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얻은 휴가로
막무가내로 떠난 변산반도.
맛집 검색하면 많이 뜨는 집이 있지만,
이런 곳에서는 사실 뭐 괜한 입소문으로
갑자기 뜬 음식점들도 있고 해서
그냥 맘 내키는 곳으로 들어간 곳이
서해식당이다.
주로 칼국수를 잘하는 것 같았는데,
국수 먹기는 좀 그래서,
밥을 뭘 먹을까 하다가
이 곳까지 왔으니 게장 백반을 시켰다.
된장찌개와 반찬들이 나왔다.
아래는 차려진 상.
게장백반을 잘 먹었다.
그런데 여수에서 먹은 8천원짜리 돌게장 백반이 생각났다.
양념게장과 간장게장을 반찬으로 줬던... 후하게 줬던 그 집.
이름이 가물가물 한데... 여튼 여기 서해식당의 게장백반은
솔직히 말해 그리 감흥은 없다.
처음 게를 먹었을때 살짝 얼은 것 같이
좀 많이 차가웠었는데 그냥 이거 냉동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좀 들긴 했다만, 아니겠지 했다.
그리고 나와서 차타고 좀 나가니깐
저렴한 가격의 간장게장 백반집들이 즐비했다.
여튼 주인분께는 죄송스럽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리 추천할 만 하지는 않은 듯하다.
별점 5개중 3.5개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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