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가 좋아하는 한옥. 여기서 회의겸 밥도 먹을겸... 해서 다녀왔다. 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정말 스미스라는 사람이 한국에 왔다가 한옥이 너무 좋아서 한옥을 사서 레스토랑으로 꾸민 거라고 한다. 내부에 세세하게 하나하나 신경쓴 흔적들이 보인다. 리뷰를 쓰려고 작정하고 간 것이 아니라 사진이 몇장 없다. 중요한 건, 음식사진이 없다는 것 ㅎㅎㅎ 그냥 분위기만 보시라고 올려본다. 가격은 파스타류가 1만 8천원정도 부터, 피자가 좀 더 비쌌나 하다. 5명이서 파스타 4개, 샐러드 1개, 피자 두 개 시켜서 약 17만원정도 나왔다. 맛에 대한 별점은 별 5개중 4.5개 주고 싶다.






지나다 보기만 했다. 홍대, 합정, 상수가서 순댓국 먹기란 쉽지 않다. 그 동네에 직장이 있거나, 살거나 한다면 모를까. 홍대나, 합정, 상수 가서도 뭐 먹을게 없는 경우가 꽤 있다. 친구랑 저렴하게 소주 한잔 걸치고 싶을 때도 있을테고. 이럴 때 가면 좋겠다. 

그리 특별할 건 없다. 그냥 순댓국 집이다. 여기저기서 소주 한 잔씩 하며 이야기 하는 소리가 들린다. 큰 소리로 이야기 하는 사람, 받아주는 사람... 내가 갔을 때는 젊은 사람들이 있진 않았다. 젊은 사람 가는 곳 나이든 사람 가는 곳 따로 있겠나. 순댓국집이면 순댓국 집이다.

순댓국과 반찬은 위 사진과 같다. 깔끔하다. 가게 안팎으로 오래된 느낌 물씬 풍기고 있지만, 음식은 깔끔하다. 김치와 깍두기도 맛있고, 양파와 고추도 신선하다. 어느 곳 가면 양파와 고추를 미리 준비해 놔서 그런지 마른 걸 주는 곳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건 손님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 본다.

여기 순대국 맛있다. 너무 탁하지도 진하지도 않으면서 돼지국물일텐데도 좀 시원한 맛, 기분. 맛있다. 별점 5개중 5개 주고 싶다. :)



누가 낙원상가 지하에 밥맛, 그러니깐 쌀밥 맛 좋기로 유명해서 먹거리 x파일에 나왔다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멀지도 않기에 가봤다. 뭐가 유명한가 봤더니 밥맛이 좋단다. 맛집중에 순수히 '밥 맛'으로 유명세 탄 곳은 여기 밖에 없을 듯. 듣기로는 방송에서 밥이라도 맛있게 해줘야지 생각하고 밥을 짓는다고 하시는데, 방송을 안봐서 자세한 건 모르겠다. 밥 맛도 그렇지만 여기는 청국장으로 유명하다 한다.


평일 점심시간인데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었다. 맛집 답다.


기다리며 찍은 주방이다. 손님 맞이로 정신 없다.


먹거리 x파일 착한식당 1호점! 몰랐다.




방송에 나왔던 사진이 많이 붙어 있다.


메뉴를 보니 간단하다. 뭘 시켰더라? 아래 사진에 나오겠지 ㅎㅎ

기다리며 보니 유상무상무도 왔다가고, 지드레곤도 왔다 갔다. 천하의 지드레곤이 왔다니!


깔끔한 반찬. 맛있다.


아 오징어 볶음을 시켰었다. 이것도 맛있다.


청국장을 안시키고 된장찌개를 시켰던 것 같다. 이것도 맛있다!


밥으로 유명하다기에 찍어봤다. 같이 밥을 먹었던 일행은 쌀을 좋은 것 쓰는 것 같다고 한다. 밥이 맛있긴 하더라. 윤기도 있고, 집에서 먹는 밥같기도 하고, 약간 누릉지 향같은... 그런 향도 나고. 맛있다.


아 싹비웠다. 점심에 이렇게 많이 먹으면... 힘든데. ㅎㅎ 여튼 잘먹었다!
맛있어요! 별 5개중 5개~


생성 내장탕이라고 하면, 안드셔본 분들도 있을 것이다.
게다가 요즘에는 일본놈들이 바다를 방사능으로 오염시켜 놔서
해산물 맘 놓고 먹기가 쉽지 않다.

이런 생각을 이 찌개를 먹을 당시 했다면,
맘 편히 못먹었을 텐데,
먹으러 들어갈 때나 먹는 중에
아무 생각도 안들더라.
그냥 맛있다는 생각밖에는.

이집은 그냥, 좀 다른 밥집 없나 해서 찾다가
그냥 들어간 집인데, 생선찌개 전문일 지는 몰랐다.
여기서 가장 잘팔리는 메뉴는
명태 내장 찌개인 것 같아 우리도 그걸 시켰다.

아참 여긴 낙원상가 근처다.



점심메뉴는 대부분 1인분에 6천원이고
조금 비싸면 8천원이다.
저렴한 편이다.

명태 내장탕이 이렇게 나온다. 푸짐하다.
남자 두 명이 넉넉히 내장을 떠 먹어도
모자라지 않을 정도이다.

검색도 안하고 그냥 간 집이 맛있어서 좋았다.
점심 먹기 좋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고, 푸짐하다.
추천한다. 별 5개중 5개 준다. :)

여기는 한 세번 가봤다. 차 마시기 좋은 곳이다.
전통차, 한국차 라고 하면 좀 맛도 지루하고 그럴 것 같은데,
여기는 정말 맛있다. 차 하나하나 다 맛있는 것 같다.
여기서 쌍화차를 먹은 적이 있는데, 피곤이 싹 달아나더라.
그냥 사진을 죽 나열할 테니 한 번 보시고 가보시길.
점수 먼저 주자면 5점 만점에 5점.











안국역 근처에 점심먹기 괜찮은 곳 중 하나 "황태구이" 집. 골목에 숨어 있어서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 같아도, 점심시간에는 항상 사람이 많다.

왜 안암골 인지는 잘 모르겠다. 안암동에서 왔는지.

안에 오래된 메뉴가 있다. 우리는 황태구이와 제육볶음을 시켰다. 여기 삼겹살이 그렇게 맛있다는. 황태국은 어떤 메뉴를 시켜도 약간 나온다.


맛을 봤다. 황태국 진짜 맛있다. 다른 반찬도 맛있고. 제육도 맛있다. 뭐 다 맛있다. ㅎㅎ 점심먹기 좋다. 가격도 괜찮고. 별 점 5개 중 5개 주고싶다.




북한산 입구 근처에 참목원이라는 한우 고깃집을 소개 한 적이 있다. 그 바로 옆에 다솔가든 이라는 집이 있다. 오리요리 하는 집이다. 소고기 보다 오리고기가 몸에 더 좋으니, 오리고기를 먹어보도록 하자.

아래 사진처럼 한옥집이다. 눈이 쌓였다.



청국장 8천원 이라고. 국산콩이라고 한다.


우리는 훈제오리 반마리와 청국장 하나를 시켰다.

반찬이 나왔는데 정말 맛있었다. 거의 다 집에서 한 반찬 같았다. 집 밥 먹는 기분.



청국장이 진짜 맛있었다. 국산콩으로 한다고 하더니 맞나보다. 여기서 장을 직접 담궜나보다.

오리고기도 맛있었다. 양도 괜찮았고. 좋은 집을 발견했다. 맛있다. 추천한다. 쇠고기 돼지고기 먹기 좀 부담스러울 때, 괜찮은 집 같다. 별 점 5개 중 5점 주고 싶다.



정말 얼마만에 맛집 포스팅인지 모른다.
인생이 정말 이래도 되는 건지 싶다.
맘을 추스리고 차분하게 우동집 이야기를 써보자.

은평구 구산역, 행정구역상으로는 갈현동에 있는
"미아리 우동집" 이라는 우동집이다.
미아리에서 넘어왔는가 보다.

들어가 보니 가게는 그리 크지 않다.
그리고 대부분의 서비스는 셀프 서비스 이다.
메뉴를 보니 국수류의 스테디셀러는 다 있는 듯 하다.

나는 우동을 시켰다.
그리고 가게를 둘러본다.


우동 시켰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카운터 넘어 주방을 보니 주문을 받아
면을 뽑고 삶나보다. 우동이 나왔다.

단무지 두 종류와 김치가 반찬 전부다.
우동 양이 많다. 국물을 떠 먹어 봤다.
아~ 정말 시원하고 깔끔하다.
텁텁한 맛이 없다.

면을 먹어봤다. 정말 쫄깃하고 맛있다.
면이 신선하다는 표현이 맞을지 모르지만
면이 신선하다 ㅎㅎㅎ.

꽤 오래전에 서울대입구역 근처에
기계우동 집이란 곳을 소개한 적이 있다.
그 곳의 맛이랑 좀 비슷 하기도 하다.
가격도 비슷하고. 가게도 깔끔하다.
아 그리고 여기 블로그도 있나보다.
관심있으시면 가보세요. 클릭

맛있다. 추천한다.
별 5개 중 5개 주고 싶다.


동대문에 닭한마리 골목에는
진옥화 할매 닭한마리집만 있는게 아니다.
뭐 그 동네 닭한마리 집들,
개인적으로는 다 비슷하다고 본다.
진옥화 할매 닭한마리는 이전 포스트에서
불친절해서 다시는 못 갈집으로 소개 했었다.

오늘 간 곳은 그 옆집, "명동 닭한마리"

나오는 것도 비슷하다.
닭한마리와 파 몇 가지 동동.

안에는 사람이 제법 많다.

닭 한마리를 맛있게
먹는 법도 비슷하다.

부추와 다데기를 섞고
참기름을 부어서 나중에
닭을 찍어 먹는다.


사진 찍은 부위가
하필 닭모가지다.
여튼 닭을 맛있게 먹었다.
진옥화 할매집처럼
떡이며 감자, 파 등이 다
따로 시켜야 한다.

그리고 아래처럼
칼국수 면발을 넣어 먹으면 된다.



뭐 맛은 거의 같다고 생각된다.
진옥화 할매집보다 서비스가 낫다.
손님이 부르면 쳐다보고 반응해주는 정도다.
예전에 양재동에 있는 닭한마리집 맛이 훨씬 맛있다.
동대문에서 닭한마리 먹을 때 마다 만족하질 못한다.
별 5개중 3.9개 주고 싶다.
동대문 닭한마리는 가격대비 별로다.

메뉴와 가격은 아래와 같다.



인사동에 골목을 다니다 가게된
"인사동 석쇠구이" 라는 집.

아래 사진과 같이 주인아저씨가
밖에서 고기를 굽고 있다.

내부는 아래와 같다.

우리 일행은 돼지 두루치기를 시켰다.
얼마 안있다 주인아저씨가 오시더니,
닭도리탕 2인분으로 드시면 안되겠냐고 했다.
세 분이서 2인분 드셔도 충분하다고 하며,
다른 분들이 닭도리탕을 주문했다고 취소했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어차피 닭도리탕도
좋았기 때문에 그렇게 하자고 했다.


맛 있었다. 반찬도 맛있었다.
그런데 우리가 갔을 때 김치가 다 떨어졌다.

맛도 있고 불친절하지도 않았는데,
많이 바쁘신거 같았다. 
뭔가 준비가 덜 된 분위기.

그리 길게 쓸 말은 없고
별 5개중 4.1개 주고 싶다.



은평뉴타운에서 북한산 국립공원 가는 길에
큰 음식점이 생겼다. 생긴지 얼마 안됐다.
"송추 가마골" 은평점 이라고 한다.
근처에 가족과 함께 갈 만한 곳을 찾다가 가게 됐다.


정말 사람이 많았다.
한 20분은 기다렸나보다.
처음 가보는 곳이라
뭐가 얼마나 맛있는지 몰랐다.
기다리며 메뉴를 보니
쇠고기는 한 종류만
빼고 다 미국산이었다.
미국산 먹기가 약간 꺼려져
돼지갈비를 먹기로 했다.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자리로 인도 받았다.
내부는 크고 깔끔했다.

숯불을 가져다 줬다.
가운데 있는 곳으로 연기가
다 빨려 들어가는게 신기했다.

반찬들도 나오고.
사진으로 보면 별거 없는 것 같지만,
도라지 전, 고박, 백김치, 양파샐러드,
그냥 샐러드, 묵 등 반찬도 좋았다.
맛도 있고 깔끔했다.
직원 분들도 친절했다.
반찬이 떨어지면 미리미리 가져다 주었다.


고기가 정말 맛있다.
안국동에 경호갈비 돼지갈비가
정말 맛있는데, 그 집 만큼 맛있다.
여기가 좀 더 맛있는 것 같다.

밥으로 마무리를 하려고
된장찌개를 시켰는데
아 정말 맛있다.
된장찌개 진짜 맛있다.
대부분 고기 맛있는 집들은
된장찌개도 잘하는 것 같다.

괜히 사람이 많고
오래 기다리는게 아니었다.
주차공간도 충분하고
넓직하고 깔끔해서
가족끼리 오기 좋다.

이 집 돼지갈비 별 5개중 4.9개 주고 싶다.
단 설렁탕은 안먹어봐서 모르겠다.
메뉴와 가격은 아래 메뉴를 참고.








경복궁역에서 배화여대 쪽으로 가서
골목 들어가는 쪽에 간판도 없이
"청국장 두부찌개 전문" 이라고만 쓴
음식점이 있다. 이름은 "사직분식" 이라고 한다.
원래 분식집이었나 보다.


차림표는 정말 간단하다.
청국장, 두부찌개, 제육볶음
이렇게 세 가지다.
가격이 참 착하다. 5천원.
게다가 재료가 다 국내산이다.


가격이 5천원인데 반찬이 참 깔끔하다.


난 청국장을 시켰다.
아래와 같이 국그릇에 나온다.
그릇이 뜨거우니 조심해야 한다.

청국장 참 맛있다.

아래는 두부찌개 사진이다.
두부찌개도 텁텁하지 않은
시원한 맛이 있다.

깔끔한 반찬과 함께
집에서 밥먹은 것처럼 먹고
나오는 길에 찍은 신발들이다.
손님 참 많다.

깔끔하고 맛있는 음식점이다.
가격대비 반찬도 좋고.
집밥 먹은 것처럼 개운하고.

별 5개중 5개 준다.




인사동에서 밥을 먹었는데,
뭔가 좀 덜 먹은듯한 기분이 들어
호떡과 계란빵중 뭘 더 먹을까 하다가,
지나다 호떡집이 있어서 호떡을 먹기로 했다.





간단히 평하자면,
깨끗한지 모르겠다.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호떡을 올려놓는 곳 옆에
어느 정도면 걍 이해 하겠는데,
너무 심하게 먼지가 뭍어 있다.

안에 내용물도 너무 한 쪽으로 몰려있고.
작년 종로경찰서 앞 호떡집이 생각난다.
별 5개중 2.2개 주고 싶다.


옛 한국일보 사옥이 있던 자리에
새로이 세워진 건물 트윈트리.
그 곳 지하에 베트남 쌀국수 집 포메인.
날도 쌀쌀해지니 국물이 생각난다.

내부는 아래와 같이 생겼다.


좀 늦은 점심시간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없다. 월남쌈을 시키고 쌀국수도 시켰다.


같이 간 일행들은
이 근처에서 여기가 괜찮은 편이라고 한다.
월남쌈 맛이 괜찮았다.
라이스페이퍼 불려 먹는 물이
 좀 더 뜨거웠으면 좋았을 걸.

국수도 괜찮았고 볶음밥도 괜찮았다.

요즘은 잘 못가지만,
노량진의 노점 베트남 쌀국수 생각이 난다.
정말 베트남 분들이 하시던 곳이었는데.
별점 5점 중 3.9점 주고 싶다.

메뉴는 아래 첨부 사진 참고해 주세요.







중앙일보 건너 크레듀 건물 옆 서소문에
김치찌개가 정말 맛있다는 집 이름에
김치찌개는 안들어가 있고,
곱창집인 "장호왕곱창" 이다.
곱창 팔다가 김치찌개가 더 유명해 졌나보다.

김치를 직접 담그는지 옆에 배추가 쌓여 있다.
골목에 저렇게 있었는데, 잘 씻어 하겠지.

점심시간이 좀 지난 시간이었는데도
줄을 서서 들어갔고, 안은 이렇게 붐볐다.


대낮인데도
넥타이를 맨 직장인들인데
소주 한 잔씩 하고 있었다.


김치찌개와 고기사리를 시켰다.
고기사리는 선불이라는데,
계산할 때 같이 준다하니 그러라 했다.

아래와 같이 끓는데,
적당히 끓었을 때 먹으면 된다.

맛있다. 김치를 김치찌개에 어울리게 담그는거 같다.
여튼 맛있다. 워낙 유명한 집이다 보니,
어떤 사람들은 여기가 서울에서
김치찌개로 손 꼽힌다 할 정도니
점수 주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지 모르지만,
별 5개중 4.5개 주고 싶다.
반찬이 콩나물하고... 뭐였드라.
그것 뿐이다. 그리고 7천원인데,
인사동에 이름없는 김치찌개집
여기만큼 맛있는데 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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