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우동. 가격도 착하고 맛있는집이라 나만 알고 있으려 했는데. 서울숲에 놀러오면 또는 동네 분들이라면 한 번 가보시라. 2주에 한 번은 가실듯. 경일초등학교 건너편이다. 별 5개중 4.4개 주고 싶다. :)


여기 음식 찍어놓은 사진이 있어 다시 업데이트 한다. 잠깐 덧붙이자면, 은평구 구산역에 "미아리 우동집" 이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와 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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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얼마만에 맛집 포스팅인지 모른다.
인생이 정말 이래도 되는 건지 싶다.
맘을 추스리고 차분하게 우동집 이야기를 써보자.

은평구 구산역, 행정구역상으로는 갈현동에 있는
"미아리 우동집" 이라는 우동집이다.
미아리에서 넘어왔는가 보다.

들어가 보니 가게는 그리 크지 않다.
그리고 대부분의 서비스는 셀프 서비스 이다.
메뉴를 보니 국수류의 스테디셀러는 다 있는 듯 하다.

나는 우동을 시켰다.
그리고 가게를 둘러본다.


우동 시켰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카운터 넘어 주방을 보니 주문을 받아
면을 뽑고 삶나보다. 우동이 나왔다.

단무지 두 종류와 김치가 반찬 전부다.
우동 양이 많다. 국물을 떠 먹어 봤다.
아~ 정말 시원하고 깔끔하다.
텁텁한 맛이 없다.

면을 먹어봤다. 정말 쫄깃하고 맛있다.
면이 신선하다는 표현이 맞을지 모르지만
면이 신선하다 ㅎㅎㅎ.

꽤 오래전에 서울대입구역 근처에
기계우동 집이란 곳을 소개한 적이 있다.
그 곳의 맛이랑 좀 비슷 하기도 하다.
가격도 비슷하고. 가게도 깔끔하다.
아 그리고 여기 블로그도 있나보다.
관심있으시면 가보세요. 클릭

맛있다. 추천한다.
별 5개 중 5개 주고 싶다.


2013년 8월 21일 기준으로 이곳에 대해 잠시 업데이트 합니다.
아래 링크의 겐로쿠우동에 대한 평 보시면 초심을 잃고 좀 달라진 듯 하네요.
제 리뷰는 좀 시간이 지난 것이니, 아래 리뷰를 읽어보세요.




일본우동이 먹고 싶어 간 곳 홍대 앞, 그러니까 더 정확히 상수동 겐로쿠우동.
가게는 작고 우동 가지 수도 그렇게 몇 개다.





단무지가 맛있고, 쬐금 나오는 샐러드도 맛있다.




우동 사이즈가 소, 중, 대 이렇게 세 가지 있고, 가격은 다 똑같았다.
우동이 제맛이다. 면발도 좋다.
뭔가 모르게 매퀘하면서 시원하면서... 뭐라 설명할 수 없는 맛.
일본우동이라면서 한국에서 흔히 파는 우동들과는 좀 다르다.

사이즈는 중간사이즈.


가격이 기억이 안난다. 그렇게 비싸다 느끼지 않았다.
이런 맛은 처음이다. 꼭 가보시길. 연중무휴다.
개인적으로 점수를 주자면, 10점 만점에 10점.

이건 우동 아니고 소바, 그리고 닭고기.


우동



소바


들어있는 대파를 먹는데, 대파가 이렇게 맛있는줄 몰랐다. 대파와 우동 국물이 환상적으로 조화를 이룬다. 같이 들어있는 닭고기도, 약간 닭모래집 같이 쫀쫀하면서 살짝 오독오독 하면서... 그런 부위인데 어디인지 잘 모르겠다. 여튼 강추!


 

 


면류 맛집 전문가 정대리.
그의 두 번째 맛집 소개!
서울대 입구역에 있는, 겉으로만 봐서는 그냥 지나치게 생긴 "기계우동" 집.
그는 가게 문을 열고 거침없이 들어갔다.
그래서 나도 따라 들어갔다.



"우동 두 개요!"

가게 주인 아저씨와 필요한 말은 저 한마디.
더 이상은 말이 필요없다.




그리고 얼마 안있다 나온 우동 두 그릇.
겉보기에는 그냥 우동이다.



하지만 국물을 맛보는 순간 그 맛이란!!
혹시 전에 "스낵카"를 기억하는가?
잠실야구장이나, 강남땅이 미처 다 개발되기전 황무지에 서있던 스낵카.
또는 한강둔치공원에 서 있던 스낵카. 그곳에 가끔 정말 맛있는 우동을 하는 스낵카가 있다.

그런 국물맛. 깔끔하다.
지저분 하지 않다. 미원? 그런거 모른다.
먹고 난뒤 쩍쩍 달라붙는... 그런맛 아니다.
걍 한 번 먹어보시라!

사진에 살짝 나온 깍두기. 예술이다.
사진엔 나오지 않았지만, 단무지, 쉬운 단무지가 아니다.

면발, 쫀득하고... 맛집 전문가 정대리에 의하면,
최고급 밀가루를 쓰는 것 같고, 감자 전분이든, 옥수수 전분이든, 고구마 전분이든,
전분을 약간 섞어서 반죽을 해 놓았다가, 최소 하루 숙성 시킨후에
엄청난 압축의 힘을 가진 기계로 뽑아내는 면발이라고 한다.
기계우동.

먹고 났는데 속이 편하다.
역시 좋은 음식은 속이 편하다.
더운날, 더운줄도 모르고 한그릇 확 해치웠다.
가격 또한 착하다.


원래는 콩국수가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정대리가 전에 아저씨와 나눈 얘기에 의하면,
어느 한 손님때문에 그 "전설의 콩국수"가 사라지게 되었는데,
사건은 이렇다.

"아저씨 콩국수 한그릇이요!"

콩을 그자리에서 갈아서 콩국을 만들어 나오는 콩국수.
가격은 4천원이었다.

콩국수를 시켜 아주 잘 먹은 손님왈,

손님: "왤케 비싸요~
사장님: 4천원이 뭐가 비싸요~
손님: 여긴 원래 싼집이자나요~
사장님: ...

아... 어떤놈인지... 콩국수를 말아먹은 그놈... 나쁜놈이다.
써비스로 내 사진 들어간다. ㅎㅎ


어디냐면... 서울대입구역 2번출구에서 좀 걸으시라. 밑에 지도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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