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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선택까지 & 위닉스 가습기 3개월 사용기

우리 마눌님의 비염이 워낙 심하다. 계절이 변하는 시기만 되면 정말 난리다. 없던 감기도 비염이 불러오는 것 같고. 그래서 청소도 청소지만 집안 공기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고, 공기의 청결함과 습도가 다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런 이유로 공기청정과 가습이 다 되는 벤타에서 나오는 기화식 가습기를 사려고 했으나, 가습은 될지 모르지만 공기청정 기능은 안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를 별도로 사기로 하고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를 따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공기청정기 에어퓨라 선택과 사용기 포스트 읽기)

가습기는 사실 처음에는 그냥 벤타를 사려고 했다. 조금 비싸도 오랫동안 가습기를 만들어온 기술력이 믿음직해서다. 그런데 가습기를 조금 공부하다보니 먼저 어떤 방식의 가습이 우리집에 맞는가, 우리 목적에 맞는가를 생각하게 되었다. 각 방식별 장단은 아래와 같았다.

초음파식은 타방식 대비 싼 가격의 기계와 낮은 전력사용으로 많은 가습량, 저렴한 유지비가 장점이다. 하지만 진동자로 물을 작게 쪼개어 공기로 날려보내는 방식이라 수분입자의 크기가 비교적 커서(무거워서) 습기가 날아가는 거리가 짧다. 그리고 물에 포함된 유해물질이 쪼개져서 공기중에 퍼진다. 초음파 방식 같은 경우는 비염이 있는 우리환경에는 맞지 않았다. 가습의 질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서이다.

가열식은 가장 확실한 멸균된 가습방법이라고 하기도 하고, 방을 약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전력을 꽤 많이 쓰는게 단점이다. 가열식 같은 경우는 내가 미국에 있을때 허니웰의 가열식 가습기를 썼었는데 참 좋게 잘 썼었다. 다만 전기가 싼 미국이어서 막 썼었는데, 한국에서는 전기값이 비싸니 좀 마음에 걸렸다. 하지만 뭔가 잔해물이 많아서 청소는 좀 힘들었다.

기화식은 자연가습에 제일 가까운 방법이다. 빨래 널어놓는것과 같은 방식이다. 물의 입자가 작으니(가벼우니) 더 멀리 퍼진다. 방에 두면 방 전체가 골고루 잘 가습된다. 물을 머금은 필터 같은 것들이 널어놓은 빨래의 역할을 하는데, 이 필터를 잘 관리 안해주면 오히려 더 안좋을 수 있다. 젖었다 말랐다를 반복하니 공기중에 나쁜것들이 다 뭍어있고, 따라서 오염되어 있는 것을 제때 계속 교체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비슷한 방식, 굳이 말하자면 "유사 기화식"으로 물을 머금은 빨래의 역할을 필터나 그런 것이 하는게 아니라 디스크 같은것이 대신하고 그게 물레방아처럼 돌아가며 바람을 불어 말려 가습하는 방식인데, 기화식과 같은 장점을 가진다. 벤타 같은 경우가 이에 속하고 "에어워셔"라고들 하고 있다. 이런 에어워셔를 광고하며 가습은 물론 공기청정까지 되는 것처럼 이야기 하지만, 사실상 공기청정기능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가습기능은 잘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이 방식의 가습기를 사려고 알아보았다.

위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조금 비싸도 확실하게 검증이 된, 그러니까 가습이 확실히 되는 제품인 벤타를 사려고 했으나 좀 다시 공부를 해보니, 물레방아 돌아가는 것처럼 된데에 바람불어 가습하는 것인데 너무 비싼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그냥 정말 장식으로 파는 물레방아를 사다 놓으면 될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하며 여러 제품을 공부하다 적절한 가격에 괜찮은 성능을 하는 위닉스 에어워셔 숨을 사기로 결정했다. 이런 방식은 LG에서도 나오고 여러회사에서 팔고 있다.

어차피 공기청정기는은 기대 안하는거고 가습의 용도로만 쓸 것이기 때문에 에어워셔의 단점으로 거론되는 공기청정기는이 제대로 되는가에 대해서는 구매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에어워셔 방식의 어려 제품중 위닉스 에어워셔 숨을 고른 이유는 


청소의 용이 : 디스크 전체가 분해되서 청소할 수 있음. 수조가 서랍식으로 편함.

엄청 조용함 : 저녁에 잘 때 틀어놓아야 하기 때문에 아주 조용해야 한다.

꽤 오래 이 제품을 만들어 왔음 : 그만큼 지속적으로 팔렸다는 이야기이면서 기술도 축적되어 있다는 생각.

디자인 : 개인적으로 깔끔하다 생각했고, 실물 받아보니 만족했음.

기타 : 물보충이 편하고 용량이 크다. 기화식 가습의 장점인 적정 습도를 유지해준다 (과습하지 않는다). 

가격 : 적당함. 아마 이걸 17만원인가? 에 산것 같다.


공기청정기와 가습기가 큰 역할을 해줬는지 이번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오면서는 아직까지 비염때문에 콧물 눈물 줄줄 흘린다거나 재채기를 연속으로 몇번씩 한다거나 얼굴이 붓는다거나... 등등의 고생은 안하고 있다. 나는 비염도 없고 건조함도 별로 느끼지 못하고 잘자는 편인데 가습기를 틀고자니 더 숙면을 취하는 것 같아 너무 좋다.

아침에 일어나 수조에 남은 물을 버리고, 새 물로 디스크와 수조를 행구어 건조시켜놓고 잘때 다시 물을 부어 사용하고 한다. 지금 한 세달정도 사용했는데, 정말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한 달정도 사용후 디스크 전체 분리해서 청소하는 모습이다. 가습기 고르는데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보았다.

소음정도가 어느정도 인지 동영상 올려드립니다. 

이 아래는 위닉스에서 올려놓은 영상


아래는 수조와 디스크 분해 세척하는 모습





돌려서 뺄 수 있게 되어 있다.

디스크가 A형과 B형이 나뉘어져 번갈아가며 끼워있다. 서로 모양이 달라 디스크가 딱 붙지 않도록 한다.




베이킹 소다인가... 그걸 넣고 씼는다. 아 식초도 살짝 넣었다.

바구니가 작아 싱크대를 통째로 사용!

물에 좀 담궈뒀다.



저 우측의 톱니가 디스크를 돌려준다. 저 위쪽으로 팬이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서 인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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