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동에 일이 있어 갔다가 무심히 지나치던 길에 빵집 하나 발견했는데, 문 앞에 착한식당 표시를 달고 있었다. 예전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 착한빵집 찾을 때 본적이 있다. 밀까지 직접 보러 다니고 공급 계약도 하고 그랬던 걸로 기억한다. 빵집 주인의 좋은 밀, 우리 밀을 사용하려는 노력과 빵에 대한 열정이 인상 깊었다. 한 번 가봐야 겠다 했는데 이렇게 지나던 길에 만나서 들어가 보았다. 빵맛은 정말 좋았고 괜히 기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냥 폰으로 찍은 사진이긴 하지만 사진 공유한다.

















얼큰한 음식 매니아라면
매운 갈비찜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압구정동에 "산봉면옥"에서,
그러니깐 냉면집에서
과감하게 매운 갈비찜을 먹어본다.

대치동 살 때부터, 그랜드 백화점 안에 있을 때 부터
종종 갔었던 산봉면옥이 이렇게 압구정으로 올 줄이야.
여튼 메뉴를 보자.


대략 메뉴는 이렇고,
매운 갈비찜을 시켰다.


동치미 진짜 맛없다.
씁쓸한 맛이 난다.
기대하고 먹었는데.

매운 갈비찜이 나왔다.
보기에 매워보인다.

먹느라 고기를 안찍었는데, 먹을만 하다.
지난 번 명동의 "짚신 매운갈비찜" 보다 훨 낫다.
돈 차이가 많이나니 어쩌면 당연할지도.

그런데 뭐 그렇게 확 당기는 맛은 없었다.
맵긴 맵다. 당면을 많이 넣어줘서 좋다.

많이 쓸 말이 없어서 여기서 줄여야겠다.
별점 5개중 3.2개, 평범한 점수 주고 싶다.
그리 추천은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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