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기대 안하고 가서 사진도 변변히 못찍었는데,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냥 올린다. 사진이 다 먹은 사진 뿐이지만... 동대문, 그러니까 종로5가에 진옥화할매 닭한마리명동 닭한마리 같은 닭한마리집들보다 훨씬 맛있다. 양재동(이름 기억이...)에도 맛있는집이 있는데 거기보다 맛있다. 별점 5개중 5점 준다. :)








부자의 기준에 대해 이야기 할 때 가끔 내가 하는 말이, 매일 자기가 먹고싶은걸 삼시세끼 먹으면서도 생활에 경제적으로 아무 영향도 주지 않는다면 그게 부자가 아니냐 라는 이야기를 하곤 한다. 갑자기 이 이야기를 왜 하냐면, 매일 삼시세끼 아래 사진처럼 먹으면 아마 부자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회사에서 먹으러 갈일이 있어 꽤 먼 석촌역까지 갔다. 메뉴를 게로 정해서 찾다보니 그런것 같은데, 여튼 잘먹었다. 맛도 있더라. 대다수의 서민들이 편하게 갈 곳은 아니겠지만 무슨 날일 때 가면 좋을만 하겠다.

주관적 별점 5개중 4.5개 주고 싶다.










포스코 사거리에 점심먹을만한 곳중 하나인 육대장. 육계장집인데, 맛있다. 근처에 문배동 육칼도 있지만, 여기가 육계장만 놓고 봤을 때는 더 맛있는듯. 여기서 한방보쌈도 먹어본적이 있는데, 그것도 진짜 맛있다. 육계장뿐 아니라 다른 떡만두도 맛있음. 뭐 음식 잘하는 집은 전반적으로 다 잘하는듯. 별 5개중 4.7개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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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솔직히 맛은 있긴 하다. 오징어 튀김이 대박이다. 뭐 양도 괜찮고. 그런데 결정적으로 지하에 있는데, 튀김을 하다보니 환기가 잘 안되는지 기름냄새가 좀 심하다. 아 옷이랑 머리랑 냄새가... 머리가 띵했다. 포장을 해주는지 안해주는지는 모르지만 포장만 해 먹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포장 기다리는 동안 또 공기 안좋은데서 앉아 기다릴 생각을 하니 좀 그렇다. 맛은 있지만 기름냄새때문에 또 오긴 힘들듯. 맛만으로 보면 별 5개중 4.2개정도 줄 수 있지만, 전체적인걸로 줘야 하니 3.2개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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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에 "미사리 밀빛 초계국수" 라는 이름의 초계국수집이 있다. 초계국수는 을지로에 평래옥이 유명한데, 여기도 맛있는것 같다. 먹는데 이가 시려워 ;; 국물이 괜찮다. 면 먹을때 국물에 같이 들어있는 무하고 백김치하고 면하고 같이 먹으면 맛있다. 이가 너무 시려우면 들어있는 닭고기를 먹으면 된다. 만두도 맛있다.

나의 별점은 별 5개중 4.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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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내장탕 동태탕 알탕 모두 장난 아님. 정말 맛있다. 강추.   별 5개중 5개 만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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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우동. 가격도 착하고 맛있는집이라 나만 알고 있으려 했는데. 서울숲에 놀러오면 또는 동네 분들이라면 한 번 가보시라. 2주에 한 번은 가실듯. 경일초등학교 건너편이다. 별 5개중 4.4개 주고 싶다. :)


여기 음식 찍어놓은 사진이 있어 다시 업데이트 한다. 잠깐 덧붙이자면, 은평구 구산역에 "미아리 우동집" 이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와 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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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반년전 이야기를 포스팅하려니 좀 민망하기는 하나, 그래도 간략히 남긴다. 

우리나라는 차이나타운이 크게 형성되지 못했다. 세계적으로 대도시에는 항상 차이나타운이 자리잡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좀 특이하긴 하다. 뭐 이유는 민족적 성향에서부터 정치, 문화적 여러 영향들을 이야기들 하는데, 그냥 어찌하다보니 그렇게 됐겠거니라고 편하게 생각하기로 하자.

여튼 인천역에 우리나라 최대의 차이나타운이 형성되어 있다고 해서, 볼만하고 먹을 거리도 많다고 해서 가봤다. 소감을 한마디로 하자면, "사람 너무 많다" 이다. 뭐 사람 많을만한 날에 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래 나중에 나오는 거리 사진 보면 너무 심하다. 






차이나타운까지 와서 중국음식 안먹고 갈 순 없겠어서 이곳저곳 보고 다녔는데, 어떤 큰 집들은 자장면 한 그릇에 1만원씩 받고해서... 그건 좀 아니다 싶어 다른데도 찾아보고 하다가, 사실 줄좀 안선데좀 찾았는데 그런데는 없었다. 거의 대부분의 가게 앞에 줄을 서 있었고 그 중 "신(Xin)" 이라는 좀 깔끔해 보이는 곳에 줄을 섰다. 생활에 달인에도 나온 음식점이라고 하니... 먹어보자.







가게는 깔끔했다. 나름 이런 저런 장식에도 신경 썼고. 한 30분에서 40분 기다렸나? 여러 음식을 먹어보고 싶었지만, 한국에서의 중국음식하면 자장면, 짬뽕, 탕수육이 기본메뉴이니 그렇게 시키고 기다렸다. 

일단 탕수육. 고기는 실한 고기가 들어가 있었다. 맛있는 편이었다. 그렇다고 완전 감탄하며 먹을만큼 맛있지는 않았다. 

그리고 자장면, 이건 가지고 올때부터 춘장냄새가 확 났다. 짜장(이제 짜장이라고 써도 문법적으로 괜찮다는 기사를 본것 같은데)이 진했다. 동네 중국음식점에서 먹는 짜장면은 좀 안찐할 때도 있다. 그리고 먹다보면 물이 막 생긴다. 이렇게 물 생기는 이유가 사람마다 침 성분이 달라서 그렇다고 들었는데, 나는 어떤 짜장면은 물이 생기고 어떤건 안생기는데, 여기 짜장면은 물이 하나도 안생겼다. 짜장도 맛있었고.

마지막으로 짬뽕. 그냥 짬봉도 있었고 해물이 많이 들어간 짬뽕도 있었는데, 여기까지 와서 오래 기다렸으니 해물 많이 들어간 비싼 짬뽕 시키자 해서 그렇게 먹었다. 결론은 그냥 뭐 그렇다는 것. 별로다. 이렇게 간단하고 단촐하게 평해서 좀 가게 주인에겐 미안하지만, 해물만 많았지 별로다. 아마 아래 사진에서는 해물이 풍성하니 먹음직해 보일 것이다.

종합적으로, 글쎄... 이정도 먹자고 인천까지와서 줄 30-40분 서가며 먹는 건 좀 아니다 싶다. 뭐 먹으러만 온건 아니고, 차이나타운 구경왔으니. 개인적 종합별점은 별 5개중 3.1개 간신히 준다.

차이나타운도 사람 너무 많아서, 한 번 와봤으니 이제 됐다 싶다. 중국음식집 "진", 그리고 "차이나타운"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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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어쩌다 이리 유명해 졌는지. 허 참... 2012년 13년 중반까지만 해도 여기는 그냥 쌀가게, 동네 쌀가게에서 그냥 곁다리로 떡꼬치 몇 개 팔고, 오뎅 좀 팔고, 그냥 정말 곁다리로 그렇게 분식을 팔았던 집이지 떡볶이를 막 열심히 해서 팔고 그런 집은 아니었다. 그런데 갑자기 어느 순간 떡볶이로 유명한 집이 되어 버렸다.

엄청 유명해지고 사람들이 막 줄 서고 해서 뭐가 다른가, 달라졌나 해서 먹었지만 뭐 그리 특별히 다른건 없다. 그냥... 동네 떡볶이 맛이다. 그냥저냥한 맛이다. 얼마전에는 수요 미식회에서까지 언급되는 것 같던데, 지나가다 슬쩍 봤기 때문에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는 모르겠다.

떡볶이로 이렇게 유명세를 탈만한 집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갑자기 생각 나는게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현재 대치역 2번출구 나와서 있는, 아주머니와 아저씨가 함께 하시는 포장마차에서 파는 떡볶이가 생각난다. 거기 맛있다. 여튼 여기 풍년쌀농산의 떡볶이 맛은 별 5개중 2.7개 준다.







돼지갈비 하면, 예전엔 서민들이 가족과 함께 배불리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그런 외식거리였는데 지금은 그렇지도 않다. 점점 우리 사회가 소득 간 격차가 커지고 있는 것이 아쉽다. 

갤러리아포레 근처, 성동구민체육센터 근처에 돼지갈빗집들이 몰려있는 골목이 있다. 가보면 여러 집들이 있는데 대성갈비라는 곳이 유독 사람이 많다. 나는 사실 이렇게 비슷한 집들이 몰려있는 곳에서 유독 사람이 몰리는 집에 가려고 일부러 기다리고 하는 그런 성격은 못 된다. 돼지갈비가 맛이 없어도 돼지갈비지. 그런데 나 혼자 가는게 아니라 일단 맛있다는 집이니 좀 기다려서 먹기로 했다. 

결론은 가길 잘했다는 것, 기다리길 잘했다는 것. 사실 사람은 너무 많은데, 일하시는 분들은 좀 부족해보이고 그래서 먹기 전까지 괜히 왔나라는 생각도 몇 번 했다. 그런데 숯이 나오는데 참숯이 나오는 걸 보고 좀 괜찮은 집이라고 생각했는데, 뒷따라 나오는 반찬들을 보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점점 더 굳어졌다.

쌈채소와 고추, 마늘, 된장, 굴이 듬뿍 들어간 김치와 김칫소, 양념게장, 계란찜 등 반찬이 다 맛있었다. 쌈채소 종류도 여러가지였고, 김치와 양념게장에서 느껴지는 양념에서 고춧가루를 좋은 것 쓴다는 느낌을 받았다. 마늘도 그렇고 각각의 식재료를 허투루 쓰지 않는 것 같음을 느낄 수 있었다. 돼지갈비는 말할 것도 없다.

넷이가서 돼지갈비 4인분에, 밥 네공기, 사이다 두 병 먹었는데 배불리 잘 먹고 4만 8천원 나왔다. 가격도 이 정도면 저렴하다. 글 서두에 말했던 서민들이 가족과 함께 배불리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그런 일이 지금도 일어날 수 있는 집이 아닐까 싶다. 아 참, 밥과 같이 나오는 김치찌개도 정말 맛있다. 김치찌개를 먹어보니, 주인이 경기도나 이북과 좀 관련이 있지 않나 싶다. 아쉬운 점이라면 손님이 붐빌 때는 일하시는 분들의 손길이 좀 모자란 것. 별 5개중 4.8개 주고 싶다.

















소공동에 있어야 할 순두부 뚝배기집이 압구정에 본점(도산공원과 압구정 로데오역 사이, 압구정역 근처에도 같은 이름의 집이 있음)을 두고 있다. 1962년부터 순두부 뚝배기 장사를 했는지 Since 1962가 눈에 띈다. 얼마전 수요미식회에 두부에 관해서 이야기 하다가 오늘날 우리가 먹는 얼큰한 순두부가 바로 소공동, 명동에서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원래 순두부 찌개는 백색이었으나 명동, 소공동 어느집인가에서 얼큰하게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는 것. 빨간색 얼큰한 순두부 찌개의 원조는 소공동, 명동 일대 어느 식당일 것이다.

압구정을 지나다 그냥 밥을 먹고 싶어 둘러보다 들어간 곳이 압구정이 본점이라는 "소공동 뚝배기집"이다.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어서 사실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다 들어갔다. 사실 좀 간지 오래되서 뭘 시켜 먹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사진을 보니 오징어볶음 2인분을 시키니 순두부 찌개가 반찬으로 나온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이렇게 그냥 지나다 밥한끼 먹으려고 들른 집을 굳이 올리는 것은 맛있기 때문이다. 아마 이 주변이 직장인 분들이라면 여기 자주 갈듯하다. 이 근처에서 장사하는 분들도 여기서 많이 배달해 먹을 것 같다. 뚝배기와 함께 직화구이를 하는데, 메뉴는 제육직화, 오징어직화, 닭가슴살 직화, 낙지 직화 등... 그리고 순두부, 특얼큰순두부, 쏘세지순두부, 버섯순두부, 닭도리탕, 청국장, 이런 것들이 있다. 직화메뉴는 2인 부터되고 2인분에 16500원을 넘지 않는다. 뚝배기 메뉴도 6,500원을 넘지 않는다. 압구정동에서 반찬도 잘나오고 맛도 있는 집이 이 정도 가격이면 괜찮은거 아닌가.

어쩌면 이 집이 얼큰한 순두부가 처음 유행하던 그 소공동에서 장사를 했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별 5개중 4.7개 주고 싶다.







현대자동차의 10조원 투자로 시끌시끌한 곳 삼성역 코엑스 인근. 요즘은 강남구 돈을 왜 송파구에 갖다 쓰냐라고들 난리다. 여기에 인터컨티넨탈 호텔이 두 개가 있다. 하나는 현대백화점 옆 "파르나스", 하나는 봉은사 건너편 "코엑스". 이 두 곳 모두 뷔페식당을 가지고 있는데(파르나스의 "그랜드 키친" / 코엑스의 "브래서리"), 오늘 이야기 할 곳은 봉은사 건너편의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브래서리'라는 뷔페 식당이다.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내부는 그리 크지 않다.

내부가 그리 크지 않고 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없으나 음식은 꽤 괜찮다. 최근에도 다녀왔긴 했으나 아래 사진은 작년 말 사진이다. 그래도 바뀐건 없으니 참고하는데는 문제 없을 듯.

이곳 브래서리에서 먹을 만한 것은 고기를 구워다 준다. 테이블에 있는 번호표를 가져다 주면서 고기를 얼만큼 구워달라고 하면 구워다 아래 사진처럼 뜨겁게 달궈진 쇠 후라이판 같은 그릇에 마늘과 함께 가져다 주는데, 저게 한우였던가... 한우인지 호주소인지 별로 관심이 없다. 미국소는 좀 꺼려지긴 하지만 말이다. 하여튼 고기맛이 좋았다. 물론 뭐 막구운 어떤 고기가 안맛있으랴.

그리고 좋았던건 후식코너의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다. 아이스크림 말고도 여러가지 맛볼 수 있다. 뷔페식당에 대한 평가는 여러 주메뉴들의 음식과 재료의 질에 따라서, 그리고 서비스의 질에 따라서 좌지우지 되는게 맞겠지만, 그런 평가의 완성은 후식의 질이라 본다. 브래서리는 초콜렛이나 사탕류, 쿠키류, 케익류등 뭐 두루 괜찮았으나 개인적으로 아이스크림을 하겐다즈로 가져다 놓은 것이 제일 맘에 든다.

호텔 뷔페 중 괜찮은 축에 속하는 것 같다. 파르나스의 그랜드 키친보다 개인적으로 음식은 더 좋은 것 같다. 질적으로가 아니라 그냥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좀 더 많은 것 같아서. 다만 좀 좁다보니... 구조와 분위기가 아쉽다. 5개의 별중 4.2개 주고 싶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뷔페 브래서리 가격과 메뉴인터컨티넨탈 호텔 뷔페 브래서리 가격과 메뉴

인터컨티넨탈 호텔 뷔페 브래서리 가격과 메뉴





상해는 중국이 아니라고 누가 그러던데. 정말 상해는 이제 서울을 넘어선 것 같다. 서울보다 물가도 더 비싼것같고, 집값도 그렇고, 도시 규모나 정비 상태를 봐도 그렇다. 상해에 신천지라는 지역이 있는데 그곳이 좀 유명하다해서 갔다가 딘타이펑을 가게 되었다.

딤섬으로 유명한 딘타이펑이 상해에 있구나. 얼마나 맛이 있을까. 본토니깐 맛있겠지. 물론 딘타이펑은 대만브랜드이긴 하지만 말이다. 메뉴도 친절하게 한글도 있고, 조리하는 모습이 훤히 다 보이는데 사진을 찍으려 하면 모두 카메라를 봐주는 센스도 있다. 그런데 솔직히 맛은 그냥 그랬다. 로스앤젤레스 살던 시절 차이나타운에서 먹던 딤섬보다 맛이 없더라. 아니야 여긴 맛있는데 내 상황이나 그런것들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걸거야라고 생각을 해봐도, 별로였다. 북촌에 "몽중헌" 이라는 곳이 생각 나는데, 거기가 더 맛있다. 상해 딘타이펑, 별 5개중 3.4개 준다.




























사진이 좀 작지만 딘타이펑의 메뉴판을 찍어 올린다. 찍은게 아까워서... ;;














삼성동 포스코 사거리. 뭔가 어설픈 동네다. 그냥 뭔가 익질 않았다. 이곳이 낮선 곳도 아니고... 사실 나에겐 뜻깊은 곳이기도 한데, 강북과 비교해 그냥 뭔가 맛이 우러나오지 않는 동네다. 

그래도 점심은 먹어야 하기에 지나가다 부산 돼지국밥을 생각나게 만드는 부산 아지매 국밥이라는 이름의 음식점. 맛은 어떨까. 그냥 위에서 말한 동네의 모습과 같은 맛이다.가게도 깨끗하고 반찬도 정갈하고, 맛도 그리 맛 없는 것도 아니지만 뭔가 결정타가 없다.

삼성동... 뭔가 설익은 동네. 별 5개중 3.3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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