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살던 시절, 한인타운과 아주 근접해서
우리의 친구들 멕시코인을 주류로 한 남미인들이 살고 있다.
뭐 거의 같이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섞여 살고 있다.
그래서 보면, "어뗀틱 (authentic) 멕시칸 푸드"(ㅎㅎㅎ 죄송)를
먹을 기회가 많았었다.
이태원 "타코 칠리칠리" 전경
직장 친구중 멕시코인이 있었는데,
그 친구가 소개해준 정말 정통 멕시칸 음식맛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멕시칸 음식점을 몇 군데 다녔었다.
이태원이어서 그런지 동네 주민같은 외국인도 흔하다.
우리 한국사람 입맛에 멕시칸 음식이 잘 맞는 편이라
한국 사람들도 멕시코 음식점에
줄을 늘어서 있는 광경도 흔히 볼 수 있다.
한국에 와서는 정말이지 멕시칸 음식을 먹기가 쉽지 않았다.
뭐 멕시칸 음식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쉽게 찾아가지질 않는
그런거... 근처에 없으니... 그런거다.
그러다가 지인짜 오랜만에 멕시칸 음식을 먹는다.
타코 칠리칠리 메뉴와 가격
따코 알 빠스톨을 돼지고기로 시켰다.
어찌 생겼냐면 아래 사진과 같다.
따코 알 빠스톨 (돼지고기)
옥수수 전병위에 저렇게 돼지고기와 양파등을 얹은거에 핫소스를 뿌려 먹는다.
크기는 뭐 그리 크지 않으니 성인남자가 이걸로 배채우려면 한 네 개는 먹어야 한다.
그리고 시킨게 흔한 칠리 프라이즈. 아래 칠리 보이는가? 칠리가 맛있다.
예전에 미국살 때 먹었던 웬디스에서 파는 칠리가 맛있었는데...
칠리 프라이즈
또 시켰는데 엔칠라다 닭고기다.
사진은 아래에.
이걸 칼로 자른 단면은 아래와 같다.
밥하고 닭고기, 콩등... 뭐 부리또 비슷하게 들어가 있다.
이것도 맛있다. 핫소스 마구 뿌려 먹었다.
할라피뇨도 달라고 하면 따로 주신다.
그런데 정말 아쉬운게 있다.
콜라를 캔콜라로 판다.
게다가 작은 사이즈... 뚱뚱한 콜라 말고 ;;
그냥 자유롭게 리필해 먹을 수 있도록
컵을 주고 알아서 빼 마시게 해 놓았으면 좋았을 것을.
타코 먹으면서 콜라가 끊기면 정말 "자증"난다~~~
그래도 뭐 오랜만에 멕시코 음식 맛있게 잘 먹었다.
제 점수는요~ 별 5개중 4개 드립니다~!!!
가보시길 추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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