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에서 밥집 찾으면,
다 골목골목에 들어가 있어서
은근 어딜 가야할지 난감할 때가 많다.
골목에 들어가 있는 음식점중 하나인
소격동부엌이다.
소격동부엌 옆집인 "삼청화(花) - 엄마의 밥상"은
많이 알려져 있는 것 같다.
그 옆집인 소격동부엌은
그에 비하면 덜 알려진 듯.
내부는 위 사진과 같다.
그냥 정말 집같다. 크지도 않다.
좀 조용히 집같은 분위기에서
밥먹으며 이야기하기 좋은 듯.
외국손님 데리고 가도 좋을 듯 하다.
한옥에다가 너무 정신없지 않고
차분하면서 깔끔하다.
메뉴도 간단하다. 나와 내 친구는
꽁치김치찌개와 만두뚝배기를 시켰다.
위 병은 물병이다.
따뜻한 보리차가 담겨있다.
반찬이랑 상차림은 저렇다.
솔직히는 반찬이 막 맛깔나고 그렇지는 않다.
그냥... 뭐랄까 소박하다. 집밥느낌.
그리고 만두뚝배기는 아래 사진.
내 친구가 시킨 꽁치김치찌개
사진을 깜빡하고 안찍었다.
맛은, 뭐 그리 맛있다 할 순 없는데
그냥... 뭔가 상업적이지 않은맛.
혹시 조미로 안쓰시는지도 모르겠다.
많이 안먹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배가 편한걸 보면 조미료 안쓰시나?
밥은 더 달라면 더 주신다.
분위기와 맛을 고려한 점수
별 5개중 4개 주고싶다.
앞서 언급했으나 맛이 막 뛰어나기보단
분위기가 좋다.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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