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동순두부.
순두부가 유명한데, 콩국수도 판다.
여름이니깐.
그래서 한 번 시켜봤다.

내 입이 까칠하긴 한데
그리 골든혀는 아니라서
이게 콩을 집접 삶아서 콩국을 낸건지
그냥 가루사다가 타서 한건지 잘 모른다.
그래도 콩국수 좋아하니 시켜본다.

이 집 반찬이 다 맛있다.
깔끔하니. 근데 이거 셀프라서
다시 가져다 먹는데 은근 힘들다.
테이블 자리도 아니고
아빠다리 하고 앉았다가 일어났다가
슬리퍼 신고 반찬있는데 까지 갔다가.

그나마 그렇게 해도
점심시간엔 반찬통에 반찬이 없다.
다 가져다 먹어서. 그럼 또 아주머니 부르고
더 달라하고... 이거 은근 귀찮다.
한 네다섯명 오면 첨부터 반찬좀 많이 주시라.
재동 순두부 오면 은근 기대하는 반찬이
도토리 묵 무침이다.
근데 줄 때 있고 안줄 때 있다. ㅎ

콩국수가 나왔다.
뭐 그 모양이 그 모양이다.
콩국수 다 똑같이 생겼다.

위에 올려져 있는 오이하고
방울토마토가 좀 신선했다.

콩국수 맛 괜찮다.
서두에 말했지만 나는 골든 혓바닥은 아니다.
이게 콩을 삶아낸 콩국인지
가루 사다 푼건지 모르겠지만
잘 먹었다. 

별 5개중 4.1개 준다.



인사동 구석에 숨어 있는집 "메밀로".
제목은 메밀국수만 팔게 생겼는데
이거저거 다 판다.
여기 위치 설명하기가 좀 어렵다.
나중에 맨 아래에 첨부된 지도 보시길.

나는 별도로 적혀있는
한우 내장탕을 시켰다.
아 근데 이 집 에어컨을 안킨다.
너무 덥다. 왜 그럴까... ㅜㅜ

위 사진은 같이 간 일행이 시킨 냉모밀
양이 적다고 좀 더달랬더니 더 준다. ㅎ

위 사진은 내가 시킨 한우 내장탕.

내장이 실하다.
국물은 걍 집에서 끓인 느낌이다.
그런데 내장이 좀 신선한거 같다.
"한우" 내장이라니 믿어야지.

고기가 아주 신선하지 않고서야
한우건 수입이건 걍 똑같다 본다.
뭐든 신선한게 더 맛있는것 같다.

날씨 더운데 에어컨 안튼거 빼곤
그냥 점심 먹기 괜찮은 집이다.
담에는 에어컨좀 틀어주시길.
여름에 에어컨 안틀면 못간다.
너무 덥다.

별 5개중 3.9개 드린다.


인도음식 안먹은지 꽤 됐다.
인도 들락거리면서 손으로
인도음식 먹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북촌에 아트센터 선재에 인도음식점 "달" 이란 곳이 있다.
여기서 "달"은 Moon과 인도 카레의 종류중 하나인
"달" 모두를 의미하는 것 같다.


1층으로 들어가면
갤러리 로비다.
그 옆으로 음식점 입구가 있다.
들어가면 대낮인데도 밤같다.

우리 일행이 앉은 곳은 방이라
창이 있어 좀 밝았다. :)
음식을 여러가지 시켰다.
음식 이름 일일히 기억이 안난다.
그냥 이제부터 음식 사진 보시길.

라씨(위 하얀음료, 요거트)는 서비스로 주셨다.
아 정말 많이 먹었다.
인도음식 맛좀 안다고 생각하는데 ㅎㅎㅎ
여기 맛있다. 손으로 먹을까 하다
우리나라의 문화를 따라 도구를 사용했다 ㅋ
간만에 인도음식 먹으니 맛있다.
음식평을 일일히 하자면... 너무 길것 같고,
솔직히 요즘 좀 바빠서 자세히 못쓰겠다 :)
여튼 맛있으니 드셔보시길.
근처 손님 대접할때나, 데이트 할 때
가기 괜찮겠다. 별 5개중 4.6개 주고 싶다.
아래는 후식으로 주는 사탕.

아트센터 선재내 인도음식점 달의 
메뉴와 가격은 아래 이미지 참고하세요.










정독도서관쪽에서 북촌 골목으로 들어서면
골목에 "커피방앗간" 이라는 곳이 있다.
언제 한 번 지나다 커피 냄새가 좋았던 기억이 있다.

위 사진처럼 생겼다.
커피 볶는 곳도 눈에 띄고,
그냥 주택 마당같다.
내부는 그리 크지 않다.
메뉴는 아래와 같다.

자몽을 좋아해서 자몽주스를 시켰다.
진짜 자몽을 짜서 가져다 준다.
맛있다~ :)

아래는 오미자차 인데,
이것도 맛있다.

그냥 편하게 얘기할 만한 장소다.
커피나 차 등, 음료도 맛있고.
약간 배고프다면 와플같은거 먹어도 되고.
여기 좋다. 별 5개중 4.3점 준다.



인사동엔 중국음식점이 은근히 없다.
그런데 발견했다. 3층에 위치한 홍콩반점
처음엔 여기가 소유진 남편 백종원씨의
체인점인 "홍콩반점 0410" 인줄 알았다.
그런데 짜장면을 팔아서 물어보니 아니란다.

메뉴는 일반 중국 음식점과 비슷하다
탕수육과 짬뽕을 시켰는데,
탕수육이 먼저 나왔다.

탕수육에서 시큼한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났다.
전에 먹거리x파일에서 음식점들이 식초가 아닌
빙초산을 희석해 사용한다고 한 적이 있는데,
여기 탕수육에서 좀 심하게 코를 찌르는 냄새가 났다.
탕수육에 새콤한 맛을 내기 위해 쓰는건 알겠는데,
여긴 너무 많이 썼든지 희석을 덜했든지 했나보다. 

짬뽕맛은 괜찮았다.
뭐라 특별히 설명할 맛은 없지만,
그냥 평범한 짬뽕.
맛 없는 편은 아니다.
인사동에서 밥먹기 지겨워 졌다면
이런 중국음식도 괜찮을 듯.
별점 5점중 3.7점 주고 싶다.

지도 크게 보기
2013.6.16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청계산 입구에 음식점이 많다.
그 중 정감가는 이름을 가진 음식점을 갔다.
"동지섣달 꽃 본듯이"

청계산 근처 동지섣달 꽃 본듯이

청계산 근처 동지섣달 꽃 본듯이

연중 무휴이며
아침 9시에 열어서
저녁 10시에 닫는다.
이 정도면 거의 편의점 수준이다.

청계산 근처 동지섣달 꽃 본듯이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그리고는 메뉴를 본다.
손으로 메뉴를 썼나보다.

청계산 근처 동지섣달 꽃 본듯이

청계산 근처 동지섣달 꽃 본듯이

청계산 근처 동지섣달 꽃 본듯이

청계산 근처 동지섣달 꽃 본듯이

자연에 가까이 온 만큼
산채비빔밥을 시키고,
사이드메뉴로 감자전과
도토리묵을 시켰다.
조금 있으니 반찬이 나왔다.

청계산 근처 동지섣달 꽃 본듯이

그리고 도토리묵이 나왔다.
도토리묵에 있는 채소에
뭐가 있는지 알싸한 맛이 있었다.

청계산 근처 동지섣달 꽃 본듯이

냉막걸리도 시켰는데,
술맛을 모르는 나도
뭔가 구수하고 알싸한,
사이다 같은 맛이 있다.

청계산 근처 동지섣달 꽃 본듯이

그리고 감자전이 나왔다.
마치 피자처럼 조각내서 나온다.

청계산 근처 동지섣달 꽃 본듯이

그리고 식사인 비빔밥이 나왔다.

청계산 근처 동지섣달 꽃 본듯이

사진에 보는바와 같이
달걀후라이가 없다 ;;
사실 먹을때는 몰랐는데
같이 먹은 사람들이
비빔밥에 달걀후라이가 없었다며
엄청 섭섭해 했다.
그리고 참기름도 안쳐져 있었다고.
생각해보니 내것도 그랬다.

아 그리고 옆에 보이는 차가운
콩나물국. 좀 짰다.

우리를 인도한분이 원래는 맛있는데
오늘 음식이 좀 별로라 하신다.
내가 간 날 하필 음식이 별로라
점수를 그리 후하겐 못주겠다 ㅎㅎ

하지만 금방이라도
야생 동물이 나올듯한
음식점 뒷 산 보며 음식 먹는 맛이 있다.
점수는 5점 만점에 3.9점 주겠다.
막걸리 맛있다 :)



연서시장에 맛집이 많은것 같다
그 중에 "연서순대국"
원래는 순댓국이 맞춤법상 맞다지만,
고유명사니 "연서순대국으로 쓴다. ㅎㅎ

연서순대국 앞에는 이렇게
족발, 머리고기, 수제순대를 늘어 놨다.




고기를 좀 구경하다가
안으로 들어갔다.

오래된 집이라 정감간다.
그리 크지 않은 내부이다.

TV에도 나왔단다.
KBS 생방송 무한지대에
2009년 8월 11일 방영됐단다.

물을 주셨는데
살얼음이 가득하다.
이런 작은 배려가 좋다.
물 진짜 시원하다.
순대와 순댓국을 시켰다.


순대 맛있다.
더 고소하고 순대 겉 피가
일반 사먹는 순대와 달랐다.
씹어 넘김이 좋고 고소했다.

순대국 사진은 하나밖에 못찍었는데
순대국도 맛있다. 뭔가 막 걸죽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다. 깍뚜기도 맛있다.
맛집이라 불릴만 한 것 같다.

별 5개 중 4.8개 주고 싶다.



홍대라기 보다는 합정역에 내려서
상수동 쪽으로 걸어가는 골목에 보면,
북창동 손만두집 건너편 건물 2층에
"한성문고" 라는 집이 있다.
문고라기에 난 무슨 서점인가 했더니
일본라면 집이었다. 

2004년 극동방송국 옆에 하카타분코 라는
지금도 유명한 일본라면집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분코"의 한글은 "문고"라고 한다.
서울의 새로운 전통을 만들고자 
"한성문고"라고 시작했다는 라면집.

위에 간략히 한 이야기가
메뉴판 앞머리에 적혀있다.
아래 사진에서는 잘 안보인다.

더 넘기니
메뉴가 나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첫 라면이 "서울라면"
가격이 1만원 이다. 헐~

그리고는 한라멘, 1만원.

그리고 인라멘 7천원

그리고 챠슈덮밥.

일본가서 직접 라멘을 먹어본 적은 없으나
미국생활시절 일본인들이 하는 라멘집에서
먹던 기억이 있다.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일본라멘으로써 인정받는 맛을 내는 집이었는데.
내게 일본 라멘의 맛은 그게 처음이다.
나는 서울사람이니 서울라면을 시키고
헛헛할 것을 대비해 미니챠슈덮밥을 시켰다.

미니챠슈덮밥이 먼저 나왔다.
미국의 일본라면집에서도 
돈부리 같은 것과 라면이 세트메뉴로
파는게 있어 매번 그렇게 먹었었는데.

미니챠슈덮밥을 한 입 먹었다.
음~ 맛있다. 챠슈가 내가 먹던 것보다
더 "흐들흐들" 했다. 부드러웠다.
좀 너무 부드러운 감도 있었다.
근데 그게 더 나은것 같기도 하고.
씹는 감은 좀 덜했지만 맛은 있었다.
소화도 더 잘될테고.

내가 시킨 "서울라면"이 나왔다.
국물이 뽀얀게 고명과 파가 얹혀진 모습.
그리고 청경채가 들어가 있다.
아 그리고 사진엔 안보이지만
야들야들한 챠슈도 있다.
국물 한 숟갈 뜨니, 아~ 진하다. :)
자 이제 면을 먹을 차례.

면은 흔한 라면면발이 아니다.
좀 더 두껍고 폭신폭신하다.
우동면발이랑 살짝 비슷하지만
뭐라 설명해야 할까...
라면면발인데 우동면발 같기도 하고
그런데 우동면발처럼 그렇게
말랑거리지만은 않은... 그런 식감.
결론은 맛있다. 

그리고 동행한 사람이 시킨
"한라멘"이 나왔다.
양파가 국물에 가득하고
고명이 얹혀 있는데,
겉보기엔 떡국에 있는 고기고명같지만
맛은 좀 더 연하고 잘 넘어간다.
떡국 위 고기는 좀 막 씹어야 하잖나~

국물을 떠 먹어보니
서울라면과는 확 다른맛이다.
양파를 불에 볶은 맛이 난다.
양파가 많아서 그런지
국물맛도 약간 달달한 맛이 있다.
면은 서울라면과 비슷하다.
불맛이 매력적이다.
겐로쿠우동 국물에서 나던
그 불맛과 비슷한 맛이 난다.

오래전에 후지TV에서
일본열도 전역을 돌며
라면집을 찾아 다니며 맛을 보는
프로그램을 한 적이 있는데
거기서 라면집을 방문하고는
꼭 그릇을 얻곤 했었다.
그게 일종의 미션이었다.
전통있는 라면집마다
그릇도 상당히 신경써 만들어
오래오래 쓰고 하던데
한성문고의 그릇도 멋있다.

일단 맛있다.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그만큼의 값을 지불해야 하기에
가격이 좀 비싼편이다. 한 그릇에 만원.
하지만 데이트 하기 좋은 장소인 것 같다.
만나기 시작한지 2-3개월 됐다면 한 번
가보시길. 왜 하필 2, 3개월이냐면...
이유는 없다 ㅎㅎㅎ
별 5개중 4.6개 주고 싶다.



을지로 3가, 백병원 근처

영락교회 근처에 있는

평양냉면, 초계탕등, 

평양음식으로 유명한 평래옥.

서울에서 초계탕 하는 집을 찾기 쉽지 않다.

앞에 열 팀 정도를 기다려 들어간 집 평래옥.

일단 들어가서 초계탕을 주문했다.

(외관 사진을 못찍었다)

1인분에 11000원.

2인분 이상 시킬 수 있다.



급하게 시키다 보니

메뉴사진도 못찍고 ㅎㅎ





맛은 냉면같다.

시원하면서 새콤하다.

면은 냉면면발보다는 두꺼운데

뭘로 만들었는지 잘 모르겠다.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닭무침이 있는데,

단일 메뉴로도 판다 (1만 7천원)

정말 맛있다!



사진에는 없지만,

닭육수도 나오는데 맛있다.

별 5개중 4.2개 주고 싶다.


제 친구 손군의 제보였습니다 :)



찜닭하면... 

점심에 웬지 가기 좀 꺼려지는,

많이 먹어야 할 것 같은...

이런 생각이 좀 들었는데

그렇지도 않은 듯 하다.

점심먹으러 안동찜닭 

명동2호점에 갔었다.



명동 2호점 이야기 하기 전,

잠깐 봉추찜닭 종로점(종각역)얘기

잠깐만 하고 넘어가자.

정말 맛없고 양 적다.

점심먹으러 갔었는데

아 정말 돈아까웠다.

봉추찜닭 라디오 광고 무지 하든데.


첨엔 안동찜닭하고 봉추찜닭하고

걍 다 찜닭이지 잘 구분 안했다.

그런데 잘 생각하며 먹으니 다르다.


봉추찜닭 종로점 갔었을 때

기분 안좋아 이번에 리뷰쓰는

안동찜닭 명동2호점도 안갈려고 했다.


아... 사설이 길었는데, 

여튼 다시 돌아가자.



내부야 뭐 프랜차이즈니

다 비슷비슷하다.

점심 런치메뉴로

찜닭+누룽지탕 소자를 시켰다.



누릉지탕이 먼저 나왔다.

누릉지는 맛이 다 거기서 거기.

구수하다 :)



그리고는 찜닭이 나왔는데,

소자 시켰는데 괘 많이 나왔다.

둘이 먹어도 하나도 부족함 없이

배부르게 먹고 나왔다.

맛은... 찜닭맛이다. ㅎㅎ




지난 번 갔었던

봉추찜닭 종로점에서는

찜닭 중짜 시켰는데,

둘이서 닭 찾다 나왔는데,

여기는 런치메뉴 소짜인데도

둘이 닭 충분히 먹었다.

맛도 있고.

어찌 쓰다보니,

안동찜닭 명동2호점과

봉추찜닭 종로점을 

비교하게 됐는데...


봉추찜닭 종로점 사장님,

닭좀 많이 넣어주세요.

둘이 35000원 정도 내고 먹었었는데,

안동찜닭에서 런치메뉴 17000원짜리

보다 닭이 덜나오면 되겠습니까?


여튼 안동찜닭 명동2호점

별 5개중 4.4개 주고 싶다.

점심드시러 가세요 :)


※맞춤법: 족발 중자? 중짜? 찜닭 중자? 중짜? "중자"는 가운데 아들을 뜻하는 말로 주로 쓰이고, 가운데 것(thing)을 의미할 때는 "중짜"가 맞는 표현법이라 하네요 :)



날씨가 훌쩍 더워졌다.

북촌에서 밥 한끼 먹고 걷다보면,

시원한게 생각날때 "소프트 아이스크림"

"윤비네 싸롱"에서 판다.

맛집이라 소개하는 건 아니고,

그냥 지나가다 먹어서.

사진보며 좀 시원하시라고.






걍 뭐 이런 다 비슷한

아이스크림인데 점수를 주기는 뭐하다.

맛있다. 시원하다 :)





꽤 오래전 아웃백에 간 적이 있다.

미국에서 생활하다 잠깐 들어와 갔었는데

스테이크 먹고 진짜 실망했었다.

스테이크가 나왔는데 따뜻하지도 않고

고기는 퍽퍽했다.


오랬동안 페밀리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내 친구의 말이 기억났다.


"야, 페밀리 레스토랑 음식 다 냉동된거 데워서 나가는거야"


그 뒤로 패밀리 레스토랑에 잘 안가지더라.

하지만 우리 가족들은 아웃백을 좋아한다.

아웃백을 가족과 다녀왔다.


뭘 먹어야 하나 하다가,

스테이크 하우스니깐 스테이크 먹자했다.

새로 참나무로 굽는 스테이크 출시했다고 해서

그걸 먹어보자 하고 주문했다.

매장에 참나무를 가져다 놨더라. ㅎㅎ 

샐러드랑 애피타이저도 주문했다.



그리고 화장실 잠깐 다녀오는데,

화장실에 가그린과 물비누가 있다.

물비누야 요즘 많다고 쳐도,

가그린 놓아 두는 센스.

가그린 은근 필요할 때 많다. :)



조금 있으니 빵이 나왔다.

아웃백 빵은 뭐 맛있기로 유명하다.

맛있다. 기본으로 나오는 

망고스프레드 발라먹어도 맛있지만,

아래아래 사진의 블루치즈 달래서

찍어먹으면 진짜 맛있다. 

초코 달라그러면 초코도 준다.




그리고는 자몽주스가 나왔다.

나는 자몽 매니아다.

앉은자리에서 혼자 자몽만 

10개는 더 먹을 수 있으며,

뷔페가서 자몽이 있으면 자몽만 먹고

본전 뽑고 나올 수 있다.

그래서 자몽맛에 민감하다.



오 그런데 생과일을 짠거다.

무슨 농축액 쓴게 아니고,

자몽 알갱이들이 빨대를 통해 막 들어온다.

아래 사진에 자몽알갱이들!



애피타이저가 나왔다.

샐러드속 새우가 실하다.



또 다른 애피타이저의 새우도 참 실하다.



곧이어 내가 시킨

우드 화이어 그릴 레드페퍼 스트립이 나왔다.

이름 참 길다 ㅎㅎ

호주산 채끝등심이라고 한다.



한번 잘라봤다.

나는 레어로 주문했다.



레어로 주문해서 그런지 

속살이 빨갛다.

레어로 먹어야 연하고 

고기 질을 알기 좀 쉽다.

고기가 꽤 두껍다. 



그리고 또 다른 스테이크

우드 화이어 그릴 고르곤졸라 립아이

이건 호주산 꽃등심이다.



이것도 레어로 시켰다.

속살이 빨갛다.

한 입씩 먹어봤다.

참나무로 직접 구웠다 하더니,

정말 참내무 냄새가 난다.

내가 시킨 채끝등심보다

바로 윗 사진의 꽃등심이 더 맛있다.

개인적으론 고기위에 뿌려준

굻은후추좀 더 뿌려달라라고 하려다가 

먹는데 정신팔려 깜빡했다 ;;


그런데 강원도에서

가져온다는 참나무가

그 만큼 많이 있을까 

살짝 걱정되기도 했다.

나무 보호 해야 하는데...

참나무 비쌀텐데

단가가 나오나 생각도 하다가

4만원 가까이 하는 가격을 생각했다.

뭐 이래저래 그 만큼의 질이 느껴진다.

프리미엄이다.



그리고 스테이크에 같이나온

브로콜리를 한입 먹으려는 순간,

뭐 이리 먹기 불편하게

크게 해놨나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얼마전 재래시장에서

브로콜리를 사다가 다듬은 기억이 났다.

맞다. 브로콜리도 가공되어 나오는 

브로콜리를 쓰는게 아닌가보다.

브로콜리도 신선했다.



같이 나온 감자.

이것도 굳이 찍은이유가,

보통 진짜감자가 아닌

감자가루 같은 걸로 

양념하고 섞어 뭉쳐 나오는데

진짜 감자 하나가 나왔다.

껍질까지 있다.

개인적으로 껍질이 고소해서 좋아한다.



디저트도 하나 시켜 나눠먹었다.

초콜릿 썬더 프롬 다운 언더 라는...

긴제목의 디저트.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 올라가 있어 좋다.

아래 브라우니에도 초콜렛이

잔뜩 박혀 있어 좋았다.

미국에서 후식먹던 느낌과 비슷하다.


가격은 그리 만만하지 않지만,

가족이나 데이트 하면서

좋은데서 식사 하려 한다면,

페밀리 레스토랑 중에서 아웃백이

괜찮을 듯 싶다.


아참! 서두에 패밀리레스토랑 음식들이

냉동음식 그냥 뎁혀 나온다는 말 했었는데,

아웃백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서

서빙하는분께 물어보니,

직접 조리한다고 한다.

그래서 아침에 무지 바쁘다고.

장보고, 식재료 다듬고... 한다고.

후식으로 먹은 브라우니도 직접 만든다고.


패밀리 레스토랑에 대해

그리 호의적이지 않았는데,

아웃백은 괜찮은듯.

별 5개중 4.7개 주고 싶다.

0.3개는 가격에 대한 부담감 ;;


아래 메뉴와 가격 참고하세요




















어른들과 밥을 먹어야 겠는데,

인사동이나 북촌에 좀 조용하면서

음식도 맛있고, 또 그리 비싸지 않은 곳을

찾기가 그리 쉽지 않더라. 그러다 발견한 곳

현대 본사가 있는 안국역 근처 원서동에

"아름다운 비빔밥"



이런 골목길에 있다.

들어가니 분위기는 아래와 같다.




메뉴는 위와 같다.

우리 일행은 처음에 오리훈제 쌈칼을

주문했는데, 오리요리가 안된다고 하여

낙지볶음과 아름다운 비빔밥 A정식을 주문했다.

전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리훈제 샐러드가 나왔다.

소스가 특이했다. 견과류 씹히는 맛이 좋았다.



그리고는 낙지볶음이 나왔다.

겉모습이 탁하지 않은 붉은색이다.

음식 맛이 있어도 

색이 별로인 집들도 있는데

아름다운 비빔밥은 음식 색이 예쁘다.

별로 안매울 것 같았는데 꽤 맵다.

난 매운음식을 잘먹는 편이라

그냥 쓱쓱 먹었지만,

매운음식 못드시는 분들은

주문전 말해야 할 듯.



그리고는 비빔밥.

비빔밥맛은 여느집과 비슷하다.

그런데 참기름인지 들기름인지

그 기름이 좋은 것 같다.



낙지볶음이나 비빔밥에 달려나온 

국물을 먹어보니

조미료를 많이 쓰지 않는 집같다.

뒷맛이 깔끔하다.

그리고 후식.

수정과는 아니고

계피차 같다.



너무 캐쥬얼한 자리도,

그렇다고 너무 경직된 만남도

아닌 만남, 모임에 적당한 

장소, 맛, 가격같다.


시댁이나 처가 어른들과 음식먹을때나

방이 좋아서 아이가 데리고 한 끼 먹기 좋겠다.

주인분도 친절하시다 :)


별점 5점중 4.2개 주고싶다.



맛집블로그를 열심히 하니

주변에서 사진까지 찍으면서 제보를 해준다.


친구가 제보한 이수족발.

매일 왔다갔다 하면서 

항상 사람이 많았다는 이수족발.

그래서 한 번 가봤다고 하는데,

친구의 평을 들어보자.







앞다리를 사용한다는데,

앞다리가 더 맛있나? ㅋㅋ



중자를 시켰습니다.

3만원이더군요.





아 침넘어가.







앞다리라 그런지 콜라겐이

참 쫄깃쫄깃 하다.

아래는 사발막국수.



메뉴와 가격은 아래와 같다.




소주병 대박.

저염식을 즐기는 사람은

좀 짜게 느껴질 수 있겠다.


사람들이 엄청 많이 기다린다.

내가 갔을 때는 대기순번 8번이었다.

그래서 좀 기대를 했는데,

개인적으로 남성역 근처 

송이족발이 더 맛있는것 같다. :)

별점을 주자면, 별 5개중 3.5개.




여기까지 친구의 평.

훔... 맛있겠다. 한 번 가봐야지.



이사님은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일을 하고 그냥 집에 갈 수 없다며

참치나 먹고가자며 끌고간 곳

충정로의 사조참치 서대문점, 

모범음식점이다.





근로자의 날이라

별로 사람이 없다.




일단 초반 상차림은 위와 같다

참치회가 나오기 시작했다.

싱싱한거 같다.





조금 있으니 서비스가 나왔다.

매운 홍합 쭈꾸미 볶음.



그리고 또 회가 나왔다.

서비스로. 주방장이 직접와서

뭐라뭐라 설명해 주고 갔는데,

기억이 안난다 ㅎㅎ



위에 빈 곳이 있는데,

아래 사진이 그 부위다.

참치 머릿고기라 했다.



조금 있으니 또 서비스가 나온다.

청어라 그랬었나?

먹는데 정신팔려 기억이 ;;;



아래 또 서비스가 나왔다.

참치 눈알이 들어가 있는 술이라고

귀한거라며... 잔 아랫쪽에 참치 눈.



그리고 아래 튀김.

튀김 맛있었다.



그리고 알밥이 나오고,



아래 또 서비스...



참치회 참 잘먹었다!

맛있었다. 서비스도 많이 주시고.

(팁 때문에 그런가? ㅎㅎ)

가게 분위기도 편안하고 친절하고.

여기가 사조참치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곳이라 들었던것 같은데

지도에는 사조빌딩이라 나온다.

여튼 잘먹었다. 

별 5개중 4.4개 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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