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 2014년 중순에 없어졌습니다 ;;)

안국역에 맛있는 중국음식집 상해만 가다가

그 옆에 바로 있는 두만강에는 잘 안갔었다.

한 번 가보자 싶어 간 집, 두만강.




메뉴는 아래와 같다.

그런데 "직접만든 순대국"이 눈에 들어온다.

직접 만들었다니. 훔...

그런데 맞춤법상 "순댓국"이 맞다던데.

다들 "순대국"으로 쓰니 

언젠간 또 다 맞다고 하겠지.

여튼 그래서 순댓국을 시켰다.

직접만들었다기에.



반찬은 아래와 같이 나온다.





순대를 직접 만들었다더니,

그냥 파는 순대와는 좀 달랐다.

순대피도 질기거나 하지 않고

맛있었다. 더 고소하다고나 할까.

맛이 괜찮았다. 점심 먹을만 하겠다.

평점은 5점 만점에 4점 주고 싶다..




헌법재판소, 안국동, 재동이

직장이라면 여기서 점심 먹을만 하다.



안은 정말 정겹다.



그리고 메뉴와 가격은 이렇다.



이중에서 우리는

김치찌개와 생선구이를 시켰다.

우리가 뭘 먹을까 고민하고 있으니

저쪽에서 주인아주머니

"김치찌개지 뭐~" 하신다.

그래서 김치찌개 시켰다. ㅎㅎ



사진이 좀 흔들렸는데, 반찬이 대박이다.

그냥 집에서 먹는 반찬 같은 맛이다.

가짓수도 많다. 다 맛있다.



이 사진도 흔들렸다.

이날 왜이리 사진이 흔들렸는지.

맛있다. 별 5개중 4개 준다~ :)






지난 번 안국동, 정확히 재동의

"호반"이라는 평양식 순댓국(순대국x)집을

소개 했었다. (호반 리뷰 바로가기)


이번에 갔을때는

순댓국말고 콩비지가 땡겨서

콩비지를 시켜 봤다.




보통 콩비지 가게들은

콩비지 안에돼지고기 얇게 썰어 넣는데,

이집은 돼지고기 등뼈가

살이 붙은채 들어가 있다. 대박!

콩비지도 맛있고,

고기도 맛있었다. 


지난 번 이 집 리뷰 썼으니,

이번엔 그냥 이렇게 간단히 쓰겠다.


메뉴와 가격, 반찬을 보기 원하시는 분은 

아래 링크로 글 제목 링크를 누르세요.


안국역 재동 맛집, 평양식 순댓국(순대국x) "호반"




안국동 윤보선길 19-16에

한옥집을 식당으로 쓰고 있는 별궁식당.

청국장이 유명하다기에 가봤다.





들어갔더니 밥때인지라 사람이 많다.

우리 일행이 사람이 많아

앉을 곳이 없다.

날도 따뜻하니 마당에

상 차려달라고 했다.




마당엔 위 사진과 같이

장독도 많고 식재료 준비도 한다.

청국장을 시켰더니

찬은 아래와 같이 나왔다.





그냥 흔한 집반찬들이다.

맛이 깔끔하긴 하나

막 맛있다 소리는 안나온다.

아래 사진처럼 청국장이 나왔다.



이 집 청국장은 그리 진하지 않다.

묽다. 청국장의 그 진한 냄새도 안난다.

아마 외국인 관광객을 의식했는지도 모른다.

실제로 우리가 밥먹을때 일본인 관광객이 보였다.


근데 한국사람이 청국장이라 할 때

기대할만한 청국장 맛은 느끼지 못했다.

평소보다 진한 된장찌개?

아니 진하게 끓여오는 된장찌개보다

맛이 싱겁다. 싱거워 좋기는 하다.

그런데 청국장의 진한 맛이 안난다.


커피먹을때 먹는 초코펃지(fudge)와 비유하자면,

제대로 만든 초코펃지는 정말 진하고

초콜렛이 입안에서 막 묻어 난다.

그런데 좀 얇팍하게 만드는 곳에서는

먹으면 그냥 초코 빵이다. 허탈하다.

약간 이런 느낌이랄까?


갑자기 여의도백화점 지하에

해바라기라는 음식점이 생각난다.

그곳은 한옥같은 분위기도,

햇살아래 먹는 것도 아니었지만,

그냥 상가 지하 식당이지만,

청국장 맛있었다.


우리 일행중 예전부터 여기 자주 다니던 한 사람 왈 


"여기가 이렇게 줄서서 먹을 정도는 아닌데"


라고 말한다. 먹기 전이라 잘 몰랐는데,

먹고 나니 저 말에 동감한다.


서비스도 특별히 나쁜건 없었지만,

물컵으로 준 쇠컵에 물을 따라 마시는데,

쇠맛이 심하게 난다.

컵을 씻어놓고 말리지 않고 오래

포개어 뒀나보다.


바쁜건 이해하겠는데 계산하려고

오래 기다리는데 불러도, 기다려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아

우리 일행 중 하나가 이렇게 말한다.


"계산 안하고 그냥 가도 모르겠어요"


기분나쁘거나 그런건 없었는데,

맛이 줄서먹을 만큼은 아니다.

별점 5점 만점에 3점 준다.




인사동과 안국동,

북촌 등... 점심먹으러

여기저기 돌아다닌다.

여기 안가본 곳을 가봤다.

점심먹기 괜찮은 한식집 

재동의 "삼지" 또는 "쌈지"



여기 골목길 안이라 좀 찾기 힘들다.

아래 지도 보며 찾아가면 도움이 좀 될 듯.

메뉴와 가격은 아래와 같다.



빨간색으로 써 놓은

"뚝배기 닭볶음탕+도시락"

을 시켰다.



반찬은 이렇게 나온다.

떡볶이가 나온다.

식기는 했지만 맛있다.



밥을 이렇게 철 도시락에 준다.

열면 그 안에 방금 부친 

달걀후라이가 있다.



닭볶음탕은 아래와 같이 나온다.

위에 놓인 깻잎이 신선하다.




점심시간에

한 번도 안가본 곳 

시도 해 봤는데

대성공인듯. 맛있다.

점심먹기 괜찮은 곳이다.

별 5개중 4.4개 주고 싶다.

추천한다. 점심먹으러 가보시길.



아주 오랜만에 대박집을 발견했다.

헌법재판소 건너편,

재동의 "창덕치킨"




주인 아주머니 말에 의하면

여기서 28년째 장사하고 계신다고 한다.

대단하다. 한 곳에서 그리 오래.



우리가 시킨것은

후라이드 치킨과

골뱅이 무침.

그리고 맥주.

기본 안주는 아래와 같다.



그런데 이 마요네즈가 대박이다.

정말 장난 아니다.



닭을 찍어먹어도 맛있고

기본으로 나온 과자를 찍어 먹어도 맛있다.



치킨. 옛날 스타일의

후라이드 치킨이다.

진짜 맛있다.

어떻게 설명할까...

옛날에 후라이드 치킨은

약간 예전 닭들보다 

마른 닭이었던 것 같은데

그런 닭튀김. 더 바삭거린다.

맛있다.



골뱅이 무침이 나왔다.

요즘 이렇게 양 많이 주는데

본 적이 없다.

양 뿐 아니라,

맛도 장난 아니다.

진짜 맛있다.




훔...

뭐 말로 더 잘 설명할 순 없을 것 같고,

이런 집은 맛집 올리기 싫다.

사람 많아지면 가기 힘들고,

주인들이 가게 확장해서 옮긴다.

그럼 맛 없어진다.

이 집은 그렇게 옮기고 

그럴 것 같진 않지만.

5점 만점에 5.3점 준다.

5점 넘게 준적이 이게 두 번째 인가? 그렇다.

강추! 대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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