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낙원상가 지하에 밥맛, 그러니깐 쌀밥 맛 좋기로 유명해서 먹거리 x파일에 나왔다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멀지도 않기에 가봤다. 뭐가 유명한가 봤더니 밥맛이 좋단다. 맛집중에 순수히 '밥 맛'으로 유명세 탄 곳은 여기 밖에 없을 듯. 듣기로는 방송에서 밥이라도 맛있게 해줘야지 생각하고 밥을 짓는다고 하시는데, 방송을 안봐서 자세한 건 모르겠다. 밥 맛도 그렇지만 여기는 청국장으로 유명하다 한다.


평일 점심시간인데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었다. 맛집 답다.


기다리며 찍은 주방이다. 손님 맞이로 정신 없다.


먹거리 x파일 착한식당 1호점! 몰랐다.




방송에 나왔던 사진이 많이 붙어 있다.


메뉴를 보니 간단하다. 뭘 시켰더라? 아래 사진에 나오겠지 ㅎㅎ

기다리며 보니 유상무상무도 왔다가고, 지드레곤도 왔다 갔다. 천하의 지드레곤이 왔다니!


깔끔한 반찬. 맛있다.


아 오징어 볶음을 시켰었다. 이것도 맛있다.


청국장을 안시키고 된장찌개를 시켰던 것 같다. 이것도 맛있다!


밥으로 유명하다기에 찍어봤다. 같이 밥을 먹었던 일행은 쌀을 좋은 것 쓰는 것 같다고 한다. 밥이 맛있긴 하더라. 윤기도 있고, 집에서 먹는 밥같기도 하고, 약간 누릉지 향같은... 그런 향도 나고. 맛있다.


아 싹비웠다. 점심에 이렇게 많이 먹으면... 힘든데. ㅎㅎ 여튼 잘먹었다!
맛있어요! 별 5개중 5개~


생성 내장탕이라고 하면, 안드셔본 분들도 있을 것이다.
게다가 요즘에는 일본놈들이 바다를 방사능으로 오염시켜 놔서
해산물 맘 놓고 먹기가 쉽지 않다.

이런 생각을 이 찌개를 먹을 당시 했다면,
맘 편히 못먹었을 텐데,
먹으러 들어갈 때나 먹는 중에
아무 생각도 안들더라.
그냥 맛있다는 생각밖에는.

이집은 그냥, 좀 다른 밥집 없나 해서 찾다가
그냥 들어간 집인데, 생선찌개 전문일 지는 몰랐다.
여기서 가장 잘팔리는 메뉴는
명태 내장 찌개인 것 같아 우리도 그걸 시켰다.

아참 여긴 낙원상가 근처다.



점심메뉴는 대부분 1인분에 6천원이고
조금 비싸면 8천원이다.
저렴한 편이다.

명태 내장탕이 이렇게 나온다. 푸짐하다.
남자 두 명이 넉넉히 내장을 떠 먹어도
모자라지 않을 정도이다.

검색도 안하고 그냥 간 집이 맛있어서 좋았다.
점심 먹기 좋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고, 푸짐하다.
추천한다. 별 5개중 5개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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