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동 로데오 거리. 한 때는 정말 젊음과 럭셔리가 공존하는 곳이었는데, 지금은 명품 시계수리, 가방수리, 중고명품집 등이 즐비하고 썰렁해진 한 물 간 거리가 됐다. 이 거리가 이렇게 될 줄이야. 한 물간 거리인 이 곳에 떡볶이와 튀김의 맛집이 있다. 가게 이름이 "루비"인데, 압구정과 떡볶이도 좀 덜어울리지만, "루비"와 떡볶이도 그리 잘 어울리진 않는다. 그게 무슨 상관이랴. 떡볶이와 튀김 맛이 좋은데. 요즘은 튀김을 공장에서 사오는 집들이 많은데, 여기는 여기서 만들어 튀기는 것 같다. 

뭐 그리 길게 쓸 말이 없다. 그냥 다 맛있다. 튀김이 참 바삭하다. 요즘처럼 떡볶이도 죠스같이 프랜차이즈 되서 다 맛이 같은 세상은 별로다. 떡볶이집 마다 다 다른 개성 있는 맛을 가지고 있던 예전이 좀 더 낫다. 여튼 여기 강추다. 별점 5개중 5개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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