전부터 속초 중앙시장 닭강정 골목에서 닭강정 먹던 나로서는,
만석닭강정에 열광하는 모습이 사실 좀 이해가 안간다.
(2년전 만석닭강정이 지금보다 덜 유명했을 시절 쓴 리뷰를 보시려면 클릭

거의 30분 이상, 또는 1시간씩 기다려서 닭강정을 사가시는데,
그런 노력까지 들여서 만석에서 먹기 좀 그렇다는게 내 생각이다.

나의 입맛 기준에선 솔직히 만석닭강정 맛은 여러분이 동네에서 시켜먹는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 양념통닭보다 맛이 약간 없는 수준이다.
식어도 맛있다고 선전하는데, 그건 뻥이다. 무조건 따뜻해야 맛있다.

만석닭강정에 대한 맛을 잠깐 이야기 하자면,
달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맛이다.
닭이 그리 신선한지 모르겠다. 아니면 튀길때 잘못튀긴건지,
왜 그... 닭 살 조직이 나뭇가지나 골판지 같은...
뭐라 말로 설명하기 힘든 그런 조직이 있는 것을 느낀다.

그 주변 닭강정집들 맛이 다 비슷비슷 하다.  

지금 소개 하려고 하는 속초닭강정도 맛은 비슷하다.
현지분들은 속초 닭강정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매운맛과 보통맛을 고를 수 있는데, 나는 매운맛을 골랐다.
그냥 만석이나 중앙과 비슷하다. 단맛이 좀 덜하다는 거.
만석닭강정 안사먹을 정도 맛은 된다.

개인적 바램으로는 매운맛은 좀 더 맵게 해주심이... :)

별점 5점중 3.8점 드린다
(참고하시라고 만석닭강정 점수도 드리면 3.5점, 저희 동네 치킨매니아 매운양념 4.2점).

아래는 동영상~ :)



예전엔 속초 가면 대포항에서 회도 먹고 튀김도 먹고 건어물도 사고 했는데,
대포항은 비싼 가격과 "진정성" 없는 상행위로
요즘은 유명해서 관광객의 발길이 좀 뜸해지는 듯 하다.

이 대포항의 유명한 먹거리중 하나가 바로 "새우튀김"이다.
가보면 튀김집 엄청 많다. 그런데 뭐 엄청 줄 서서 기다리는데
보통 짧으면 10분, 15분, 길면 30분, 40분 기다린다.
이렇게 줄서서 큰새우튀김 2마리에 3천원인데,
그리 만족감은 없었던 기억.
그냥 유명하니 먹어봤다 정도.
다음부턴 이렇게 수고해서 안먹어도 되겠다 정도.

튀김 좋아하는 나. 속초 중앙시장을 걸어가다가
튀김집을 발견했다. 그냥 넘어갈 수 없다. 먹어보자!

공주네 튀김이라고 작은 가게였는데,
손님도 별로 없고, 소위 "맛집"으로 소문난 가게는 아닌가보다.
걍 이런 가게가 난 좋다. 

먹느라 사진을 몇 장 안찍었다.
먹으며 아주머니랑 잠깐 이야기를 했는데,
원래는 대포항에서 새우튀김 장사하시다가
무슨 일로 이쪽으로 오셨다고.  

맛은, 배부른 상태에서 먹었는데도 맛있었다. ㅎㅎ
작은새우하고 큰새우하고 다 먹어봤는데,개인적으로는 작은새우가 더 맛있었다.
큰 새우는 머리가 크고 거칠어 껍질까지 먹는데 거부감 있는 분들은 안좋아하실듯.
나는 그런거 상관 없이 잘 먹지만, 걍 맛만 생각했을 때 작은 새우가 더 맛있더라.

중앙시장 가시면 몇 개 드셔보시길 추천한다.
별 5개중 4개 드리고 싶다~ :)
많이 파세요~!


속초에 종종, 그러니까 다른 곳에 비해 비교적 자주 놀러가는 편이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서울에서 고속버스타고 2시간 30분이면 가니, 참 좋아졌다.
속초가면 뭐하겠나? 잘 먹고 좋은 공기 마시고 오는거지. 먹는게 중요하다!

속초엔 이리저리 맛집들이 많다.
예전에 비해 사람들 입소문으로 대박난 집들이 꽤 있다.

걍 이미 대박난 집들은 내가 안팔아줘도 잘 될터이니,
비교적 한적하고 맛있으면서, 그 지역 주민들이 즐겨찾는 곳을 가고 싶다.

그래서 발견한 곳이 지금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로 여기!!! "까막골 막국수" 이다.

속초 까막골 막국수까막골 막국수 전경


막국수 하면, 속초에서 정말 내가 개인적으로 인정하는 "진미막국수"가 있다.
그런데 뭐 속초 갈때마다 거기 가서 먹으면 뭔가 새로운거 시도해 보는 재미가 없으니...
또 다른 막국수집을 찾다가 찾은 곳이 여기.

진미 막국수는 동치미에 말아먹는 식이라면 여기는, 걍... 메밀삶은 물인가? 
여튼... 동치미 국물에 말아먹는 막국수 스타일은 아니다.

까막골 막국수까막골 막국수

겨자를 치기 전에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음식이 나오면 먹기 바빠서 ;;
사진 왼쪽처럼 나오는데, 사각사각한 얼음 장난 아니다. 휘 저으면 오른쪽처럼 된다.
그런데 대부분 막국수 집에서 메밀전 이런거 파는데, 이집 족발을 판다.
그래서 시켜 먹어보았다.

까막골 막국수 매운족발까막골 막국수 매운족발

사진 보시라!! 벌써 풍기는 저 자태! 위용이 대단하다!
침을 넘어가게 하는... 저 붉은 빛이란!
양념족발과 매운양념족발 중 매운거 시켰는데,
이거 진짜 맛있다!!! 장난 아니게 맛있다! 후회 없다!
이거 먹은 다음날 또 가려 했는데, 웬지 민망해서 안갔다.
두 명이 소자 시켜 먹었는데,
맛있어서 계속 먹을 수 있으니 중자나 대자 시켜 드시길.

막국수와 함께 나오는 이 김치들도 맛있다.

까막골 막국수 메뉴까막골 막국수 메뉴

메뉴 참고하세용.
장소는 속초 영랑호 옆 엑스포공원에 바이킹이 하나 있다.
거기 바로 앞이다.

속초 영랑호 엑스포 바이킹

이집 포스팅 안할려고 했는데,
또 막 사람 드글드글하면 담번에 가서 먹기 힘드니깐.
걍 나만의 곳으로 남겨 놓고 싶었는데, 포스팅 합니다.

별 5개중 5개 만점 드립니다!
맛집 포스팅 하면서 만점 준건 첨인듯. ㅎㅎ

장소는 아래 지도 클릭하세요~ 강추입니다.



 홍대 밥집, 옹달샘홍대 밥집, 옹달샘 간판

홍대에 밥집이 없는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좀 있다. 나물먹는 곰이나 며느리 밥풀꽃국시집 등.
물론 상대적으로 다른 일식집이나 양식집등에 비해서 수가 적은 것은 사실이다.
오늘 소개할 또 다른 밥집, 옹달샘.

그냥 평범한 밥집이다. 

 

메뉴는 아래와 같다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이 중, 오징어 볶음 + 나물밥 2개 세트를 시켰다. 그랬더니 된장찌개도 각각 나온다.

오징어 볶음과 된장찌개

 

곤드레 나물밥

 

오징어 볶음

그렇게 확 맛있지는 않았지만, 그냥 평범한 맛.
분위기가 막 식당같지는 않고 커피숍 같다고나 할까? 귀엽기도 하고.
그냥 편하게 밥먹을 수 있다. 서비스도 수수하고. ㅎㅎ

별 5개중 4개 정도 주고 싶다. :)


 

 

이대 후문, 타이 익스프레스이대 후문에 위치한 타이 익스프레스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타이 음식을 많이 먹었다. 파씨유, 파타이 등.

타이 음식점 가서 "캔 아이 해브 어 파씨유, 투고?" 라고 하면 몇 분 있으면 음식을 싸준다. 집에가서 한국 예능이나 드라마 받아놓은 것을 보며 콜라와 함께 먹곤 했었다.

그런 생각도 나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대 후문쪽에는 뭔가 좀 먹을 곳이 마땅치 않다.

스파게티집이 있는데, 스파게티는 먹기 싫고, 그 위층에 한식집은 좀 비싸고, 그래서 들어간 곳이 그 옆 "타이 익스프레스 (Thai Express)" 이다.

가서 시킨것이, 9,900원 짜리 버섯과... 저 푸른 채소를 소이소스에 볶아 나오는 사이드 메뉴 하나와 내가 즐겨먹던 파시유를 시켰다. 파시유는 베지터블 파시유를 시켰다. 가격은 10,900원.

아래 왼쪽이 사이드디쉬고 오른쪽이 파시유이다. 참고로 파시유는 먹다가 찍어서 좀 그렇다.


그런데, 만원짜리 사이드 디쉬가 정말 양이 심하게 적다는 것. 버섯이 한 네개? 집에서 쓰는 작은 접시정도에 저 정도의 양이 나왔다. 처음에 너무 황당해서 이게 음식이 다 나온건지 물어보았다.

9900원짜리 버섯이 들어간 사이드디쉬 10,900원짜리 파시유

미국과 비교할 건 아니지만, 미국에서 왼쪽 메뉴같은 걸 시키면 밥하고 같이 정말 푸짐하게 나온다. 5불 50 정도에. 비싸야 7불이다. 타이타운에서 먹던 파시유 맛과 또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저 파시유 면발도 정말 아니었다. 맛도 그렇지만. 먹는 내내 돈아깝다는 생각 뿐.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옆에 파스타집가서 파스타나 먹을 걸. 거긴 맛있어 보이든데라며 계속 후회했다. 보통 가게 이름에 "express"를 붙이면 저렇게 비싸지 않던데... 헐. 가게 이름하고 좀 안어울리는 것 같다. 여러분께 가지 마시라고 말씀드린다.

저의 개인적인 점수는 5점 만점에 2.5점 주겠다.

 


닭한마리. 언제부터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찾게 됐는지.

닭한마리로 유명한 진옥화 할매 닭한마리에 갔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몇 번 갔다.

역시나 사람이 많아 번호표를 준다.





번호표 받으러 가게 안에 들어가서 서성대고 있으니

계산대 위에 있다며 가져가라며 소리를 친다.

뭐 바쁘니 그럴 수도 있겠다.



주변에도 닭한마리집은 많은데, 이 집만 줄을 서나? 

예전에 채널A 관찰카메라에서 이 골목 취재를 한 번 했었는데, 다 비슷비슷 하더만.

들어가서 주문을 한다.



닭한마리에 18000원.

떡사리 안시키냐며 아주머니 물어보시길래

전에 먹을때 떡사리도 먹었었는데, 걍 별로였던터라 안시킨다 한다.

종목별로 사리가 많다. 떡, 파, 감자, 국수... 

국수사리는 추가가 안된다. 참고하시길.



이렇게 나왔다.

이런데는 파가 많이 들어가야 맛있는데,

파사리를 안시키니 파가 몇 개 없다. 

감자도 등에 꽃혀 있는거 하나.

18000원 짜리 닭한마리만 시키면 "닭한마리"에 충실해서 나오나보다. ㅎㅎ



먹는 방법에 대한 친절한 설명도 붙어있다.

아 그리고 물이랑 김치는 셀프다.

다대기는 아래와 같이 생겼다.

예전에 중국산 고춧가루의 위험성에 관한 티비 프로를 본적이 있는데,

뭐, 이런데선 중국산 쓰지 않겠나. 어쩔 수 있나. 어떻게 다 따지며 먹나. 걍 먹자.



닭을 가위로 자르고,

김치를 넣어 끓이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 된다.



솔직히 뭐 맛은... 걍 별 특별한 맛은 없다.

양재동에도 닭한마리집이 있는데,

그 집이 육수가 더 맛있고 닭도 실하고,

들어가는 파나 감자 면도 다 푸짐했던 기억이 난다.

가게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 

그렇다고 가격도 비싸지 않았다.


그런데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더니, 뭐 특별한 맛이 없다.

앞에 올린 사진에 닭하고 육수만 있는 사진 보면 있는 그 육수,

걍 맹숭맹숭하고, 뭘 끓여 만들었을까 의문이 든다.

냉면육수처럼 그냥 조미료만 넣어 끓인 육수 아닐까?

여기서 닭을 끓여 파는 메뉴가 없는데, 저 육수는 무슨 육수일지.


감자나 파, 이런 맛을 더해주는 요소들은 모두 따로 "옵션" 이다.

다 1000원 2000원씩 따로 받고 판다.

메뉴의 "닭한마리"는 정말 "닭한마리"다.

일반적으로 "닭한마리" 시키면 기본적으로 맛을 내주는

파와 감자는 어느정도는 들어가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다.


덧붙여서, 여기서 일하시는 아주머니 분들.

조선족 분들인것 같은데, 뭘 주문하면 

쳐다보거나 대답을 한다던가 하는 반응이 없다.

이런일 경험하신분들 꽤 많으실 거다.


예전에 리뷰 쓴 삼청동 "눈나무집"의 아주머니들도

조선족 분들이셨는데, 그 때도 엄청 기분 나빴는데,

이번에도 그렇다. 그냥 젊은놈들이 와서 "시키는게" 싫은가보다.


사이다를 시켰는데, 쳐다보지도 않고 그냥 휙 가버린다.

그래서 다른 아주머니가 옆 테이블을 치우시길래,

사이다를 달라고 했더니, 역시나 바로 옆에 다 들리게 말했음에도

대구도 없고 쳐다보지도 않는다.

혹시나 못들으셨나 해서 다시 말씀드렸더니,

이거 치우고 갔다주지 않냐며 짜증스레 말한다.

그래서 혹시 못들으셨는지 해서 다시 말씀드린거라 했더니

쳐다보지도 않고 반응도 없다.

문화적 차이인가?


가게 주인은 일하시는 분들의 사소한 태도에도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결국은 손님을 직접대하시는 분들의 얼굴이 그 가게의 얼굴일테니.


마지막으로 이 집의 종합적인 점수 주겠다. 5점 만점에 1점 준다.

이 집을 평해놓은 다른 사람들의 평가는 아래 링크로.

http://place.map.daum.net/10785496#valuation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다 마땅히 갈 곳도 없고 해서 흘러 간 곳이 가로수길.

그곳에서 예전에 들렀던 빵집을 다시 찾았다. 알래스카, 혹은 알라스카 Alaska.

이곳은... 뭐 맛에 대한 평가라기 보다는 아래 사진 보시고

한 번 가보시길. 분위기도 좋고하니 :) 지도는 맨 아래













오늘, 간만에 맛집 리뷰를 쓴다.

홍대지역, 합정역에 더 가까운 곳에, 

그러니깐 행정구역상으론 상수동인가(?)에 

윤씨밀방 골목으로 들어가는 쪽으로 

'사모님 돈가스'라고 많이들 보셨을 거다.

사모님 돈까쓰 아니다. '돈가스' 이다.

이렇게 써 놓고 보니 '돈까스'는 싸보인다.

'돈가스'는 좀 격조가 있어보이고... ㅎㅎ

일단 외부는 아래와 같은 사진이다.


사모님 돈가스 전경사모님 돈가스 전경


메뉴는 딱 세개다.

1. 사모님 돈가스

2. 매운 해산물 돈가스

3. 매운 돈가스

우리는 사모님 돈가스와 매운 돈가스를 시켰다.


사모님 돈가스 메뉴사모님 돈가스 메뉴


사모님 돈가스에 딸려나오는 것 같은데... 

아래는 사모님 샐러드 사진이다.

소스가... 대박 맛있다. 

소스에 땅콩가루를 섞은것 같은데, 

나는 숟갈로 싹싹 긁어 먹었다.


대박맛있는 소스의 사모님 샐러드대박맛있는 소스의 사모님 샐러드


테이블은 세 개인가 정도 됐고, 나머지는 바 였다. 

그러니깐 총 한 네, 다섯 팀정도 먹을 수 있는 자리를 가진 작은 음식점이다.

사모님 혼자 다 하시는 것 같았다.

치우는거 부터, 요리, 계산까지.


사모님 돈가스사모님 돈가스


사모님 돈가스에 올려진 저 소스... 도 대박 맛있다.

훔... 고소하고... 뭐... 말로 잘 설명을 못하겠다.

최근 먹은 돈가스중 최고인것 같다.


사모님 스프사모님 스프


사모님 스프도... 맛있었다.

너무 칭찬만 하는 것 같은데 사실이 그렇다.


사모님 매운 돈가스사모님 매운 돈가스


오늘의 대미를 장식할 사모님 매운 돈가스 이다.

이거... 완전 대박이다. 내가 매운걸 잘 먹어서 맵다는게 표시되어 있으면

다 먹어보는 편인데, 간만에 매웁게 잘 먹었다.

아비꼬카레가 이렇게 번성하기 전,

매운 단계를 중간정도 해서 먹었을 때와 비슷한 정도의 매운맛이다.

기분 좋은 매운 맛.

저 국물을 떠먹으며 먹었는데, 밥을 더 먹게 되더라.

그래서 사모님에게 밥을 더 달라고 했는데 더 주셨다. 공짜로. :)


여기 완전 강추이니... 꼭 가보시라는.

별 다섯개중 4.8개 주고 싶다!!!!!


위치는 아래 지도링크를 클릭해 보세용~



 

맛집의 천국 홍대. 이 곳에서 비싼 돈주고 맛있는 집 찾아서 먹으라 하면 참 쉽지만,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집 찾아 먹으려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오늘! 저렴하면서 맛있는 집, 윤씨밀방을 소개한다.


홍대맛집, 윤씨밀방 간판이 소박하다홍대맛집, 윤씨밀방 간판이 소박하다.


와이프랑 한 세번은 갔다가 줄을 길게 서 있어서 포기하고 온 경험이 있다. 이곳은 웬만하면 항상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줄을 항상 길게 서 있는 것이 맛집의 보증은 아닐텐데, 어느정도 맛에 대한 기대는 하게 된다.


홍대맛집, 윤씨밀방 만두 간판홍대맛집, 윤씨밀방 만두 간판 윤씨밀방, 올리브빵과 만두는 직접만든 단다.윤씨밀방, 올리브빵과 만두 윤씨밀방, 월요일은 쉽니다.윤씨밀방, 월요일은 쉽니다.


올리브 빵과 만두는 직접 만든다고 자랑하는 윤씨밀방. 정작 만두는 안시켜 먹어봤다. 앗, 참고로 월요일은 쉰단다.


홍대맛집, 윤씨밀방 내부홍대맛집, 윤씨밀방 내부 홍대맛집, 윤씨밀방 내부홍대맛집, 윤씨밀방 내부 홍대맛집, 윤씨밀방 내부홍대맛집, 윤씨밀방 내부


다 좋은데 위 사진 중 맨 오른쪽 휴지 보이는가? 이게 사알짝 불편하드라~ 휴지도 너무 얇고, 그러니 더 많이 쓰게 되고... 훔. 자 아래부터 우리 일행이 시킨 음식 사진들 나간다.


윤씨밀방, 함박스테이크 였나?윤씨밀방, 함박스테이크 였나?


윤씨밀방, 크림소스 스파게티윤씨밀방, 크림소스 스파게티


윤씨밀방, 김치볶음밥윤씨밀방, 김치볶음밥


윤씨밀방에서 시킨 저 위 세 개의 음식 모두 다 맛있었다. 다만 파스타에 같이 나오는 빵을, 약간 더 딱딱한 바게뜨류로 줬으면 좋았을 껄 하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이런 바람은 어디까지나 나의 개인적 입맛임을 알린다. ㅎㅎ 저기 김치볶음밥 맛있다. 밥을 잘 볶았다. 홍대 정문앞 "국시집" 김치볶음밥 만큼 맛있다.



저렇게 세 개 시켜 먹고... 2만 몇 천원 나왔었나 그렇다. 굳이 가격정보 안드려도 될 만큼 저렴하고 맛도 있다. 물이며, 단무지, 깍두기, 수저 포크 모두 다 셀프다. ㅎㅎㅎ 그리고 약간 반지하라서 답답한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조금 싫을 수도 있겠다. 우리 일행도 먹기는 맛있게 잘 먹었는데, 더운 날 반지하에서 먹으니 좀 답답함을 모두 느꼈나 보다. 혹시 가게 주인님 보시면 에어컨 더 쎄게 틀어주시길. 아 그렇다고 막 더울정도는 아니다. 적당히 시원하긴 하다.


나의 주관적 점수는요~ 별 5개중 4.3개 드립니다~ 가보시기를 강추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가시거나, 저렴하게 먹고 근처 다른데서 후식 드시며 이야기 하시려는 분들,

아니면 사귄지 좀 된 커플들 맛있게 돈 세이브 하며 오손도손 먹고 싶을 때, 

또는 홍대 자주 지나다니는데 한 번도 안가보신 분들,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홍대에서 한식 찾기도 쉽지 않고, 적은 돈으로 맛있게 배채우기도 쉽지 않다.

그런데, 홍대 정문 앞쪽으로 국시집이라고 있다. 알만한 사람은 아는집.

여기를 정말 꼭 소개하고 싶다. 


홍대 맛집 국시집홍대 맛집 국시집


홍대 학생들은 이 집 알것같다. 주머니가 두둑하지 않은 학생들이 많이 올 법한 집.

뭔가 그냥 어머니와 아버지의 느낌이 나는 주인 아저씨 아주머니. 

500원만 더 내면 어떤 음식이든 곱빼기로 주시지만, 남기면 돈을 더 받는 집.


홍대 맛집 국시집 내부홍대 맛집 국시집 내부


이곳의 주 메뉴는 열무국수이지만, 김치볶음밥도 정말 맛있고, 비빔냉면도 맛있다.

또 그냥 넘어 갈 수 없는 메뉴가 바로 여름별미 콩국수 이다.

올 여름들어 정말 여기저기에서 콩국수 많이 먹었다.

"명동교자"의 콩국수, "홍대 며느리밥풀꽃"의 콩국수,

그리고 홍대 "나물먹는 곰"의 콩국수 등.

리뷰 밀려있는 집들도 많다. 그런데, 여기 국시집, 개인적으로 강추다.



요즘은 콩국수에 간을 다 해서 주는 집이 많은데, 국시집은 소금을 따로 준다.

그리고 특이한것이 미숫가루인지를 뿌려주신다. 그리고 삶은 달걀 반쪽과 얼음도.

요즘 얼음 안넣어 주는 집이 많다. 하지만, 콩국수에 빠지면 안되는 필수 요소가 얼음이다.

얼음이 콩국에 있고 없고가 맛에 큰 영향을 미친다 생각한다.

얼음 근처에서 콩국을 떠 먹었을때 그 시원하고 고소함이란, 짭짤함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홍대 맛집 국시집의 콩국수홍대 맛집 국시집의 콩국수


우리 마눌님께서는 비빔냉면을 드셨다.

옆에서 뺏어 먹어봤는데, 아~~~ 맛있다! ㅎㅎㅎ


홍대 맛집 국시집의 비빔국수홍대 맛집 국시집의 비빔국수


홍대 맛집 국시집의 비빔국수홍대 맛집 국시집의 비빔국수


국시집, 다비운 콩국수 그릇국시집, 다비운 콩국수 그릇


국시집 메뉴와 가격국시집 메뉴와 가격


국내산 김치, 국산 쌀, 그리고 호주산 고기를 사용하고,

"국시집은 조미료를 쓰지 않아요" 라는 문구도 보인다.

위에 사진이 잘 안보이시겠지만, 거의 대부분의 메뉴가 4500원 이다.

정말 맛있다. 강추! 별 5개중 4.8개 주고 싶다!


친한 친구와 홍대에서 만난다면 학생일 때 생각나게 하는 국시집에서 밥먹고

근처 맛있는 카페에서 팥빙수나 아포카도 같은거 먹으며 이야기 하면 딱 좋겠다.

강추니 꼭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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