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는 중국이 아니라고 누가 그러던데. 정말 상해는 이제 서울을 넘어선 것 같다. 서울보다 물가도 더 비싼것같고, 집값도 그렇고, 도시 규모나 정비 상태를 봐도 그렇다. 상해에 신천지라는 지역이 있는데 그곳이 좀 유명하다해서 갔다가 딘타이펑을 가게 되었다.
딤섬으로 유명한 딘타이펑이 상해에 있구나. 얼마나 맛이 있을까. 본토니깐 맛있겠지. 물론 딘타이펑은 대만브랜드이긴 하지만 말이다. 메뉴도 친절하게 한글도 있고, 조리하는 모습이 훤히 다 보이는데 사진을 찍으려 하면 모두 카메라를 봐주는 센스도 있다. 그런데 솔직히 맛은 그냥 그랬다. 로스앤젤레스 살던 시절 차이나타운에서 먹던 딤섬보다 맛이 없더라. 아니야 여긴 맛있는데 내 상황이나 그런것들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걸거야라고 생각을 해봐도, 별로였다. 북촌에 "몽중헌" 이라는 곳이 생각 나는데, 거기가 더 맛있다. 상해 딘타이펑, 별 5개중 3.4개 준다.
사진이 좀 작지만 딘타이펑의 메뉴판을 찍어 올린다. 찍은게 아까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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